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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오래 전 이야기..

경방에서 처음 인사드리는 것 같은 느낌의 "책"입니다
 
예전에 다른 아이디로 작성 했던 글은 모두 삭제해서 없습니다 ㅠㅠ 아쉽.. 백업이라도 해둘걸...
 
 
제가 요즘은 섹스리스라서.. 기억 나는 예전 일을 잠시 얘기하고자 합니다.
 
 
20대 극초반의 일이었던 듯 합니다
 
사무실에서 야근을 하다가 인연 만들기 라는 내용의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했었습니다
 
어떤 사이트였는지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네요. 아무래도 오래 지난 일이니까요
 
첫 섹스는 헤어진 첫 남자친구와 했었기 때문에 한참 신기한 것을 해보고 싶고 재미있는 것을 해보고 싶고, 나이도 미성년자가 아니니 내 마음대로 해보고 싶다는 기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을 그 사이트에서 알게 되어 채팅을 했었습니다. (A라 하겠습니다)
 
그 분은 직업이 군인이었고, 저를 아는 후배에게 소개시켜 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선 만나자.. 라고 했었지요
 
 
 
A는 따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고, 제가 괜찮아 보였기 때문에 후배에게 소개시켜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만나서 뭘하겠어요. 술을 마셨지요 후후... ^^
 
저는 집에서 정해놓은 통금 시간이 있는데 그것을 어기고 자정 무렵까지 그와 얘기하며 술을 마시고 모텔을 갔습니다
 
뭐 물론 하러 간건 아닌데 너무 늦었으니 거기서 잠만 자고 가자 .. 라는 것이 목적이었지요
 
 
정말 잠만 자더군요  -_- 그래서 제가 꼬셨습니다 ;
 
 
그러자 "너 자꾸 이러면 내가 너 덥쳐버릴지도 모른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괜찮아" 라고 하고 시작했지요
 
그런데 이 분, 발기하면 아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반쯤 발기된 흐물거리는 물건을 가지고 섹스를 했습니다.
 
처음 들어갔을 땐 관심없는 척 하면서 요구사항도 있더군요. "위에 올라타서, 섹시한 눈빛으로"
 
 
다 하고 난 뒤 핸드폰을 보니 어머니로부터 부재중 전화 수십통...
 
그 다음날 아침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한테 맞아서.. (...)
 
그리고 얼마 후 그 후배를 소개받았어요. 계속 연락을 나누다가 모 역에서 만났습니다.
 
 
 
후배라는 분도 물론 직업이 군인이셨습니다. (B라 하겠습니다)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사귀기 시작했고, 몸도 탄탄하고 성격도 좋고, 섹스도 잘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사귀었던 남자들 중 제일 섹스를 잘 하는 사람이었던 듯 하네요.
 
 
그렇게 한참 남친인 B와 사귀는 도중, A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술이나 한 잔 하자."
 
그 날은 저녁에 남자친구인 B와 만날 약속이 있었는데 그 얘기를 했더니 "나랑 조금 얘기하다가 B를 만나러 가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조금 일찍 만나서 그냥 농담이나 하면서 술을 마셨습니다. 처음 만나서 섹스한 후로는 만나지도 않았고 연락도 자주 안했으며, B를 소개시켜준 사람이니 별 생각 없었지요.
 
술을 마시는데 이 분 조금 취했는지 좀 더 있다 가라고 합니다.
 
저는 B와 약속이 있으니 가야겠다고 했더니 막무가내입니다.
 
가야한다고 자리 뜨자고 술 마시던 장소 밖으로 나왔는데 계속 막무가내로 끌고 가더군요.
 
슬 겁이 났습니다.
 
키가 나만하다고는 해도 결국 남자잖아요. 제가 운동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힘으로 못당해요..
 
이미 B와의 약속시간은 훌쩍 넘었고, 결국 모텔까지 질질 끌려갔습니다.
 
섹스 하는 것에 거부는 없는데 (A와는 이미 한 번 한 사이니까요) 제가 원하지 않는 섹스는 하고 싶지 않았어요.
 
계속 끌려가느니 우선 알았다고, 방까지 내 발로 간 다음에 침대에 누웠습니다.
 
 
그 분도 옆에 누워서 이불을 덮더군요. 섹스보다는 옆에 누군가 있어주기를 바라는 느낌이었지만... 저는 아니었지요
 
방에서 뛰쳐나와 B에게 연락을 하고 만났습니다. 만나자마자 눈물이 마구 쏟아지더군요. 맞거나 하진 않았지만 무서웠으니까요.
 
B는 제가 A와 함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그렇지만 아무것도 묻지 않고 안아주더군요.
 
 
A는 B에게 제가 A와 섹스했었다는 사실을 얘기했을까요?
 
 
A와는 그 후로 아무 연락도 하지 않았고 B에게서도 A에 대한 얘기는 전혀 없었습니다. 저도 일부러 묻거나 얘기를 꺼내지 않았구요.
 
 
B와는 그 후로 계속 사귀다가 제가 매정하게 헤어짐을 얘기했습니다.
 
성격도 좋고 참 좋은 사람이었는데..
 
 
아직도 잠깐씩 생각나지만 그냥 생각뿐이어야겠지요.
 
아마 누군가와 결혼해서 잘 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니면 전역해서 무언가 다른 일을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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