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처녀 그녀
지금까지 숫처녀랑 제대로 섹스를 해본 적이 없는데, 딱 한 번, 숫처녀였던 애랑 사귀었던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별로 대단한 얘기는 아니지만, 저한테는 나름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고,
제 연애관에도 꽤 영향을 미친 이야기라서 경방에 한 번 남겨봅니다.
막 제대하고 빈둥거리고 있을 때, 친구 여친이 자기 고등학교 친구를 소개시켜줬습니다.
(이름은 은숙이라고 하겠습니다. 가명입니다.)
당시 모 여대 미대 1학년이었고, 썩 미인은 아니지만 수수하게 귀엽게 생긴 타입이었습니다.
키는 160정도였고 몸매도 상당히 좋았는데, 사실 그보다도 워낙 착하고 싹싹한 성격이 좋아서 사귀게 됐습니다.
현모양처형이라고 할까, 아무튼 가정교육을 잘 받은 티가 나는 아이였습니다.
처음에 넌지시 물어보니 연애 경험이 전혀 없다고 했고, 정말 순진하고 쑥맥 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친구 여친이 저한테 조용히 말하기를, 은숙이가 남자를 잘 믿지 못하니까 꼭 잘해줘야 한다고 부탁하는데,
뉘앙스가 좀 이상하더군요. 그래서 제 친구한테 캐봤더니, 고등학교 때 짝사랑하는 남자애가 있었는데,
걔가 좀 못되게 굴어서 상처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땐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잘 해줘야겠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아무튼 교제를 시작하고, 아무래도 제가 시간이 많고 서로 집도 서로 가깝다보니,
매일매일 만났고, 매일밤 몇 시간씩 전화를 하다 잠들었습니다. 자연히 저희 관계는 급속도로 가까워졌습니다.
성격도 잘 맞는 편이라서, 이런저런 좋은 추억들도 많았지만 지루한 이야기는 각설하겠습니다. ^^
은숙이가 워낙 순진해보이고 남자도 모르는 것 같아서, 저는 스킨십 진도를 빨리 나갈 생각이 없었는데,
막상 가까워지고 나자, 은숙이의 의외의 모습들이 하나둘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키스는 일주일만에 했습니다. 먼저 들이댄 건 저였지만, 반응이 굉장히 적극적이라서 깜짝 놀랐습니다.
둘 다 약간 술이 취한 상태긴 했지만, 제 입술 사이로 작고 보드라운 혀가 비집고 들어오더니,
입속을 휘젓고 제 혀를 쪽쪽 빨아대는데, 그때까지 그렇게 키스를 잘하는 여자는 처음이었습니다.
제 첫 여친은 섹스를 할 때도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자기 마음에 안 드는 건 매몰차게 거절하는 타입이었는데,
은숙이는 정반대였습니다. 제가 뭘 바란다고 조금만 눈치를 보여도 자기가 먼저 해주고, 정말 안 되는 것 말고는 튕기는 것도 없었습니다.
첫 키스 이후 저희는 틈만 나면 키스를 했고, 은숙이가 먼저 안겨올 때도 많았습니다.
보기와 다르게 은근히 애교가 많고 안기는 걸 좋아하는 타입이라, 사람 많은 커피숍이나 친구들 앞에서도 막 안기는 통에
제가 곤란할 때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은숙이의 그런 면이 사랑스러웠습니다.
가슴을 만진 건 첫 키스 다음날이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슬쩍 손을 댔는데 전혀 거부반응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곧바로 신음소리를 흘리더군요. 그 다음날에는 셔츠 속으로 손을 넣었고,
그 다음날에는 브래지어 밑까지 들어가서 맨 젖을 주물렀습니다.
은숙이네 빌라 단지 옆 공원 벤치에서였는데, 단추가 있는 셔츠를 입었을 때는 단추 한두 개를 풀고
살짝 젖꼭지만 꺼내서 빨기도 했습니다. 저는 불안해하며 주변을 계속 두리번거렸지만 은숙이는 완전히 저한테만 몰입하더군요.
