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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 - 아줌마를 동경하다(18-2)

아줌마의 문자를 받고 머리가 텅빈것만 같았습니다.
아줌마와의 연락도 폐가 될까봐 자제했습니다.
또한 저만의 생각이었을런지는 모르지만 겁도 났습니다.
한마디로 엮일까봐.....

정비사형이 공제증서 언제 주냐는 말에 아줌마의 사정을 이야기 했고
그 말을 들은 형들은 장난처럼 한마디씩 던집니다.
"그만 만나라~괜히 코낀다!" 겉으로야 웃으면서 그정도는 아니라고 했지만 내심 걸렸던것도 사실입니다.
그렇게 일주일의 시간이 흘렀고...아줌마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동안 연락 못해서 미안~" 아줌마의 차분한 목소리
"아니야..." 할말이 뾰족히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상 치르고 나서 정리좀 하고...오늘부터 출근 했어"
"마음 심난해서 일 손 안잡히겠다..."
"그래도 해야하니까...일이 좀 밀렸어...휴~" 아줌마의 한숨이 왜 그리도 힘겹게 느껴지는지...
"너무 무리하진마..."
"고마워~그리고 회사형 공제증서 전해줘야 하는데..."
"천천히 줘도 돼~ 내가 얘기 해놨어..."
"고마워~주중에는 시간이 안될거 같고 주말에 자기한테 전해줄께..."
"어...주말에 누나네 집쪽으로 갈께..." 수화기를 내려 놓으면서도 아줌마가 걱정됐습니다.

주말이 되어 퇴근준비를 하며 몇시쯤 가야할지 문자를 보내니 저녁식사 이후에 잠깐 나오겠다는 답장...
도착했다는 문자를 보내고 20분가량 기다리니 아줌마가 저만치에서 오는것이 보입니다.
차 밖으로 나가 서로간의 어색한 미소만을 띄운채 인사를 대신 했습니다.
"여기까지 오게해서 미안...내가 직접 회사로 가서 전해줘야 하는데..."
"아니야~우리집에서 멀지도 않은데...내가 전해주면 돼~ " 서류를 넘겨 받았습니다.
"일부러 여기까지 왔는데 차라도 마시고 가~"
"아냐~집에 애들만 있을텐데 누나 먼저 들어가..."
"집에 시어머니 와계서서 잠깐은 괜찮아...얘기하고 나왔어...바람도 쐬고싶고..."
"그럼 잠깐 드라이브라도 할래?" 아줌마가 고개를 끄덕였고 차에 올라탔습니다.
아줌마의 집에서 10분정도 더 들어가면 조용한 게곡이 있었기에 물소리라도 들으면 좀 낫지 않을까 해서 방향을 잡았습니다.
운전하는 내내 침묵이 흘렀고 주차장에 도착해 구석진곳에 차를 세우고 창문을 열었습니다.
밤공기는 시원했고 물소리는 조금이나마 마음을 안정시켰습니다.
저는 차에서 내려 자판기에서 캔커피를 두 개 뽑아 차창 안으로 커피를 전해주고 밖에서 담배를 한 대 피웠습니다.
다시 차에 올라타서도 침묵만 흘렀고 커피만 홀짝거리며 마셨습니다.
"어쩌다 그런일이...?" 제가 말문을 열었습니다.
"강원도에 일 갔다가 교통사고..." 아줌마의 표정이 굳어지는걸 보며 괜히 물어봤나 싶었습니다.
"상 치르느라 힘들었겠네..."
".............흠~~앞으로가 문제지 뭐..." 그말에 저역시도 한숨이 절로 나왔습니다.
"누나 혼자서 애들 키우려면 쉽지 앟을건데..."
"그러게 영업을 두배로 뛰어야 되는데...요즘 실적도 별루구...휴~~~"
고개를 돌려 아줌마를 봤습니다.

