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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추억, 순진한 흥분(야한 글 아님)

90년대 중반 저는 정말 순진하고 순수, 아니면 좀 바부 같은 사람이라고 할까요.
그녀를 만난 것은 학교, 입학할때 였습니다.
교대식당에서 준비물을 사다가, 그녀를 처음 만났습니다.
그냥 인사 하고, 이름 물어보고, 그렇게 헤어졌고,
헤어진후 한달 쯤 지나서 또 교대식당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
 
한달 만에 만나니 정말 반갑더군요. 용기를 내어, 다음에 식사나 한끼 하자고 하면서 약속을 잡았습니다.
약속한 날 우리는 번화가에서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고, 식사도 함께 하면서 술도 마시고
정말 즐겁게 보냈습니다. 첫 데이트 후에 우린 자연스럽게 인연 사이로 변해, 학교에서 종종 만나고 했습니다.
둘다 알바가 있어서, 자주 만나지는 못 했지만, 일주일 한번 정도는 만나고 했습니다.
 
어느날 문득, 그녀가 자기 집에 놀러가자고 해서 술도 한잔 마신김에 용기를 내어,
그녀의 집에 가게 되었고, 혼자 원룸에서 살고 있는 그녀의집은 작은 침대와 주방,욕실이 있는
아주 깨끗하고 정돈이 잘 된 집이 였습니다.
 
술 마시고 놀다, 잠을 자야 되는데...
침대가 너무 작아서 함께 침대 에서 잘수고 없고, 고민하는 중에 먼저 샤워를 했죠.
칫솔이 하나 밖에 없어, 함께 칫솔를 사용하여 양치질 하고 샤워도 마치고
드디어 잠을 청했는데...
 
매너 있게 그녀는 침대에, 저는 바닥에서 잠을 자게 되었죠.
그런데 왠일인지 잠이 안 오는 겁니다. 아무리 자려고 해도 잠이 도저히 안 오는데,
정말 미칠지경 이였죠. 잠 자는 척 하면서 그녀를 보니,
그녀도 잠을 못 자고 있더군요. 잠시 후, 저보고 침대에서 함께 자자고 하더군요.
괜찮다고 하면서 마음과 몸은 벌써 침대로 향했고,
태어나서 난생 처음으로 여자와 함께 한 침대에서 자게 되었습니다.
너무 너무 흥분되고, 긴장해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더군요.
그녀도 별 반응도 없고, 저 또한 용기가 없어, 그냥 아무 행동도 못하고
잠도 한 숨도 못자고, 아주 멍청하고 아주 비겁한 남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아침에 겨우, 아주 진한 키스 한개 다였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땐 왜 용기가 없어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아무 행동없이 아주 순진하게 그녀와 함께,
한 침대에서 있는 것만으로도 섹스이상의, 제 마음과 뇌의 상상 속에서의
흥분과 자극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다시 그 시절로 돌아 가고 싶네요.
 
갑자기 어제 그때의 생각이 나서 이렇게 적어 봅니다.
재미없고 글 솜씨도 없는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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