바로 야산 밑에 있는 공원이라 으슥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공공장소에서 그 이상 진도를 나가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은숙이를 여관 같은 곳에 데려가는 것도 그 당시에는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결국 해결책을 생각해낸 건 은숙이였습니다. 은숙이네 빌라는 지하에 각 세대별 창고가 있었는데,
평소에는 사람이 거의 드나들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은숙이네가 쓰던 소파에, 이런저런 가구들까지 있어서 거의 살림을 차려도 될 정도였습니다.
둘만의 공간이 생기자 저희의 스킨십은 거의 미친듯이 발전했습니다.
창고에 들어온 첫날 바로 은숙이의 윗옷과 브래지어를 벗겼습니다. 은숙이는 물론 전혀 거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제대로 젖꼭지를 빠는데, 은숙이의 신음소리가 너무 커서 입을 막아야할 정도였습니다.
팬티에 손을 댄 건 며칠 뒤 치마를 입은 날이었습니다. 키스하고 젖꼭지를 빨리면서 팬티가 젖은 게 부끄러웠는지
제 손을 막기도 했지만, 그것도 한두 번뿐이었습니다. 흥건하게 젖은 팬티의 얇은 천을 사이에 두고 보지살을 어루만지자,
은숙이가 자기도 모르게 움찔거리며 허리를 흔드는데, 그 모습을 보고 얘가 정말 민감한 애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그 뒤로는 데이트할 때 치마를 입는 날이 많아졌고, 키스를 할 때면 자기가 알아서 다리를 벌리곤 했습니다.
그러나 보지 애무를 받는 건 좋아하면서도 보지를 직접 만지는 건 아잉~ 하면서 슬쩍슬쩍 피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며칠이었고, 결국은 가방에서 물티슈를 꺼내서 손을 깨끗이 닦으라고 하더군요. ^^
처음 은숙이의 팬티 사이로 손가락을 넣었을 때의 느낌, 풀을 잔뜩 먹인 것처럼 질척거리는 무성한 보지털과
그 야들야들한 보지살을 처음으로 만졌을 때의 감촉은 지금도 머릿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보지까지 허용한 뒤부터 은숙이는 키스하다가 팬티가 젖을 거 같으면 미리 벗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로 저도 자지를 꺼내 놓았구요. 연애 경험이 없다던 은숙이는 제 자지를 처음 보고도 놀라지도, 신기해하지도 않았습니다.
곧바로 자지 기둥을 붙잡고는 제법 능숙한 솜씨로 흔들어주더군요.
그때 저는 황홀하면서도, 아, 뭔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됐습니다.
그건 그렇고, 은숙이는 질구, 그러니까 보지 구멍을 만지는 건 극도로 싫어했습니다.
제 손가락이 구멍 쪽으로 내려가면 얼른 붙잡아서 클리토리스 위로 옮겨다놓곤 했습니다.
자기는 결혼 전에는 자지는커녕 손가락도 안 넣을 거라면, 저보고 일찌감치 포기하라고까지 말했습니다.
한번은 제가 장난으로 자지 앞부분으로 처녀막을 살짝 누른 적이 있는데, 울고불고하면서 집으로 들어가버려서
다음날까지 계속 달래야 했던 적도 있을 정도로, 은숙이의 처녀막 사수 의지는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삽입을 못하게 한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제가 사귀었던 그 어떤 여자 못지 않게 뜨겁고 과감한 애였습니다.
제 자지를 처음 빨아준 여자도 은숙입니다. 예전 여친은 그런 건 창녀나 하는 거라고 절대로 안 해줬거든요. ㅠㅠ
자지를 처음 빨던 날, 저희는 소파 위에서 부둥켜안고 흠뻑 젖은 보지에 자지를 문지르는 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삽입하고 싶어서 미치려고 하니까, 은숙이가 벌떡 일어나더군요. 처음에는 화가 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 가랑이 사이에 쭈그려 앉더니, 보지물에 젖은 자지를 손으로 슥슥 닦더군요.
그리고 놀랍게도 혀로 자지 끝을 할짝할짝 핥기 시작했습니다. 놀란 제 얼굴을 보면서 배시시 웃으면서요.
그러다가 입속에 쏙 넣고는 아주 능숙하게 자지를 빨았습니다. 제 머릿속에서는 핵폭탄이 터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게 제가 받은 첫 오럴이었고, 은숙이의 입에 제 자지를 물리는 건 그때까지 상상해본 적도 없었으니까요.
