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3회원이 봤으려나?
와이프랑 등산을 좋아해서 평소에도 자주 다니죠. 휴가낸 날에는 평일에도 다니는데, 평일에는 재미있는 일을 하기에 더 좋죠. 하지만, 서울 근교의 산은 평일인데도 등산로 입구엔 사람이 제법 많습니다. 지난 가을의 이야기. 보통 많이 다니는 등산로 말고 우리만(우리만 알리는 없죠. 아는 사람이 적은거죠) 아는 등산로로 갔습니다. 역시나 한가하대요.
둘이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하면서 올라갔습니다. 우리 부부는 이렇게 둘이서만 얘기하면 80%가 섹스이야기입니다. 누가 맛있다는 둥, 누가 잘한다는둥, 암튼 그렇게 둘이서 가다가 갑자기 회가 동했나 봅니다. 하긴 자지, 보지얘기 하다보면 그럴수도 있죠. 그래서 약간 등산로에서 이탈하여 숲속으로 가서 둘이 한판 뜨게 되었습니다. 우리 부부는 이런 일이 많죠. 등산하다가 그냥 즉흥적으로 박아대는 일,
그것도 특이한 것은 홀라당 다 벗고 한다는 점. 처음엔 바지만 내리고 했는데 옷을 다 벗고 하면 정말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 다 벗고 하죠.산에서 옷 다 벗고 섹스하면 시원한 바람이 맨살을 휘감아 도는 그 기분 죽여주죠. 산에 오르느라 땀이 조금 난 상태에서 옷을 다 벗고 산에 앉아 있거나 누워있으면 꼭 빠구리 안하더라도 정말 기분좋죠. 그래서 우리 부부는 등산할때 꼭 접으면 조그매지는 돗자리와 전신타올을 들고 올라가죠. 언제 무슨짓을 할지 모르는 부부들인지라.
암튼 그날도 홀라당 벗고 둘이서 맛나게 섹스를 했습니다. 그전에 네이버3경방에도 이 비슷한 글을 썼죠? 밖에서 그렇게 몰두하며 하다보면 다른 사람들이 볼수도 있지만, 이제는 변태부부답게 볼테면 봐라 하고 합니다. 아마 산에서 이렇게 홀라당 벗고 하는 부부 드물죠? 우리 부부는 항상 하고나서도 자지를 빼지않고 가만히 있죠. 마지막 감촉을 즐기기 위해서. 대담하게도 야외에서 할때도 그렇죠. 야외에서하면 빨리 뒷정리하지만, 우리는 그냥 조금 여운을 즐기다 자지가 줄어들어 보지에서 자동으로 빠지면 일어납니다.
일어나니 어디선가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누군가 훔쳐봤던 모양이죠. 그 쪽을 보니 좀 떨어진 곳에 아줌마들처럼 생긴 뒷모습이더군요. 보거나 말거나. 누군가 사진찍어도 별말 안할겁니다. 왜? 부부가 섹스 좀 즐긴건데요 뭘. ㅎㅎㅎ. 그러나, 우리 부부가 다른 사람이랑 한다던가 하는 사진을 조금 그렇겠죠?
여러분도 야외에서, 특히나 산에서 홀라당 벗고 섹스해보세요. 아니 섹스안하더라도 벗고 누워있거나 앉아서 산의 정기를 받아보세요. 아주 기분좋고, 몸에도 좋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때로는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구경도 시켜줘야 나중에 복받을겁니다.
사실 우리 부부 외국에서 살았을때는 거의 벗고 살았어요. 휴일, 햇살 좋은 날에는 뒷마당에서 아에 홀라당 벗고 일광욕했고. 사람없는 비치에 가면 바로 홀라당 벗고 물속에 들어가고 나와서 일광욕하고 그랫죠. 혹시라도 누가 지나가도 별로 개의치 않아요. 서양애들은 벗고 있는거에 민감하지 않죠. 걔들이 민감한 것은 오히려 "해외출장온 한국사람", 남자 둘이 한 방을 쓴다는 것에 경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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