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조건..요즘에 결혼은 결혼이라기보다 여자를 사야하는걸까요? ㅠ.ㅠ
이제 나이도 점점 먹어가고..낼모레면 마흔인데..
슬슬 결혼을 준비하려합니다.
경기도쪽에 조그마지만 작은 14평짜리 빌라를 하나 샀습니다.
차도 중소형차 한대 이제 막 할부가 끝났네요..
여자분도 3년정도 만난분이 있습니다.
근데 이 여자분 연애할때는 쿨하고 잔소리 안하더니만
결혼준비하는데 잔소리가 에효~~토나올정도네요..
게다가 소박할줄 알았던 성격이 진짜 내숭인지..아니면 제가 콩깍지가 끼어 못봤던건지...
예물은 챙길거 다 챙기고(예물 다하니까 700정도 하더군요..ㅠ.ㅠ 가방과 화장품 예복 빼고요..그거까지하면 ㅎㄷㄷ) 집도 작아서 가구나 가전해도 천만원 안짓인데...
집 사서 세줬던거라 전사람들이 좀 지저분하게 쓰긴했어도 못쓸정돈 아닌데...(장판이랑 벽지는 완전깨끗하고 싱크대랑 변기는 잘 안딱아서인지 누런때가 끼긴 했더군요.)
장판, 벽지, 화장실, 싱크대 다 갈아달라고 하던군요..
몰딩이랑 방문들도 다 시트지로 깔라주고..ㅠ.ㅠ(그냥 집안은 다 싹 갈라달라는듯..)
저것만 해도 혼수가격이랑 비슷한듯한데....
상견례 다하고 날 다잡고 거즘 준비 다해가는데 이 결혼 잘하는걸까 하는 의구심이 생기더군요..ㅠ.ㅠ
게다가 처가쪽은 애 곱게 컸으니 그정도는 해주는거 아니냐며...ㅜ.ㅜ
상황이 이러니 이 처자 만나면서 중간에 만난 다른 처자가 생각이 나더군요..(형님들께 인과응보라 하실지 모르겠지만 양디리였습니다.)
중간에 만난 처자는 직업도 공무원에다가 나이도 어리고 혼자 대학때부터 자취해서 생활력도 강하고
게다가 명절때면 부모님한테 사랑받고싶다고 과일박스같은거 보내고
자기집에도 내가 보낸거라면서 자기가 사서 자기집에다 붙혀주고 뭐 그런 센스쟁이였는데..
술을 넘 좋아해서...회식때만되면 연락두절이랄까요..(자기는 이거 못고친다더군요..) 이 이유로 자꾸 싸우니 힘들어서 결국엔 헤어졌조..
그거 외에는 전혀 다툼이 없던 처자였는데..
그 술버릇때문에 도저히 결혼은 못할거 같아서 헤어졌는데..
이건 뭐 차라리 술먹는 그 처자분이 낫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ㅠ.ㅠ
물리기엔 너무 먼길을 온듯한데..
어쩌는게 좋을런지..
여러 형님들께 물어봅니다.
이 난관을 헤쳐나갈 지혜좀 빌려주십시요..
아니면 이 처자분 어떻게 길들이는 방법이 있을까요? ㅠ.ㅠ
종합 정리.
남 : 집(1억3천만), 차(1800만), 예물(800만)+ 가방(200만)+화장품(100만)+예복(100만), 결혼비용 반반 부담(500만), 집 수리비 (400만)등등 결혼에 들어가는 비용 거의 1억7천 정도 들어가네요...
여 : 혼수(가구(붙박이장,침대,티비대,화장대,책장), 가전(티비,냉장고,전자오븐렌지,그릇)) 한 1000만정도 들어가던거 같던데...)
예단 필요없으니 하지 말라 했습니다. 내 반지 나 잘 안끼니까 내꺼 안해도 된다 했습니다.
에효..글쓰면서 또 울컥하네요..
난 너 만있으면 된다 늘 말하는데...이 처자는...ㅠ.ㅠ
(아..이글 혹 경방이 아니라 낙방에 올려야 하는건가요? 별로 좋은일이 아니라서 낙방에서 회원이 아닌분들도 보시는것보단 울 회원님들에게만 치부를 보이는게 더 나을것 같아서...ㅠ.ㅠ)
슬슬 결혼을 준비하려합니다.
