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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야하진 않지만 오래전 추억올립니다.

수년전 사무실에서 늦게 일을 마치고 친구들 몇놈과 늦은 점심겸 소주 한잔하기로 하고 생선횟집을 찾았습니다.
우리 친구 4명이서 들어갔는데 한참 술을 마시면서 잡담을 즐기고 있을때 건너편 아붐마들이 한테이불있더라구요.
그런데 그 테이불의 한 여자가 우리 자리에 오더니 아저씨 술한잔 주실래요. 하는게 아닙니까?
우리는 모두 깜짝 놀라 멍하니 있다가 친구녀석이 술을 한잔 부어 주려고 하니 아니 나더러 한잔 주래요.
그래 기분이 참 묘하대요.
알겠다고 하고 내가 소주를 한잔 따뤄줬습니다.
그랬더니 자리에 조금만 앉았다 가겠다는거예요.
할말이 없더라구요.
해서 좋다고 앉으시라구 하고 술을 드렸는데 한 참을 있다가 저년들이 내가 여기 있다고 지랄할건데 약올리는 판에 조금 만 더 있다 가겠다고 하면서 나에게 술을 한잔 올린다나요.
고맙다고 하면서 친구들 간에 잡담이 쏙 들어가고 이상한 분위기가 되고 말았지만 어쩜니까 그냥 묵묵히 술들을 마시면서 그 아줌마더러 왜 이러느냐고 물었죠.
했더니 저년들이 나더러 여기서 술을 받아마시고 20분만 앉았다가 온다면 오늘 저녘 노래방 비용과 저녁식사비등을 모두 댄다고 해서 이런다는거예요.
그럼 나는 왜 찍었냐고 했더니 우리 일행중 한년이 나를 보고 찍었대나요.
하여간 기어이 한 20분을 버티면서 술을 몇잔 오고 가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다되었다면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나가면서 나에게 볼펜을 좀 달래요.
그래서 주었더니 종이에 자기 아름과 전화번호를 적어 주대요.
그러면서 전화한번 달래요. 오늘 신세 진것 갚겠다나 뭐 어쩐대나 하더라구요.
별 다른 신경쓰지 않고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까마득히 잊다가 한주일쯤 지난후 양복을 세탁하려고 주머니를 뒤지니 그때 종이가 튀어 나오내요.
혼자서 실소를 머금고 버릴까 하다가 에이 한번 전화나 해보자고 하면서 전화를 햇습니다.
그랬더니 왜이리 늦게 전화를 하느냐고 하면서 하여간 내일 오후에 다시 연락하겠다고 하대요.
그래서 별 싱겁게 이상한 어ㅕ자라고 생각하고 또 있엇습니다/
헌데 다음날 내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어디냐고 햇더니 내가 아는곳이대요.
거기서 만자재요.
그래 알았다고 하고 시간맞추어 나갔습니다.
혼자 앉아 있다가 내가 가니 얼른 일어서더니 나가재요.
그래서 나오니 뭘 좋아하시냐고 하면서 전에 갔던 횟집 자주 다니냐고 묻대요.
그래 가끔 간다고 했더니 그럼 거길 가재요.
해서 횟집에가서 회를 시키고 술을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근데 외 아줌마가 나에게  술을 사야 하냐고 하니 왠지 내가 마음에 들었대요.
해서 한번 만나 사귀고 싶어 연락하라고 했다네요.
참 미치고 활짝 뛰겠더라구요.
한 참을 술을 마시니 어느정도 취기가 오더군요.
그런데 이아줌마 신세 한탄을 하는거예요.
자기는 5대 독자 아들과 결혼을 했는데 결혼 7년이 되도록 아이가 없어 짐에서 난리라는군요.
그래 둘이서 병원엘 갔더니 남자가 정자가 아주 작대나요.
