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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피씨방 알바녀 한테 USB2기가짜리를 들고가서 고백한다는걸보고 댓글쓰다가 기막힌 생각이 떠올랐다.

그냥 USB만 갔다주면 시시할꺼같고

USB안에 사랑의 메세지를 담아서 준다는거지.

안넘어올 탈보슬년은 없을꺼같다.

야 솔직히 학창시절에 화이트데이 발렌타인데이때 먹을꺼 사들고 와서는 용기못내서 고백도 못하고 반친구들이랑 교환해서 게이들끼리 처묵처묵 했잖아.

암튼 이 고백법이 존나 획기적이다는 생각이든다.

만약에 안마방가서 아가씨가 맘에 들었다면 일부러 유에스비 놔두고가면 아가씨가 손님물건 슬쩍할꺼아니냐

슬쩍해서 뭐가 있는지도 볼테고

해봐라 한번

씨도 안먹힐 그런게 아닌거같다

도서관에서 맘에드는 여자한테 쓸수도있고 ㅋ

유에스비 흘리기만해도 먹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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