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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평생 못잊을 채팅벙개 경험담

여자라는 게 웃긴 것이,
꼬일 때는 한꺼번에 많이 꼬이고 또 없을 때는 한 순간에 뿅 사라져 버리지요. 서해바다의 밀물-썰물처럼 말입니다.
주변에서 저를 즐겁게 하던 여자들이 썰물처럼 사라져 버렸던, 1년 전 어느 날의 이야기입니다.
평생 잊을 수 없을 그녀와의 하룻밤 꿈같은 시간에 관한 이야기이지요.
방구석에 혼자 쭈그려앉아 외로움에 덜덜 떨던 어느날, 저는 채팅사이트에 접속했습니다. 여자인간과 이야기라도 나눠보고 싶어서 말이죠.
이런저런 여자들과의 시시한 농담으로 시간을 보내며 슬슬 채팅이 지루해질 즈음, 제가 개설한 방에 그녀가 들어왔습니다.
닉네임 [체리향기]. 당시 저의 방제는,
"그래, 나 외로운 변태다" 였죠.
이야기가 잘 통했습니다. 역시나 둘다 외로웠고, 알고보니 사는 곳도 가까웠고, 혹시나 만났으면 했는데, 놀랍게도 그녀 역시 저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의기투합!
당장 만나기로 했습니다.
사진을 보내달라기에 보여줬더니 다행히 흡족해하더군요.
그녀는 사진 보내주기를 좀 꺼려하길래, 잘 성사되고 있는 분위기 파토날까봐 쿨하게 괜찮다고 했습니다. 하룻밤 불태우는데 외모가 뭐 중요한가요.
번호를 교환하고, 문자를 주고 받으며 지하철을 타고, 노원역 2번출구에서 보기로 하고, 전화로 이야기하며 약속장소로 걸어가, 마침내 서로를 알아봤습니다.
안녕하세요! 활짝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했습니다만,
거대한 덩치의 초절정 폭탄녀의 수줍은 미소를 보고
깜짝놀라, "뭐,일단, 걸으시죠" 나란히 걸으며
저는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에 대한 대책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두뇌를 풀파워로 작동시켰습니다.
하지만 저의 두뇌는 시원치 않게 작동하였고 오히려 머리가 어지럽기까지 하다가 급기야는, 외모를 가지고 사람 차별하면 벌받는다라는 결론을 내고 있었습니다.
이런 결론이 과연 합리적인가를 따지기도 전에 우리 둘은 이미 MT문으로 들어서고 있었죠.
술이고 뭐고 만나자마자 MT로 직행하자고 채팅에서 약속했던 것입니다.
모텔방에 들어서고 나니, 기왕 온거 할 건 하고 가자는 마음이 되었습니다.
그래. 기왕 여기까지 온거..
옷을 벗기 전에 그녀는 불을 전부 껐습니다. 저도 말없이 동의했지요. 그녀는 어둠 속에 있을 때 가장 예쁘게 보이는 여자였던 것입니다.
깜깜한 어둠 속에서 각자 옷을 벗고, 그럭저럭 키스를 하고, 대략적인 애무 끝에, 어떻게든 제 보물을 그녀의 속으로 밀어넣었습니다. 아아흥-
하는 소리를 내며 그녀는 육중한 두 다리로 저의 허리를 감싸안았지요.
체념섞인 삽입운동을 하며 저는 짙은 어둠속에서 이효리를 찾기로 했습니다.
그래, 이건 이효리의 몸이다. 이효리의 ㅂㅈ에 나는 들어와 있다. 효리야, 반가워. 너 쫌 쪘구나- 잇힝
자기암시가 의외로 효과를 발휘했는지 저는 조금, 즐거워져 열심히 왕복운동을 했습니다.
아까는 손도 안 댔던 가슴도 만져보고 싶어져 손을 대보니, 아직 브라를 하고 있더군요. 벗겼습니다.
벗겨 멜론만한 가슴을 주무르다보니, 거기엔 뭔가 혹 같은 것이 또 만져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실로
거대한 유두였습니다. 이것이 정녕 유두란 말인가.. 유두를 발견한 저는 반사적으로 거기에 입을 가져가 물었습니다.
입에 물고보니 손으로 만질 때보다 더 크게 느껴져 잘 여문 거봉포도를 입안에 넣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쪼글쪼글한 거봉포도-
으에엑- 징그러운 기분이 들어, 효리짱 덕분에 고조되었던 흥분마져 싹 가시고 급기야, 집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엄마... 나 알지도 못하는 거봉포도녀랑 섹스하고 있어요... 엄마...흑..."
눈물을 흘리듯 사정을 하고, 주섬주섬 옷을 입고, 형식적인 작별인사를 한 뒤 집에 갔습니다.
집에 돌아와 저는 여전히 외로웠고, 외로울 뿐만 아니라 입안 가득 거봉포도의 촉감마져 남아있어 도무지
잠이 들지 않던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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