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야함] 중국의 경제발전과 업소 아가씨 수준의 상관관계
간만에 한국에서 온 친구를 만나 가라오케에 갔습니다.
친구는 몇 년만에 중국에 왔다고 하더군요.
늦은 시간에 가서 아가씨들이 다 방에 들어갔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아가씨들 외모가 영 별로였습니다.
친구 왈, "처음 중국에 와서 아가씨들이 방에 우르르 들어올 때의 그런 느낌이 없다"고 평하더군요.
친구의 분석인 즉, 중국이 급속도로 경제성장을 하면서,
이젠 젊고 외모되는 아가씨들이 굳이 밤업소, 더 정확히는 한국식 가라오케에 가지 않아도 되는 시절이 되었다는 겁니다.
한국식 가라오케의 소비 시스템은 테이블 차지 300위안, 양주 1병 1,000위안, 2차비 1,000위안 정도의 시스템이며
이 시스템이 거의 10년정도 가격 변동없이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다른 생활 물가의 가파른 인상을 고려하면, 외모 되는 아가씨들이 굳이 이 업계로 뛰어들 메리트가 없다는 거죠.
모델 (을 빙자한 고급 업소)라든가 다른 돈 벌 기회가 많다는 겁니다.
실제로 중국 내 한족 가라오케는 한국식 가라오케보다 테이블 차지도 비싸고 아가씨들 수준도 낫다는 게 정설입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중국내 출장 안마를 뛰는 아가씨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는 출장안마 선수들의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미성년자 -_-; 를 대대적으로 투입하더군요.
전문적인 escort girl 업계는 아예 비싼 비용을 청구하거나,
아니면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포주와의 가격 협상력이 약한 미성년자를 투입하고 있습니다.
산업혁명기 영국 공장에서 어린이 노동을 시켰다는 거랑 비슷한 비유일까요..
중국의 가장 큰 매력 (물론 이걸 매력...이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좀 어폐가 있긴 하지요)...이랄까
그런 게 하나 둘 사라져가고 있는 걸 느끼는 요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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