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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있었던 재미있었던 일

아래의 지하철 경험담을 보니 젊은 시절 버스에서 경험했던  일이 생각나네요.
 
사당역에서 과천으로 가는 버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지금은 어떤 지 모르지만 그때는 버스도 항상 꽉 차는 콩나물 시루같은 버스였습니다.
 
나는 운 좋게 버스 앞부분의 의자 손잡이를 잡고 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있다가 상당한 글래머의 아가씨가 타더니 내 뒤에 서더군요.
 
사람들은 계속 탔고, 내 뒤에 선 아가씨와 내 몸이 밀착되더군요.
 
그런데 묘하게도 아가씨의 하체가 내 궁둥이를 짓누르는 것입니다.
 
자세가 뒤바뀌었지만, 버스가 흔들릴 때마다 아가씨의 중심이 궁둥이에 느껴지는데
 
그 느낌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아가씨가 나를 성추행하는 듯한 기분도 들고, 보드라운 젊은 아가씨의 살이 부벼지는 느낌이
 
왜 그렇게도 야하던지...
 
일부러 고개를 비스듬히 돌려 아가씨를 슬쩍 바라보니 고개를 살짝 틀고 있더군요.
 
얼굴도 참하고 예뻐서 아가씨를 따라갈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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