그렇게 1분 정도 자지를 빨리자, 금방 신호가 왔습니다.
이러면 안 되는데, 안 되는데 하면서도 저는 신음소리만 내며 가만히 앉아 있었습니다.
은숙이 입에 싸면 안 될 것 같았는데, 그래도 너무 좋아서 그만하라는 말을 못했습니다.
정액이 나오는 순간, 은숙아, 나와, 하고 소리쳤지만, 은숙이는 자지에서 입을 떼지 않고 계속 빨아주었습니다.
제가 싸는 내내 자극을 멈추지 않다가, 다 싸고 난 뒤에야 입을 떼고 휴지에 정액을 뱉어냈습니다.
그렇게 정성스러운 오럴은 은숙이랑 헤어진 이후에는 한번도 받아보질 못했습니다.
보지를 빠는 방법을 가르쳐 준 것도 은숙이였습니다. 예전 여친 보지도 빨아본 적은 있지만,
여자가 오르가즘까지 느끼도록 제대로 빠는 방법은 은숙이가 아니었으면 한참 나중에야 알았을 겁니다.
69를 처음 하자고 한 것도 은숙이였고, 제가 처음 똥구멍을 빤 여자도, 제 똥구멍을 처음으로 핥아준 여자도 은숙이였습니다.
그리고 은숙이는 저랑 사귀면서 끝까지 제게 보지 구멍을 허락하지 않은 유일한 여자였습니다.
은숙이랑은 8개월 가까이 꿈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가 갑작스럽게 헤어지게 됐습니다.
그 발단은 지하창고에서 나오다가 은숙이 어머니와 마주친 것이었는데, 이성교제에 이상할 정도로 부정적이었던
은숙이 부모님은 저의 존재를 알고 은숙이를 미국 친척네로 어학연수를 보내버렸습니다.
나중에 친구한테 들은 얘기로는, 은숙이가 고등학교 때 짝사랑하던 애가 은숙이를 갖고 놀다시피 했는데,
결국 그놈하고 같이 가출까지 하자, 은숙이 부모님이 건달 비슷한 사람을 시켜서 그 놈을 떼어냈고,
그 뒤로 남자를 만나는 거에 극도로 민감해졌다고 합니다.
은숙이가 그 놈한테 갖다 바친 돈이 수백이었고,
그놈이 이상한 소문까지 퍼뜨려서 은숙이가 학교에 며칠씩 결석한 적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아마 그 놀라운 키스 실력이나 자지를 빠는 솜씨는 그놈한테 배운 것이었을 겁니다. 그때도 처녀막을 지키기 위해 울고불고했겠죠.
아무튼 은숙이가 미국에 간 뒤로 두세 달 정도는 연락을 주고받다가,
결국은 헤어지자는 말도 제대로 하지 않고 흐지부지 멀어졌습니다.
은숙이는 1년 반 정도 있다가 한국에 들어왔고, 그 이후 한번 만나기도 했는데,
그땐 저도 이미 다른 여자랑 사귀고 있을 때라, 서로 잘 지내라고 악수만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몇 년 뒤, 은숙이가 저희 동네 성당에서 결혼했다는 얘기가 들려왔습니다.
집안이 꽤 독실한 가톨릭 집안이라 저보고도 성당 다니자고 조르기도 했는데,
역시 성당에서 소개 받은 남자랑 결혼했더군요. 대충 들어보니, 저보다는 훨씬 조건이 좋은 남자였습니다.
사실 저도 은숙이한테 미련이랄까, 정이 조금이나마 남은 상태였기 때문에,
미리 알았다면 멀리서라도 결혼식 장면을 보고 싶었는데 아쉽더군요.
지금은 소식을 모르고 산지 한참 됐습니다. 워낙 착하고 좋은 애니까 어디에 있든 잘 살고 있을 겁니다. 부디 행복하기를 바랄뿐이죠.
그나저나 그렇게 바라던 대로 처녀막은 무사히 남편에게 바쳤는지 궁금하네요. 아마 그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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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쓴다고 추리고 추린 건데도 너무 기네요. 재미없는 글 읽어주신 분께 송구스럽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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