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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도....바바리맨(아니 우먼인가?)이 있더라구요?

얼마전에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을 겪어서 올려봅니다.

저희 집이 전철 타고 좀 오래 가야하는 곳인데, 요즈음 서울에 자주 왕래할 일이 있어서
밤 늦게 들어오게 됩니다.(전철 편도로(환승포함) 2시간 조금 넘게 걸립니다... 저녁 8시에 출발해도 10시가 넘죠...)

사건 당일은 다른날보다 늦게 출발했습니다. 보통 늦어야 저녁 6시에 출발하는데 그날은
저녁 8시 반쯤 출발해서 도시에 도착하니 거의 10시 반쯤? 대략 그정도 되었을 겁니다. 시간은 정확히 기억 안나네요.

아무튼, 버스로 갈아타고 집 근처에서 내려서 걸어가던 중이였습니다.
집이 오래된 아파트인지라 주변에 나무가 많습니다. 항상 저희 어머니께서 재개발하면
이 나무들 다 어쩌냐고 말하실 정도로 꽤나 잘 자라고 울창하다고 해야 할까요.
덕분에 어스름하고 그렇죠.

그런 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뒤쪽에 누가 있는게 느껴지는 겁니다.
스윽- 뒤를 확인해 봤죠.
모자를 쓰시고(야구모자형식이였습니다) 긴 코드를 입은 분이 걸어가고 계셨습니다.
어둑해서 얼굴은 잘 안보였지만, 머리가 길길래 "아, 뭐야. 여잔가? 뭐...뒤통수에 퍽치기 할 것 같진 않네."하고
신경을 껐더랬습니다. 그리고 그냥 걷고 있는데,
뒤에 분의 발걸음이 좀 빨라지는것 같더라고요. 소리가 빠르게 들리는 걸 보니.
바쁜가, 하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저기 학생-"
하고 부르는 겁니다.(덕분에 아줌만걸 알았습니다)
주변에 저밖에 없으니까 뒤를 봤는데-
...............
그분이 코트를 벌리고 서게시더군요.
순간 머리가 멍-해지면서 뭐라고 설명할 순 없는데 참 그런 그런기분이 들고 그렇더군요.
그런 저의 벙 찐 모습에 만족했는지 옷깃을 닫고는 쏜살같이 사라져 버리셨습니다.
......뭔가 털린것 같은 이 꿀꿀한 기분이란.....ㅡ.ㅡ 이용당한것 같아서 심히 그렇더군요.
더 어이없었던건,
집에 돌아와서 그 장면을 복기(?)해봤는데(현장에선 당황해서 일단 이탈하는데에 집중했죠)
자세히는 어두워서 모르겠지만, 그분, 아마 속옷도 안벗은 것 같습니다.
아래에 털이 없고 그냥 갈색. 설마 제모를 하신건 아닐테고.

아무튼 결론.

혹시 그분, 네이버3 회원이시면 묻고 싶네요.
뭐하러 벗으신겁니까? 속옷 다 입으실거면!
그냥 비키니 입고 수영장에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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