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m story-1
어떤 일이든지 그런 것 같습니다. 첫 시작이 어렵지 일단 시작하고 나면 길이 보이고 하나씩 장애를 극복하면서 원하는 바까지 도달하게 되는 그런 것....
전 그 흔한 포르노도 처음 본 것이 대학교 일학년 때 학교 기숙사에서 였습니다. 그만큼 성적인 면에서는 굉장히 늦게 눈을 떳는데, 처음 그 영상을 접한 것은 군대 갔다오고 나서 복학하고 얼마 안 되었을 때입니다.
과외를 하고 있었는데 그 집 아저씨는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었죠. 아시겠지만 이런 분들이 발이 무지하게 넓습니다. 포장맟차에서 술 한잔 하면서 -제가 그래도 평판이 좋아서 소위 말해서 고액 과외만 하던 때였는데 아들 성적이 많이 올라서 기분좋게 술 한잔 하자면서 가진 자리였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말하고 싶은 것. 접근하기 어려운 세계에 처음 발을 들일 때는 인도자가 있기 마련입니다. 고액과외도 그렇습니다. 접근 루트를 모르면 절대로 갈 수 없는 세상입니다. 그 당시 일반적인 시세가 한 달에 40정도 였는데-이상하게 과외 가격은 시간이 지나도 오르지가 않더군요 요즘도 그 정도 인 것 보면-전 한 달에 300정도 받았습니다. 가르치는 거야 뭐가 다르겠습니까만.. 그 루트를 정말 우연찮게 소개받게 되면서 돈 버는 게 정말 우습게 보일 정도 였습니다.
마찬가지로 누구나 sm에 대한 환상은 가질 수 있지만 쉽사리 접근할 수는 없는 세계입니다. 그 술자리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그 아저씨가 문제의 그 테입과 함께 수표 한 장을 같이 주시더군요. 왜 그랬을까 참 이해가 안됩니다. 그냥 음담패설 비스므리 한 것 하다가 잼있는 것 있다고 건네준 게 그 테입이니깐요.
화면속에선 여자-비서 역활-가 사장에게 업무상의 잘못으로 인해 체벌을 받는 연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탐닉의 정도가 심해지면 점점 더 큰 자극을 찾게 마련이지만 그 당시엔 그런 상황자체가 정말 큰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체벌의 정도와 상관없이 말입니다. 하지만 실제와 연기는 정말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화면속에선 정말 아름 다운 여자가 완벽한 신체라인에 이런 저런 마크를 남기면서 그 상황자체를 자극적으로 연기하기 때문에 굉장한 흥분으로 다가 오지만, 실제로는 정말 다양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데, 그 하나 하나의 상황에서 정말로 내가 여기에 성향이 있는 지를 스스로 의문을 제기하며 단 한 번의 플로 이 세계와 안녕을 고하기도 하고 진정한 성향을 찾기도 하겠죠. 저는 후자였습니다. 이야기가 잠시 다른 곳으로 셌군요.
더 보고 싶더군요. 그 아저씨에게 연락해서 혹시 더 없냐니깐 잔뜩 주시더군요. 지금은 전부다 사라져가는 레이블들인데, 캘리포니아 스타, 세도우레인, 누웨스트-레다의 작품들이었습니다. 그 때는 인터넷으로 동영상을 볼 수 없던 시기입니다.
모뎀으로 천리안에서 일본 애들 벗은 사진 하나만 구해도 그걸 디스켓에 복사해서 돌려 보고하던 시절이니깐요.
시간이 지나면서 보는 것 만으로는 만족을 못 하겠더군요. 당시 여자 친구가 있었는데 이런 성향이 있음을 들킬까봐 조심조심 했었던 기억도 납니다. 관전플이라는 것 있죠. 플 하는 것을 관전하는 것. 어느 날 아저씨한테 연락이 와서 이런 사람들 모임이 있는데 참여하기를 권유하시길래 가봤더랬습니다. 흔한 말로 sm 동호회-일종의- 모임이었습니다. 당시 천리안이나 나우누리 등의 동호회는 아니고 아는 사람끼리만 아는 아주 폐쇄적인 그런 모임이었습니다. 다를 어느 정도의 사회적인 지위도 있으면서 은밀하게 이런 성향을 가진 사람들만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해서 이야기도 하고 한편으론 풀기도 하는 전혀 이상하지 않은 모임이었습니다. 어느 날, 그 아저씨가 그 중에 한 멤버가 오늘 플을 하는데 관전하고 싶으면 같이 가지고 하시더군요. 그 분은 정말 대단한게 던젼룸 이라고 해야하나 장비가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는 공간을 소유하고 계시더군요.
그 날이 처음으로 제 눈으로 실제의 플을 볼 수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기회는 그 이후로도 두 세번 정도 더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내가 직접하자는 결정은 내리기 힘들었습니다. 그저 그렇게 보는 것으로 만족했죠.
그러던 어느 날 정말 큰 사고가 터집니다. 예전에 홍익미디어라고 기억하시는 분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EBS에서 하는 각종 어학 강좌 교재를 독점적으로 출판하던 곳이었습니다. 그곳 사장님도 멤버였는데 아저씨한테 전화가 와서 잡혀갔다는 겁니다. 왜냐니깐, 70만원 주기로 하고 유료플을 했는데 이 애가 지금으로 치면 원조교제 비슷한 걸 하다가 경찰에 잡혔는데 몸에 멍자욱이 심하니깐 추궁을 받게 되고 이 사장과 한 것을 털어놔 버린 겁니다. 아직은 신문에는 안났는데 조금 있으면 날 거라면서 한 두 세달 연락하지 말라더군요. 며칠 있다가 신문에 크게 났습니다. 제가 그런 것도 아닌데 정말 왜 그리 심장이 두근거리는지...
연락이 단절 된 그 시간 동안 제 안에는 점점 더 큰 욕망이 자리잡더군요. 실제 플에 대한 욕구가 한 없이 커지는 겁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저씨한테서 연락이 와서 다시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거기에서 어떤 여성분을 만났는데 그 분이 제 첫 플의 상대과 됩니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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