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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 2

지금은 초등학교 시절이라고 하지만 예전에는 국민학교때 일입니다.
그때는 저학년에 대게가 여선생님들이 담당을 하고 있었다고 기억되네요.
우리 한마을의 악동들이 5~6명이 입학하고 같은 반에 편성되었습니다.
악동들이 뭉쳤으니 그버릇 어디로 가겟습니까?
당시 우리 사촌 형님 둘이나 국민학교 선생이라서 나는 조금 특별 대우를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사촌 제일 큰 형님이 다니는 학교에 내가 입학하여 더욱  선생님들로부터 대접을 받게 되었지요.
그때는 남학생과 여학생들이 나뉘어 배정을 받았기에 지금과 같이 짝궁이 남녀로 되어 있는게 아니라 남자들을 남자들끼리가 되었지요.
우리 악동들은 맨날 사고를 치게 되어 항상 선생님들로부터 꾸중을 듣는 사고 뭉치로 소문이 났을때입니다.
그날도 신나게 까불고 난리를 치루고 있던중 한놈이 댑다 화를 내고 지랄 바가지를 떨어 사람이 무섭게 변하던차 우리 반 여선생님이 교실에 들어 오기에 어디 마땅히 숨을 곳이 없어서 선생님 치마를 훌러덩 까고 쏙 들어 갔습니다.
헌데 이후 나는 반 죽음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 여선생님은 처녀었던 겁니다.
화가 잔뜩 난 선생님은 나 귀를 잡고 교무실로 끌고 가서 여러 선생님들에게 그 사실을 공개하고 무릎 꿇고 앉아서 반성하라고 하는데 지나다니는 선생님마다 한대씩 패는데 정말이지 죽을 맛이더라고요.
그런다고 그때 뭐 선생님 가랑이를 훔쳐본것도 아닌고 그냥 무작정 숨을 곳을 찾다가 선생님 치마속으로 뛰어 들었을 뿐인데 무참하게 당하고 나서 후에 큰 형님에게 인계되어 집에까지 가서 혼나게 되었던 어린시절을 회상해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으로 황당한 꼬마악당이었다고 생각되어 웃음이 나네요.
그래도 그때는 참 순진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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