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후각.
얼마전 끝난 "제빵왕 김탁구"에서 김탁구는 절대후각을 자랑했습니다. 코로 뭐든지 다 맡아내는 절대후각.
저도 김탁구같이 유용한 절대후각은 아니지만, 또 하나의 특이한 후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여자 냄새를 알아내는 후각. 여자의 보지와 관련된 냄새를 기가 막히게 잘 맞죠.
제게 이런 능력이 있는줄 저도 몰랐죠. 어릴땐 그저 여름날 도서관에서 공부하면 괴이한 냄새때문에 시달린 적이 몇번 있었죠. 그러다 직장에 들어와 일을 하다보면 회식도 가게 되고. 당시 팀장의 인솔하에 룸싸롱에 가게 됐죠. 거긴 원하면 거의가 2차를 하는데라고 사전에 귀뜸을 듣고 갔는데. 파트너 초이스를 하기 위해 여자들이 들어왔는데, 어릴때 버스안이나 도서관에서 맡았던 그 냄새. 그리고 한 여자애를 지목했죠.
"너, 오늘 그날이지?"
그 애 갑자기 벙찐듯 놀랍니다.
"아니, 그걸 어떻게?"
"네게서 피비린내 난다."
그때부터 제 명성(?)이 여기 저기 나기 시작했죠. 아마도 회사의 여직원들도 그 소문을 들었으려나? 그런데, 이런 절대후각(?)도 섹스라이프에는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보지 냄새에 너무 민감하다보니 오징어 냄새가 조금이라도 심한 여자와는 죽어도 못합니다. 그 냄새에 취해 자지가 죽어 버리고 성욕이 감퇴되죠. 항문섹스도 관장을 완전히 해서 깨끗하게 하기 전에는 못합니다. 그 냄새를 못 견뎌하죠.
와이프와 외국생활할때. 가난한 유학생들인지라 알바를 했습니다. 한국의 편의점에 해당하는 알바. 둘이서 같은 타임에 했는데, 아무래도 그래야 와이프나 저나 편하지 않겠어요? 와이프 혼자 편의점 알바하면 시커먼 흑인들이 와서 와이프 돌림빵 할지도 모르는데, 하긴 와이프는 큰 흑인 자지를 원할지도 모르지만.
암튼 둘이서 알바하는 시간에 둘이서 아주 포르노를 찍습니다. 입으로. 자주 오는 손님들 얼굴과 이름을 외워야 하는데, 외국이름은 쉽게 외워지지가 않죠. 그래서 별명을 지어서 별명과 얼굴을 먼저 익히니 이름도 쉽게 외워지대요. 그런데, 그 별명이란게 주로 제 코에서 나온겁니다.
가게에 자주 오는 늘씬한 아가씨, 키가 180 거의 다 되고 글래머에 예쁩니다. 어느 날 그 아가씨가 들어왔는데 이상한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밤꽃냄새, 밖을 보니 그 아가씨 남친같은 백인녀석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대요. 아마도 둘이서 낮걸이를 했나 봅니다. 그래서 그 아가씨의 별명은 "정액냄새"
또 한 여자는 약간 이상한 냄새가 납니다. 보지에서 난다는 그 오징어 냄새. 그래서 이 아가씨의 별명은 "마른오징어".
또 한 아가씨는 참으로 이상한 것이 분명히 생리를 하는것 같은게 기간이 아주 깁니다. 거의 10일이 되는듯. 어떻게 아냐구요? 가게에서 탐폰도 사고 또 절대후각에서 느끼죠. 그래서 그 아가씨 별명은 "항상 그날" 그 외에도 새침떼기등등 한국 별명이 많죠. 손님 없을때 둘이서 한국말로 아주 가관입니다.
"조금 전에 정액냄새 왔었다. 그 남자랑 같이 왔대."
"새침떼기가 요즘 통 안오지?"
"항상 그날은 오늘도 생리대 사 가대."
그렇지만 절대후각, 좋은 거 압니다. 김탁구처럼 돈이 되는 후각을 가지고 있어야지 이건 여자 보지 냄새만 맡을 줄 아니 가정 경제에 도움이 안됩니다. 거기다 여름에는 아주 죽습니다. 여름에 지하철 안타고 막혀도 내 차로 출퇴근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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