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순진(?)했던 여친
몇년전에 사겼던 여자친구 얘기입니다.
외모는 뭐.. 키는 160정도에 적당히 마른 스타일이었는데, 성격은 곱게자란 순한 공주님 스타일이고, 대학생이었는데 학교 집 학교 집밖에 모르는 4살 어린 동생이었지요.
피부도 좋고 얼굴은 적당히 단아하게 생겨서 친구들 의견으로는 엄청 이쁘진 않아도 꽤 이쁜 축에 속했습니다.
성격이 순하다보니 꼬시는 것도 꽤 쉬웠는데, 얼굴 알게 된지 3일만에 키스하고 5일째부터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와 성격이 무지 잘맞아서 진도가 하루하루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었지요.
제 연애스타일이 초반러쉬에 특화되어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까지 빠른적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당시 제 여친은 군대간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였는데, 아직 입대한지 두달정도 지났을 시기였지요.
아마 시기도 적당했던 것 같습니다.
한창 남자친구 빈자리가 클 때니까요.
그러다가 우연히 알게 된 오빠가 초반러쉬로 들이대서 진도를 빼버린 거지요.
진도를 낼 때 사실 많이 신경쓰였던 것은 여친이 다니는 과 친구들의 이목이었습니다.
남자친구 있는 거 뻔히 아는데, 다른 남자 만나는 것이 아무래도 여자들 사이에선 좀 신경쓰이는 일이니까요.
그래서 주로 주위 이목이 없는 장소(학교 밖)에서 초반에는 특히 많이 만났었지요.
같은 학교니까 거의 매일 만났는데,
알게 된지 3일만에 키스하는데 성공했지요.
분위기도 잡히고 해서 학교 캠퍼스 안에 적당히 어둑한 장소에서 기습 키스로 돌진했습니다. 여친은 깜짝 놀라면서 눈 동그랗게 뜨고 제 몸을 살짝 밀치더라구요. 물론 힘으로 안되니까 결국 밀치는 건 포기했는데, 우리 키스 하는 모습을 혹시 누가 지나가는 사람이 볼까봐 자꾸 힐끔 힐끔 눈치를 보더라구요.
하지만 장소가 누가 볼 수 있는 장소가 아니었기 때문에, 결국 입을 열더라구요.
결국 3일만에 딥키스 성공했습니다.
남친도 있는 여자인데다 성격도 순하고 상황이 상황인만큼 저도 많이 불타올라서 굉장히 오랫동안 밖에 서서 부둥켜 안고 키스를 했었지요.
보내줄듯 하면서 다시 붙잡아서 키스하고, 자꾸 눈치보는 여자애가 어찌나 가학적인 느낌이 들던지 키스만으로 굉장히 불타더라구요.
아무튼 결국 5일만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키스보다 사귀는 게 느렸던 이유는 아무래도 군대간 남친에 대한 양심에 가책이랄까요.
착한 성격이었거든요. 그래서 전남친한테 미안하다고 초반에 많이 우울해했었죠.
착하게만 살아온 순둥이가 자기 스스로가 나쁜 사람이 된 듯한 느낌이 낯설었나봅니다.
나중에 확인한 사실이지만, 전 남친이 처음 사귄 남자였는데 키스까지밖에 진도가 안나갔었더라구요.
아무튼 그렇게 어찌어찌해서 5일 연속으로 매일매일 만남을 유지하면서 사귀는데 성공했고, 초반에 진도가 급격히 빨랐던 터라 가속도가 붙어서 하루하루 진도가 빠르더라구요.
여기 계시는 고수님들은 원나잇도 많이 하시지만, 제 여친은 정말 곱게자란 스타일이라 단계를 밟아서 진도를 나가지 않으면 제가 좋은 오빠에서 바로 변태에 이상한 사람 취급받을 위험이 있었으니까요.
아무튼 사귀면서 거의 일주 이주 정도 흐른 후에 디비디방에 입성했지요.
"영화나 볼래?"
"나 그 영화 진짜 보고 싶었는데, 영화관에서 끝났더라. 디비디방에서 보자."
머 이런 흔해빠진 멘트로 설득했는데, 얘는 순진해서 정말 곧이곧대로 믿고 따라오더라구요.
물론 문 앞에서는 쭈뼛거리더라구요.
아무래도 디비디방이라는 이미지가 좀 퇴폐적인 분위기가 들다보니, 조금 어색한 표정이었지만, 최대한 자연스럽게 리드해서 들어갔지요.
그리고 들어가서 영화 시작 5분도 안되서 키스에 돌입했습니다.
이미 키스는 거의 매일 기회만 되면 시도때도 없이 해대서 둘 사이에 익숙한 스킨쉽이었고, 특히 여친이 키스를 좋아하더라구요.
이 여친이랑 사귈때 가장 좋았던게 스킨쉽할때 돌아오는 리액션이었는데, 키스를 하면서도 귀여운 신음소리를 중간중간 내더라구요.
"아음." "음" "앙"
머 이런 소리들이었는데, 키스를 정말 즐겁게 받아주는 어감의 신음소리라서 요게 정말 제 존슨을 항상 불끈거리게 했습니다.
