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에 살던 그녀
나이트 클럽 중에서도 부킹이 잘 되는 곳이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강남에 있는 모 나이트클럽에서 부킹한 경우만 애프터가 되더군요...
하룻밤 만에 진도를 나가는 타입이 아니라서, 보통 만나고 한 달 정도는 지나야 MT라도 가게 되는데
성남에 살던 그녀도 이 나이트클럽에서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크게 끌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나이트클럽에서 함께 나오게 되었네요.
나는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좋아하는 편이라, 그녀의 차를 타고 귀가를 했어요.
그녀는 성남에 살았고, 나는 회사가 분당에 있었기 때문에 그날 이후로 매일 문자를 하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회사 근처에서 만나서 점심을 먹고는 했었어요,
그녀에게는 아직 어린 아이들이 둘이나 있었고, 남편과는 별거 중이고 이혼을 준비 중인 상태였지요.
어린 아이들이 있으니 저녂 때는 시간을 낼 수 없는 그녀였습니다.
그러니 점심이나 같이 먹을 수 밖에 없었지여...
저녁 때 만나서 술이라도 하고, 노래방이라도 가면 진도를 빨리 뽑을 수 있겠지만, 그럴 여건이 되지
않았던 거지요.
그렇게 거의 한 달이 지나도록 점심 먹고 가벼운 패팅을 하면서 보냈지요.
손을 잡고... 키스를 하고... 슴가를 더듬고...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진도를 나갔지요..
그러는 중에 그녀 친구들과도 함께 만나 점심을 같이 먹고...
날이 갈수록 그녀에 대한 목마름이 커지더군요.
그리고 마침내 거의 두 달이 다 되어갈 때, 점심을 먹고 MT 갔습니다.
거의 세시간을 (거기는 대실 시간이 세 시간이더군요) 꽉 채우고 정염을 불태웠습니다.
헐!!! 그런데 그러고 나서 다음에 만난 날 싸우고 헤어졌네요...
얼마나 허무한지.... 아직도 내 폰에는 그녀 전화번호가 그대로 있는데...
이젠 지워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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