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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좀 황당한 이야기

얼마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있었죠?ㅎㅎ

요즘 미스코리아는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죠....물론 저도 포함해서요 ㅎㅎ

하지만 올해 미스코리아는 관심을 가질수밖에 없었네요....




3년전인가? 친구들 다 군대가고... 안가고 버티고있는 저와 친구 두명이 오랜만에 만납니다.
다른애들 다 상병 말호봉이나 병장 달 무렵...
그친구가 군대를 신청했다고 그러더군요
현역으로 대학엘 입학했으나, 병신짓은 골라서 하더니 1,2학기 투고를 장식합니다.
위기감을 느끼고 수능을 다시 준비했지만, 그 버릇이 어딜 가나요.... 실패합니다.

그렇게 학교는 휴학상태로 이짓 저짓 골라서 하다가.. 이래선 안될것 같다고 느끼는지 군대를 신청했다네요
(이것도 참 웃긴게 이놈이 군대가서 너무 잘풀려버렸죠.... 막 자대배치 받았는데 선임이5명이였나; 일주일,한달 단위로 후임들은 줄줄이 들어오고있고... 거기다가 대박인 것은 스타들 따까리하는 행정병이라는것.... 참 부러웠습니다...)
그래놓고 하는 말이 자기 형들한테 군대간다고 했더니 100만원을 줬답니다. 그거로 떡을 치든 술을 먹든 알아서 하라고..
(이놈이 막둥이라서 큰형과 띠동갑입니다ㅎㅎㅎ 집에 있을 땐 혼자서 조카 돌보기도 했다네요 ㅎㅎ)

이녀석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먹여살리던 놈입니다.
밥,라면,술... 등등
이녀석 아버님이 좀 심하게 많이 보수적이시고 가부장적이시고 그럽니다;
웃긴게 분명히 막둥이라면 막둥이 대접을 받아야 정상인데, 아버님이 거의 쓰레기 취급을 하셨죠
용돈 얼마 받냐고 물어보면 "용돈? 그거 먹는거냐?"
라는 대답이 들어왔었죠... 고딩때 말입니다.... 허허허허
그랬던 녀석이 갑자기 100만원을 받아와서 그런지 정말 흥분했더군요
"오늘은 내가 다 쏠테니 마음껏 먹어라!"라더군요
그래서 열심히 둘이서 술을 마시다가 이놈 나이트가 그렇게 가고싶다나요...?

그래서 갑니다... ㅎㅎ 뭐 제돈 아니니;ㅡㅡ;;;

가서 오랜만에 만난 웨이터형님께 부탁을 드립니다.

"이놈 곧 있으면 군대간다! 그러므로 오늘 무조건 해야한다! 부탁합니다 형님!"

하니 알겠다면서 무한부킹 약속을 하셨죠...
처음부터 뭐 엘프들 줄줄이 부킹 들어옵니다.
친구 이놈 흥분했더군요.

웃긴건 저희가 발렌타인 마스터즈를 시켰습니다.
부킹온 처자들이 다 한마디씩 하더군요
여기서 발렌타인 먹는사람 처음본다며...ㅋㅋ

나이는 쥐뿔도 어리지만 먹고 마시는 입맛은 고급인지라
아버님의 양주들을 두루두루 섭렵했기에 있었던 일이죠 ㅎㅎ

아무튼 그렇게 전투부킹들을 하며 번호들이 쌓여갑니다.
친구놈과 저는 언제나 팀킬을 전문으로 했었지만 -_-;
오늘은 친구를 위한 날이니 친구에게 모든 관심을 주게 만듭니다.

그러다 대략 피크타임이 끝나갈 무렵인 1시쯤... 부킹이 들어오는데..

오호!! 소녀시대 2명보다 더 이쁜 엘프녀들 둘 들어옵니다 ㅡㅡ;;;
정말 예쁘더군요 ㅎㅎ

친구와 눈으로 "오늘은 얘들이다!"
라는 사인을 주고 받음과 동시에 한명씩 붙잡고 작업들어갑니다 ㅎㅎㅎ

점점 마음에 들기 시작하더니 결국엔 2:2로 원래 같이왔던 일행처럼 되어버렸죠
저와 함께 한 엘프... 얼굴도 얼굴이지만 성격이 정말 맘에 들었죠

함께 MT에 가서 화끈한 밤을 보낸 뒤
엘프에게 문자가 옵니다. 맘에 든다고....

뭐 그때 당시엔 여친과 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라 급한건 없었지만
저또한 느낌이 좋았기에 사귀는 사이가 되었죠

만날 때마다 밥 커피 비디오방(혹은 MT)의 순서를 철저하게 지킨 결과

애정이 금방 식어 버렸다죠 ㅡㅡ;

그렇게 자연스럽게 멀어져버린 그녀가

올해 미스코리아 본선엘 진출했답니다... 허허허

번호도 지웠었는데 그녀가 제 번호를 안지우고 놔뒀나 봅니다.

핸드폰 바꾸기 귀찮아서 4년넘게 안바꾸고 있다가 이런 일이........

문자 내용이...

"오빠 잘 지냈지? 블라블라블라.... 나 미스코리아 됐어! 홈페이지 들어가서 투표좀해줘"

이겁니다 ㅡ,.ㅡ

당장 들어가서 확인해봤습니다.

고쳤더군요...... 티가 확나지는 않지만... 슴가는 확실히 고쳤습니다.... 제가 만지던 그 사이즈가 아니였으니...

허허허허허

참 기분이 묘해집니다.

안그래도 예뻤지만, 고치더니 인조인간처럼 보입니다.

요즘 미스코리아도 시집 잘 가려나;

저를 거쳐간 여인이 미스코리아가 되니 기분이 참 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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