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는 날이.
모두들 알다시피 와이프와 저는 온갖 변태적인 일을 하고 다니기 때문에 아주 조심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성병에 관계된 문제. 아주 조심하죠. 콘돔은 필수이고 아주 믿을만한 상대에게나 콘돔없이 섹스를 합니다.
물론 정기적인 점검은 필수입니다.
몇년전일입니다. 아주 친한 친구가 자기 섹파의 친구를 소개해주었죠. 그런걸 우리는 보험이라 하죠.
자기가 섹파가 있다는 사실을 자기 와이프에게 비밀로 하겠끔 자기 섹파의 친구를 소개시켜주면 입막이가 되죠.
그 친구도 내가 자신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으므로 자기와 섹파의 비밀을 상호 지키기 위해 나를 소개시켜 주고.
그 섹파도 자기 비밀을 나는 친구를 내게 소개시켜 주고. 그래서 처음엔 아주 건전하게 사귀었죠.
하지만, 이미 자지 보지맛을 충분히 아는 남녀가 나중엔 무엇을 하겠습니까? 열심히 떡을 쳐야죠.
정말 열심히 떡을 쳤죠. 심지어 와이프와 한따까리 하고 와이프를 재워놓은 후에 나가서 그 여인네랑 떡을 쳤죠.
어떻게 가능하냐구요? 같은 아파트 살거든요. 지하 주차장에서 만나서도 했죠.
그 여인네는 돌싱입니다. 그래서 그 집 아들 없으면 그 집 안방에서도 했죠.
이 여인네 그렇게 헤픈 여자는 아닌데. 이혼하고 1년간 수절하고 나를 만나 다시 보지에 불붙기 시작한 여인네입니다.
둘이서 물론 콘돔없이 섹스를 했죠. 무려 3년간 열심히 떡을 쳤죠. 그런데, 이 여인네가 자지맛에 눈뜨끼 시작했습니다.
보통 이 여인네가 1주일에 한번은 하자고 조르는데, 한달간 조용한겁니다. 예감이 딱 들어왔죠.
오랫만에 만나 같이 술먹고 진하게 한판 했습니다. 그리고, 요즘 왜 이리 뜸하냐고 물었죠.
술기운에서인지 이여자 내게 고백하더군요. 친구랑 나이트에 갔는데 거기서 웨이터가 직접 건들더랍니다.
이 여인네가 미모도 한미모 하고, 몸매도 한 몸매 하죠. 그리고 그 웨이터에게 대 주었는데. 그 웨이터가 나이는 젊은에 아주 물건이랍니다. 자지가 거의 18센티급으로 대물이고, 거기다 다마도 한 세개 박고 인테리어를 추가로 했답니다. 걔랑 하면 아주 죽는줄 알았을 정도로 뿅가게 했다고. 계속 만날거냐고 물어보니 질이 조금 안좋은거 같아서 끊었답니다.
그리고 다시 한참 빠구리를 쳤죠. 그런데 한달쯤 지나 자지에 약간 이상이 옵디다. 아침에 일어나면 자지에 고름이 맺혀잇고, 고름이 말라 있고. 비뇨기과에 갔더니 의사가 임질이랍니다. 그 여인네가 그 웨이터에게서 옮겨온 겁니다. 이런 못된 것이 있나? 콘돔도 안끼고 그런 애들이랑 하다니. 주사실에 가서 주사맞는데 간호사가 음흉하게 쳐다보는 그 눈길이란. 1주일간 주사맞고 약 먹으니 깨끗이 낫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와이프입니다. 와이프에게도 이상이 있을까봐 걱정. 마침 와이프의 산부인과 정기검진이 있어서, 우리 부부는 성생활을 자유롭게 하는 대신 정기적인 검사를 꼭 받죠, 와이프가 검사를 받으니 이상이 없다네요. 내가 갔던 비뇨기과에 전화걸어 물어보니 성병이란게 100% 감염되는게 아니라 뭔가 몸의 밸런스가 깨지면 쉽게 감염이 된대요. 그래서 질병을 이길만큼 건강하면 감염이 안될수도 있대요. 에이즈 환자가 와이프랑 섹스해도 안 옮는 경우가 있는 것도 그런 경우라네요.
암튼 찝찝해서 보건소에 가서 에이즈 검사도 받아 봤습니다. 이상무랍니다. 그리고 그 여인네는 바로 종결을 고했습니다.
우리처럼 자우로운 성생활을 하는 부부들, 또는 커플들. 정기적인 검진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콘돔도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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