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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소소한 욕실 구경담.

어렸을때 이야기입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하지요? 처음에?
아닌가요 -_-

아마 중학생쯤이었을것 같습니다.

정말 가벼운 이야기니까 너무 기대는 하지들 마시구요. ^ ^


집이 3층쯤이었습니다.
제 방의 앞쪽 창문은 항상 막혀있었습니다.
워낙에 우풍이 심한 집 구조 때문에 막아 놓지 않으면 겨울에 얼어죽을 것 같은 바람이 들어왔었거든요.

그때는 아마 여름이었지 싶습니다.
더워서 헥헥거리다가, 낡아서 나달나달해진 창문을 막은 비닐이 선풍기 바람에 조금씩 날리는걸 보고,
저걸 뜯어버릴까..하는 생각에 비닐을 들치다가 창문밖으로 뭔가가 보이는겁니다.

바로 앞집 2층 창문으로..뭔가 목욕탕스러운 불빛이 새어나오고 있었습니다.

헉, 하고 놀라서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쳐다보다보니
불켜진 창문으로 뭔가 실루엣이 보입니다!
저는 3층에 있고, 거긴 2층이라 위에서 내려다는게 되니..내부까지 좀 많이 실루엣이 보입니다.

라인을 보니..분명히 여자입니다!
두근두근하면서, 상상을 나래를 펼치며 그 실루엣이 몸을 씻고, 다리 사이도 문지르고 하는걸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스르륵 하면서 실루엣이 창문으로 가까이오더니, 창문을 엽니다!

오예!
잠깐 엎드렸다가 다시..비닐을 살짝 들치니, 보입니다!
뽀얀 엉덩이가!

숨이 가빠오면서..눈이 빠져라 보고 있는데,
갑자기 그 여자가 휙 돌아섰습니다!

....
....


남자입니다.. 뭔가 달랑거리고 있습니다...-_-

눈이 썩을것 같아서..아까 엉덩이 보고 하악거리던 내 자신이 슬퍼져서..
쓸쓸히 고개를 돌리는데..

이때!

남자가 큰소리로 말했습니다. " 여보 씻어.."


"여보..씻어.............."

귀에서 환청처럼 이렇게 몇번을 울렸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남자가 열어놓은 욕실 창문으로..

이쁜 몸매의 아줌마가 나체로 들어왔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하는데..

아마 그 아줌마 저를 봤을꺼라 생각합니다.

뭔가 정상적인 샤워자세가 아니었습니다.

쓱쓱 하면서 몸을 닦고 하는게 아니라..영화에서 하는것처럼..몸을 아주 에로틱하게 쓰다듬어주시고,
정말 이쁘게 샤워를 했으니까요.

뭐 지금은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하여튼 그때는 조그만 창문으로 보이는 나체를 조금이라도 더 보겠다고,
눈이 튀어나올정도로 비닐 구멍으로 들이밀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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