그래 임신이 좀 힘들겠다고  시험관 아이를 한번 생각해보라고 해서 근 일년을 시험관을 시술했는데 그것도 그리 안되더래요.
그래 요즘 남편과 많이 힘들대나요.
참 듣고 앉아 있을래니 짜증스럽기도 하고 이게 뭐 이런 말을 내게 하는 이유가 뭔가 기분도 그렇더라구요.
그래 우리 이만 나갑시다.
했더니 술도 취했고 하니 우리 노래방엘 가재요.
참 할말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좋다고 나가자고 해서 시내로 택시를 타고 가는데 내 팔을 껴안는거에요.
내 팔뚝에 그여자 젖이 닿는데 참 묘하대요.
하여간 한참을 가서 목적지 노래방엘 갔습니다.
그여자가 잘아는 노래방이래요.
가서는 노래를 선곡하고 맥주를 시키고 한참 바쁘게 왔다갔다 하데요.
단둘이 난생처음 노래방엘 들어갔으니 참 난감하지 뭡니까?
하여간 신나게 노래를 부르면서 눈치를 살피니 이여자 이상하다 싶기도 하데요.
그런데 한참을 노래를 부르고 나선 잠시 쉬자고 하면서 술을 한잔 따뤄주대요.
그러면서 우리 오늘 자고 갈까요. 하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이게 소위 말하는 꽃뱀아닌가 싶어서 말입니다.
그런데  그여자 하는 말이 자기는 오늘 아이를 하나 만들고 싶대요.
그래서 아저씨를 선택했는데 나에게 아이 하나 만들어 주세요.
하는 겁니다.
참 기가 막힐일이대요.
나중에 어떻하려고 그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하느냐고 하니 아저씨나 나나 잘 모르니 오늘 우리 아이를 만들고 나서 헤어지면 문제 될게 없지 않느냐고 하면서 사정을 하는겁니다.
그래서 나는 속으로 이거 왠떡 하였지만 왠지 찜찜하기도 하대요.
그래 알았다고 하였더니 지금 가재요.
그래 밖엘 나오는데 바로 여관이 있더라구요.
그 여관에 가서 밤새 한 5번 했을까 지치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지갑에 돈을 30만원을 넣어 놓고 갔더라구요.
짧은 쪽와 함께 말입니다.
다음달쯤 자기네는 호주로 이민을 간답니다.
그래서 이민가기전에 씨를 받아 가려소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다음에 다시 연락하겠다고 하더군요.
정말이지 아닌밤중에 홍두께를 맞는구나 하면서도 기분이 참 묘하대요."
이후몇번 전화를 했어도 없는 전화번호라고만 하고 연락이 되질않더라구요.
그래 한바탕 꿈을 꾸었다고 생각하기로 하고 잊었습니다.
한 20여일 지났을까 전화가 왔는데 휴대폰 전화가 아니라 일반 전화대요.
만나재요.
그래서 다시 만났더니 아직은 확실한것은 모르지만 아이가 생긴것같대요.
그래서 이리 연락했다고 하면서 같이 가자고 하더니 또 여관방으로 안내하대요.
그렇게 한동안 여관을 전전하엿는데 어느날인가 공항이라고 하면서 호주로 간대요.
다시 못볼것같아 전화했다고 하면서 옆에 남편이 아이를 갖었다고 싱글벙글한대요.
그래서 내가 생각나서 잔화했다고 훗날 기회가 되면 만나고 앞으로 건강하게 잘 있으라고 하면서 전화를 끊대요.
참 황당한 경험을 했기에 뭐라 할말은 없지만 이렇게 간략하게 적어봅니다."그이후로 그여자에게서는 전화한번 없는데 아마도 이제는 잊고 잘살겠죠?
뭐 세부작인 사항이 정리가 않되어 재미는 없겠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지난날 한때 꿈처럼 지난 일이라서 적어 봤습니다.
읽으시는 모든이들께서 많은 이해를 갖고 읽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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