근데 이 신음소리를 디비디방에서 들으니까 정말 제대로 미치겠더라구요.
그래서 부둥켜 안은 손을 조금씩 위치를 바꿔가면서 다리라던가 허리 허벅지 등등 조금씩 단계를 진행시켜나가면서 키스하는데, 저를 미치게 하는 한마디가 있었습니다.
키스하다가 잠시 숨을 고르면서 여친이 문득 "음.." 하면서 뭔가를 깨달은 듯한 골똘한 표정을 1초정도 짓다가, 쑥스러운 표정으로 배시시 웃으면서,
"오빠... 나.. 젖었어.."
라고 말하더라구요.
저는 그 순간 속으로 외쳤지요.
"야.. 야동이냐!?"
그리고 순간 미쳐버렸습니다.
그 말 한마디에 순식간에 진도가 두걸음 정도 올라가더라구요.
옷도 베끼고 가슴도 만지고 빨고, 그리고 거짓말 아닌지 확인해야되니까
팬티도 벗겨봤는데, 정말 키스만으로 젖어있더라구요.
그 순한 아가씨가 키스만으로 젖었습니다.
남자 입장에서 이만한 감동이 또 어디있을까요.
그래서 그 젖은 우물에 손장난도 열심히 했지요.
뭐랄까.. 야설의 주인공이 된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아직 사귄지 얼마 안됐고, 여친 성격이 좀 착한사람 지향이라서 거기서 바로 섹스까지 돌진하기에는 조금 후유증이 심할 거라는 걸 알기에 그 직전까지의 애무로만으로 그날은 끝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제 계획보다는 몇단계나 한번에 진도를 빼버린 상황이라 충분히 만족 스러웠지요.
그리고 이틀 후에 한번더 디비디방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엔 들어가자마자 부둥켜안고 키스를 시작했는데, 진행은 이틀전과 비슷하게 흘러갔습니다.
키스 하다가 배시시 웃으면서 "나 또 젖었어..." 한방에 또 훅가서 다시 불타오르고,
옷벗기고, 손장난시작했는데, 중간중간 신음이 정말 작살납니다.
원래 평소 말투가 의성어를 좀 많이 쓰는 타입이어서 이런 상황에서는 그 의성어가 전부 신음으로 연결되니까 정말 남자에게 무한한 감동을 주더라구요.
남자로서 뿌듯한 기분이라고 해야하나요. 우쭐한 기분도 들지요.
"나 이정도 스킬을 가지고 있는 남자다." 뭐 이런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손장난까지 가는데 시간이 좀더 단축되다보니, 조금더 진도를 빼기 위해 팬티 위로 허벅지 사이로 제 존슨을 비비는 상황연출에 도전해봤습니다.
대딸방 느낌인 거지요.
이 여친과는 왠지 직접 삽입보다 요런쪽으로 하는 것이 더 흥분되더라구요.
그래서 삽입만 안했을 뿐이지, 자세는 이것저것 다 해봤습니다. 정상위 체위로 시작해서, 후배위 체위도 해보고, 여성상위 체위까지 가보면서 팬티 위로 마찰을 시켰는데, 정말 많이 젖더라구요.
나중에 이 팬티 어떻게 입고가냐고 할정도로 물이 뚝뚝 흘러넘칠정도로 젖는 체질이었던 겁니다.
그리고 여성상위 체위에서 제가 팬티만 입은 여친 허리를 잡고 흔들다가 키스를 하는데, 또 이 순수한 여자 입에서 쑥쓰러운 미소와 함께 흘러나오는 말이 가관입니다.
"아응... 우리.. 너무 야한 거 같애... 좀 이상해.."
쑥쓰러운 미소와 발그스레한 얼굴 위에 움찔움찔 느끼며 찡그려지는 눈썹, 어쩔줄 몰라하는 표정과 비음까지.
이건 뭐, 야설 주인공 된 기분이더라구요.
그리고 한창 비벼지는 속도와 여친 입에서 흐느낌이 마지막 절정을 다할 때쯤에 마지막 한방 더 날려주더군요.
"아흑. 나 어떡해! 오빠.. 나 이상해. 아응! 나.. 나.. 어떡해야돼? 나 몰라! 아.. 나 어떻게 좀 해줘... 오빠아..!"
이렇게 다급하게 외치는데, 정말 자기 몸이 이렇게 달아오른건 처음이라 이제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표정이 제대로였습니다.
안달나고 간절한 표정으로 절 올려다보는데, 이건 정말... 삽입도 안하고 쌀뻔했지요.
결국 펠라치오를 시켜서 입에다 싸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시키지도 않았는데 삼키더군요. 전부.
그 후의 만남에서도 언제나 몇번이라도 이 여친은 다 꿀꺽꿀꺽 삼켰지요. 허허....
맛도 먹을만 하다더군요. 골똘히 맛을 음미해보면서 삼키는 표정도 예술이었지요.
지금 이렇게 쓰면서 생각해봤는데, 전 왜 헤어졌을까요.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