경기도쪽에 조그마지만 작은 14평짜리 빌라를 하나 샀습니다.
차도 중소형차 한대 이제 막 할부가 끝났네요..
여자분도 3년정도 만난분이 있습니다.
근데 이 여자분 연애할때는 쿨하고 잔소리 안하더니만
결혼준비하는데 잔소리가 에효~~토나올정도네요..
게다가 소박할줄 알았던 성격이 진짜 내숭인지..아니면 제가 콩깍지가 끼어 못봤던건지...
예물은 챙길거 다 챙기고(예물 다하니까 700정도 하더군요..ㅠ.ㅠ 가방과 화장품 예복 빼고요..그거까지하면 ㅎㄷㄷ) 집도 작아서 가구나 가전해도 천만원 안짓인데...
집 사서 세줬던거라 전사람들이 좀 지저분하게 쓰긴했어도 못쓸정돈 아닌데...(장판이랑 벽지는 완전깨끗하고 싱크대랑 변기는 잘 안딱아서인지 누런때가 끼긴 했더군요.)
장판, 벽지, 화장실, 싱크대 다 갈아달라고 하던군요..
몰딩이랑 방문들도 다 시트지로 깔라주고..ㅠ.ㅠ(그냥 집안은 다 싹 갈라달라는듯..)
저것만 해도 혼수가격이랑 비슷한듯한데....
상견례 다하고 날 다잡고 거즘 준비 다해가는데 이 결혼 잘하는걸까 하는 의구심이 생기더군요..ㅠ.ㅠ
게다가 처가쪽은 애 곱게 컸으니 그정도는 해주는거 아니냐며...ㅜ.ㅜ
상황이 이러니 이 처자 만나면서 중간에 만난 다른 처자가 생각이 나더군요..(형님들께 인과응보라 하실지 모르겠지만 양디리였습니다.)
중간에 만난 처자는 직업도 공무원에다가 나이도 어리고 혼자 대학때부터 자취해서 생활력도 강하고
게다가 명절때면 부모님한테 사랑받고싶다고 과일박스같은거 보내고
자기집에도 내가 보낸거라면서 자기가 사서 자기집에다 붙혀주고 뭐 그런 센스쟁이였는데..
술을 넘 좋아해서...회식때만되면 연락두절이랄까요..(자기는 이거 못고친다더군요..) 이 이유로 자꾸 싸우니 힘들어서 결국엔 헤어졌조..
그거 외에는 전혀 다툼이 없던 처자였는데..
그 술버릇때문에 도저히 결혼은 못할거 같아서 헤어졌는데..
이건 뭐 차라리 술먹는 그 처자분이 낫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ㅠ.ㅠ
물리기엔 너무 먼길을 온듯한데..
어쩌는게 좋을런지..
여러 형님들께 물어봅니다.
이 난관을 헤쳐나갈 지혜좀 빌려주십시요..
아니면 이 처자분 어떻게 길들이는 방법이 있을까요? ㅠ.ㅠ
종합 정리.
남 : 집(1억3천만), 차(1800만), 예물(800만)+ 가방(200만)+화장품(100만)+예복(100만), 결혼비용 반반 부담(500만), 집 수리비 (400만)등등 결혼에 들어가는 비용 거의 1억7천 정도 들어가네요...
여 : 혼수(가구(붙박이장,침대,티비대,화장대,책장), 가전(티비,냉장고,전자오븐렌지,그릇)) 한 1000만정도 들어가던거 같던데...)
예단 필요없으니 하지 말라 했습니다. 내 반지 나 잘 안끼니까 내꺼 안해도 된다 했습니다.
에효..글쓰면서 또 울컥하네요..
난 너 만있으면 된다 늘 말하는데...이 처자는...ㅠ.ㅠ
(아..이글 혹 경방이 아니라 낙방에 올려야 하는건가요? 별로 좋은일이 아니라서 낙방에서 회원이 아닌분들도 보시는것보단 울 회원님들에게만 치부를 보이는게 더 나을것 같아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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