어두운색 계열로 통일된 상하의, 아줌마의 섹시함을 부각시키던 웨이브진 긴 머리를 묶고 한쪽 가르마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머리에 꽂혀있는 검은색 핀...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잠깐이라도 이렇게 바람쐬러 나오니까 좀 낫다..." 제 어깨에 기대는 아줌마...
정면을 주시하고, 어색함을 대신하기 위해 차창을 올리고 음악을 틀었습니다.
"누난 강한 사람이니까 잘 해낼거야..." 립서비스라 생각하며 말을 건냈습니다.
"고마워..." 제 손을 잡으며 나즈막히 대답합니다.
제가 참~정신을 못차린놈이 맞습니다. 어깨에 기댄 아줌마를 살며시 내려다 보는데...
아줌마의 도톰한 입술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이끌리듯 입맞춤을 했습니다.
내가 이러면 안되는데...란 생각을 하면서 서서히 붙어있던 입술을 떼내었는데...그것도 잠시
또다시 아줌마의 도톰한...게다가 이젠 촉촉하기까지한 그 입술을 응시하며 얼굴을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이젠 입맞춤이 아닌 딥~키스였습니다. 입맞춤은 상당시간 이루어졌고...점차 본능이 지배했습다.
제 손은 아줌마의 젖가슴을 옷위로 만지다 옷 속으로 넣어 브라를 헤집고 맨살을 만졌으며...
아줌마또한 제 바지앞섭을 움켜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줌마와 처음 했을때처럼 저는 조수석의 시트를 뒤로 젖혔습니다...또한 뒤로 밀었습니다.
조수석으로 넘어가 아줌마와 포개어졌고...키스를 하며 한손으론 제 바지와 팬티를 무릎까지 끌어내렸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아줌마의 바지를...
혁대를 풀었고, 후크를 풀고, 지퍼를 내리고, 아줌마의 엉덩이를 들어 팬티와 함께 밑으로 끌어 내렸습니다.

바지가 발목에 걸리자 아줌마는 한쪽씩 발을 빼내었고 제 심볼은 아줌마의 둔덕을 강하게 밀착했습니다.
아줌마의 두 다리가 제 허리를 감싸 안았으며 저는 아줌마의 숲속을 향했습니다.
입구 주위에서 허리를 몇차례 움직이는 사이 제 심볼은 끝없이 밀려 들어갔습니다.
아줌마의 그곳은 충분할만큼 물기를 머금고 있었습니다.
끝까지 밀려 들어간 그 상태로 아줌마와의 결합을 음미하며 키스를 했고...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다가 점차 빠르게...하지만 두사람 모두 소리를 억지로 참아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절정으로 향해 치달았고 이내 폭발의 느낌이 몰려왔습니다. 
세차게 들락거리던 심볼을 아줌마의 숲에서 꺼내어 아줌마의 둔덕에 비벼대며 사정을 했습니다. 
사정의 쾌감도 잠시...곧 후회가 밀려 왔습니다. 
"어쩌자고 이랬을까...??" 속으로 스스로를 질책했습니다.
무릎에 걸렸던 바지와 팬티를 어정쩡하게 추스리고 운전석으로 넘어왔습니다. 
물티슈를 꺼내어 아줌마에게 건냈습니다.
누워있는자세 그대로 물티슈를 건내받고 뒷처리 하는 아줌마를 바라보는데 왜그리 죄책감이 밀려오는지...
저도 티슈를 뽑아 제 심볼을 닦아내고 바지를 추스려 입었습니다. 

아줌마도 뒷처리가 끝났는지 몸을 일으켜 바닥에 떨어져 있는 팬티와 바지를 발에 끼우고 
다시 의자에 누우며 허리까지 끌어 올립니다. 그리고 조수석이 제자리를 찾아 움직였습니다.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저 손을 지긋히 잡았습니다. 
차에 시동을 걸었고 아무런 말없이 맞잡은 손을 놓지 앟은채 아줌마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와줘서 고마워~" 
"주말 잘 보내~" 집앞에 도착해 짧은 인사를 하고 아줌마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때까지 뒷모습을 바라봤습니다.
담배에 불을 붙이고 집으로 향하는데...담배연기에 한숨을 섞어 내뿜었습니다.
"내가 이제 하다하다 별짓을 다하는구나..." 속으로 또다시 자책했습니다.
그런 한편엔...혹시 이러다 엮이면 어쩌나~하는 이기적인 마음도...
하지만 그건 저의 기우였는지 모릅니다. 
주말이 지나 평소처럼 안부 문자를 했지만 아줌마는 그 전보다 더 바쁘게 살아가는듯 했습니다. 
보호를 받아야 할것같은 여인인데...가장의 역할까지 짊어진 아줌마가 안쓰럽게 생각되었습니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런진 모르지만 그로인해 아줌마와의 연락은 점차 형식적인 인사만 주고 받았으며 
2주 정도가 지날 즈음에 생명보험 영업도 겸해서 할거라는 아줌마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전 너무나도 사악하게 아줌마의 그 영업정신을 두 달 후 또 이용하고야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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