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은 조심.
나는 여기에 살면서 한국여자들은 안 건드린다. 바닥도 좁고, 애들 결혼시키려면 한국사람끼리는 가급적 그런 접촉은 피해야 한다. 아이들이 백인들과 결혼한다고 하더라도 한국교민바닥이 워낙에 좁아서 괜히 한국여자 건드릴 필요가 없다. 여기선 잠깐 일화 하나. 한국여자, 특히나 여기에서 남편이랑 사는 여자에게는 눈길도 주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는 일화.
와이프가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면서 캐셔잡을 했는데, 40대 후반이나 50대초반으로 보이는 어떤 한국남자가 자주 오더니 어느 날 치근덕거리더란다. 내게 이 얘기는 안했다. 와이프 역시 여기서 한국남자들은 눈길도 안준다. 그런데, 얼마 전 아는 분(한국사람)의 아들 결혼식에 초대를 받았다. 여기는 결혼식에 마구 가는게 아니라 초청장이 있는 사람만 들어갈 수 있고, 식장에 들어가면 테이블에 자기 이름이 써 있어서 그 자리에 앉는다. 우리 부부가 앉은 테이블 역시 8명(4쌍의 부부)이 앉았다. 안면이 있는 사람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고. 얘기를 하면서 서로 알게되는데, 한 남자가 영 불편해하는 눈치.
나중에 와이프가 얘기해 주는데, 그 남자가 바로 와이프에게 치근덕거렸던 그 남자. 와이프가 입이 좀 무겁다. 우리 부부끼리는 많은 대화를 하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여간해선 얘기를 많이 안한다. 우리 부부가 너무 섹스를 마구 해서 말하다 보면 실수로 할까봐 그러나? 암튼 와이프가 입이 싸기라도 했다면, 아마 그 남자는 거기에서 창피를 톡톡히 당했을 것이다. 그 자리에선 그 남자랑 그 남자 와이프가 점잖은 체 하지만.
그래서 우리 부부는 여기에 사는 한국사람이랑은 성적인 접촉은 안한다. 굳이 한국 사람들과 성적 접촉을 안하더라도 바닥이 좋은데. 괜히 위험도 높게 그럴 필요가 없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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