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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불편한 진실......야한거 엄슴

 
벌써 20년 가까이 지난 매우 오래 전 일이네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친구들과 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 학원은 시각디자인과 미술을 가르치는 학원으로 청량리 인근에 있었습니다.
 

학원을 다니 던 중 얼마 후, 또래의 여자가 새로 들어왔는데 키나 체구는 아담하고 얼굴은 귀엽고 비교적 이쁘장 한 편이었죠.

전 그 여자를 보고, 바로 친구들에게 “저 여자 내가 찜 했다.”를 선포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먼저 찜 한 놈이 임자라는 분위기가 있어 가능 했죠.


그 여자와 이야기도 해보고 학원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니 약간 맹~한 게 백치미가 있는 모습이 제 취향이 아니어서 그냥 접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백치미 있는 여자 매우 매우 좋아합니다……
 
당시에는 지금과 다르게 매우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가지고 있었고 여자도 그런 여자를 만나 진심으로 사랑하고 싶었던 시기라서 신중한 것도 있었고 여자에 대한 아름다운 환상……그리고 아름답고 가슴 아픈 사랑을 꿈꾸었던 때라 그랬던 거 같네요……머, 지금은 왕 변태가 되어 네이버3에서 뒤지지 않을 거라 스스로 생각을 해봅니다.
 
어느 날 그녀와 얘기를 하게 되었는데, 자기가 혼자서 나이트에 놀러 갔는데 남자들이 술을 많이 주었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전, 그런데 혼자 가면 남자들이 술 먹이고 여관에 데려 간다고 말 하니까, 그녀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어떻게 그런 얘길 하냐고 하더군요. 전 그녀를 좀 맹하고 순진한 여자라고 생각을 하고 말았습니다.
 
제가 그녀와 사귀는 걸 포기하고 학원에서 다른 남자가 그녀를 사귀었는데 친구 중에 그 남자와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있어 나중에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제 예상을 깬 소식에 놀라게 되었습니다.
 
사귀는 남자와 그녀가 같이 술을 마시고 화장실에 갔는데 그녀가 남자를 부르더니 보는 앞에서 소변을 보더라는 거죠…….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갔는데 얼마 후에는 사귀는 남자가 그녀와 떡을 쳤는데 반응이 예상외로 너무 강하게 와서 앞으로 그녀를 계속 사귀어야 될지 고민이라고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 여자를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된 다는 매우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좀 더 많은 시간이 흐르고 친구는 대학을 들어가고 각자의 일상에 바쁘게 지내면서 학원에 대한 일들은 기억 한 켠으로 밀리고 지내며 있는데 친구와 술자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술자리가 익어갈 쯤 친구가 뜸 금 없이 학원 이야기를 하면서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는데 전 경악과 함께 놀라서 멍한 모습으로 한동안 그녀에 대한 생각으로 머리 속이 복잡해지고 저의 여자에 대한 생각과 가치관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친구가 대학에서 같은 과 여자와 술 마시며 이야기를 하다가 고향 이야기가 나왔는데 여자가 자기의 고향이 경기도 *주라고 하길래 전에 다니던 학원에 그녀가 생각나서 그녀의 이름을 대며 ***아냐고 물었더니 과여자는 놀라면서 네가 어떻게 그녀를 아냐며 놀라 더랍니다.
 
그러면서 이어진 이야기에 따르면 그녀 *주에서도 유명한 여자로 남자관계가 복잡했다고 합니다.

20년 전이니 경기도 인근이라고 해도 작은 마을로 왠 만한 비밀은 서로가 다 아는 비밀로 누가 사귀는지 어떤 일이 있는지 다 알고 지냈다고 하더군요.
 
고등학교 때 동내에 좀 논다 하는 남학생들과는 모두 떡을 치고 지냈으며 가끔은 남학생 둘 셋과도 떡을 치기도 하고 매우 잘 느끼는 여자로 상당히 즐기면서 지냈다고 하더군요.
 
학원에서 사귀던 남자에 이야기를 떠올리면 그녀와 처음 떡을 칠 때 처음이거나 아니면 처음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했는데 이 건 머…….예상과 너무 다른 상황에 당황했다는…….이야기가 머릿속을 스치면서 이어진 이야기는 너무 충격 적이었다고 하다군요.
 
그녀가 고향을 떠나 청량리 인근으로 이사를 가기로 하고 떠나기 전 날밤에는 그 동안에 떡을 치며 지낸 남학생들 모두를 모아서 열댓 명과 한번에 밤새 욕정을 풀고 떠났다고 합니다.
자세한 묘사는 공지 때문에 생략하고,

그 당시 고등학교 졸업 반인 그녀의 떡 스킬은 어디까지인지 짐작도 못합니다……
 

그 당시에는 여자가 처음인지를 따지는 문화가 조금은 남아 있어 즐기는 여자에 대한 편견이 있던 터라 많이 놀란 건 사실 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반대로 즐기는 여자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습니다……물론 때십도 너무 좋아 하고 백치미 있는 여자를 최고라고 생각 합니다.
 
지금의 개념을 가지고 그녀를 사귀었다면 정말 좋은 떡 생활을 했을 거란 생각도 해봅니다.  
텐인치님의 글을 보면서 저도 그 동안에 떡 생활을 창방에 올릴거란 생각을 하면서도 글을 쓴다는게 쉽지가 않네요. 생각보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글을 쓰면서 보면 왜 이리 재미가 없는지.....암튼 창방,근방 등에 글 올리시는 작가님들 존경 합니다.   
추천99 비추천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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