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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섹파 만들었다 실패기

무슨 행사 준비 모임에 갔다가 저보다 6살 어린 유부녀를 만났습니다. 남편이 한국 사람이 아니더라고요. 같이 봉투도 붙이고 어쩌고 하면서 말을 텄습니다. 행사 때까지 여러 차례 만났죠. 귀여움이 되게 많은 스타일이었는데, 몸매도 좋고요. 이거 한 번 꼬셔볼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마침 남편은 자기 고향 나라로 여행가서 없던 중이었고.
 
그런데 막상 꼬시려니 매우 귀찮아져서 그만 두기로 하고 행사를 치렀습니다.
 
행사 끝나고 나서 다시 모여 뒷풀이를 했죠. 준비한 사람들끼리 아예 모임을 만들었는데 이 친구 계속 모임에 나오더군요.
 
한 번은 술을 진탕 마시고(그 친구는 안 마셨음) 저를 집에 데려다 주겠다고 하더군요. 가는 길이긴 했거든요. 그래서 고맙다고 하고 차에 올라탔습니다. 여자가 모는 차 답지 않게 큰 SUV였습니다. 나같으면 그렇게 큰 차 몰면 쫄릴 것 같은데 운전도 잘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집에 가기는 발동이 너무 걸렸으니 한 잔 더 하고 가자”고 했더니 선선히 그러자고 합니다. 이거 될 것 갈은 분위기를 감지했죠. 맥주집에 가서 맥주 하나 시켜놓고 바깥에 나와 담배 하나 물었습니다. 옆에 다소곳이 서있더군요. 그래서 슬쩍 어깨를 잡고 끌어 댕겼더니 얌전히 따라옵니다. 제가 취미 생활로 하는 것 중 하나가 여자들 정수리 냄새 맡는 겁니다. 재미있어요ㅋㅋㅋ
 
담배 다 피고 다시 들어와 옆 자리에 앉으라고 했습니다. 말을 또 순순히 듣더군요. 완전 오픈되어있는 공간이었는데 술에 꼴은 놈이 뭔 짓은 못하겠습니까. 키스를 하려고 시도하니 얌전히 응합니다. 입술이 촉촉한 것이 좋더군요. 그 친구도 제 입술이 부드럽다고 칭찬을 해줬습니다. 뭐 이정도 했으면 다 된 거다 싶어서 끌어안고 키스를 하는데, 맥주집에 손님들이 좀 있었어요.
그 친구가 남들 본다면서 저를 밀쳤습니다. 상관 없이 두 세 차례 더 시도하고 나왔습니다.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더 마시는 것은 불가능했거든요.
 
저를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해서 집 앞까지 갔습니다. 그리고는 (알고보니 남편차) 그 친구의 차에서 또 수 차례 키스 및 간단한 애무. 더 이상 안된다며 밀쳐내더군요. 시간도 2시를 향해 가고 있었고, 다음 번을 기약하면서 헤어졌습니다.
 
그리고는 1주일 쯤 후에 낙지집에서 저녁이나 먹기로 했습니다. 낙지가 엄청 맵더군요. 그래도 그 친구가 좋아하는 것이라고 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은 어떻게 작업을 해야 하나 생각을 하면서 짱구를 굴렸습니다. 노래방에 데려가서 주무르다가 호텔로 간다는 계획을 머리 속에 세웠습니다. 그 날도 운전해야 한다면서 소주 한 잔 안 먹고, 저 혼자 소주 한 병을 깐 상태였습니다.(주량이래봐야 소주 두 병?)
 
저녁을 다 먹고 “노래방 가서 놀자”고 꼬셨습니다. 노래방 가기 싫다더군요. “그래도 가자”고 다시 꼬셨습니다. 그런데 싫다길래 “그럼 어딜 갈껀데?”라고 물었더니 “차라리 그냥 호텔로 가자”고 하더군요. 허걱...
 
뭐 저야 노래방비 아끼고 좋은 일이라 생각했지요. 그래서 그 길로 호텔로 직행. 호텔 디스카운트 쿠폰이 요즘은 앱으로 있더군요. 그걸 들이밀었는데 뭔가 결재상 문제로 예약이 안된 상태. 그래서 1층에 발코니 있는 방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걸로 하고 돈 다내고 방에 들어갔습니다. 300불쯤 하는 방이었는데ㅋㅋㅋ 첫 날이니까 좀 쓰자는 마음도 있었고요.
 
들어가선 뭐 생각하시는대로. 벗고 뒹굴고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고, 그 친구가 적극적이더군요. 남편이 10살 연상인데 포르노를 보지 않으면 서지도 않는데요. 그래서 항상 후배위로 포르노 틀어놓고 그거 보면서 관계를 했다더군요. 좀 불쌍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정상위로 부드럽게 해주는데 결국 막판엔 후배위로ㅋㅋㅋ 본인이 그걸 좋아하더군요.
 
다하고 나니 새벽 3시, 그때서야 저는 주섬주섬 옷 집어들고 집으로 돌아가고 그 친구는 거기서 1박하고 귀가.
 
얼마 안 있다 남편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도 낮에 몇 차례 만나서 잘 놀았습니다. 호텔에서 자고 난 보름 쯤 후인가 만나려고 했더니 병원을 간다더군요. 남편이랑 같이. 그래서 어디가 아픈가 했더니...
 
카톡이 난데없이 들어왔는데, 산부인과에 다녀온 것이었고 임신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물론 제 아이는 아니었고요. 전 장화도 신었었기 때문에. 남편이랑 결혼 4년차에 남편은 40이 넘어서 아이를 간절하게 원하고 있었는데, 결국 하나가 생긴 모양입니다.
 
저한테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미안하긴 뭐가 미안하냐. 축하한다.고 격려했습니다. 결국 친한 오빠 동생으로 남기로 했는데ㅋㅋㅋ 아이 낳고 다시 시도해볼 수도 있겠지만 그 땐 뭐 또 다른 사람 만나고 있겠죠.
 
사랑없이 쿨한 사이, 섹파 만들기에 드디어 성공했다 싶었는데 보기좋게 실패. 남편이 한글을 모르니 카톡 주고 받기도 엄청 수월했었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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