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이어지는 인연
2006년 그 친구와의 연락은 한동안 계속 되었지만 서로 시간이 맞지 않아서 만나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2009년이죠..-에 갑자기 만나고 싶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시간을 조율하고 장소를 맞췄습니다..
안양역 근처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났는데 살이 좀 빠졌더라구요..(아주 이쁜 얼굴도, 쭉쭉빵빵 몸매도 아닙니다..)
요즘 몸이 그닥 좋지 않다는 말과 함께 아침을 못 먹었다고 해서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 쯤이었는데 닭갈비 집을 찾아 들어가서 식사를 하고 찻집을 찾았습니다..(이 때까지만 해도 관계를 가질 가능성이 그다지 크지 않았죠..)
제가 약간 욕심이 있어서 칸칸이 커튼이 쳐져 있는 찾집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한참을 서로의 소소한 삶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뒤쪽에 앉은 아가씨들.. 저들끼리 엄청 시끄럽더군요...
그래서 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한 시간을 제대로 못 채우고 나왔습니다..
얘기하는 막판에 성적인 농담이 오가고 옆자리에 앉아서 살짝살짝 터치를 했습니다..
바지를 입고 있어서 아래쪽은 옷 위로만 만졌고 가슴은 티셔츠를 들추고 슬쩍슬쩍 만져줬습니다..
그 친구도 뭔가를 기대하고 있었던지 유두가 조금씩 단단해져 갔습니다..
그래서 찻집을 나오자 마자 모텔을 찾아 들어갔죠..
제가 좀 순진하다고 얘기했던가요?
저 여자와 대실하려고 모텔에 간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들어가서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서로를 만지기 시작했습니다..
한참을 빨고 만지고 하다 보니 녀석의 보지가 꽤 흥분되어 물이 많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직접 삽입을 하고 펌프질을 하는데 몸이 좋지 않아서인지 힘들다고 빨리 끝내잡니다..
저는 후배위를 좀더 시도하다가 질내 사정을 하려고 했죠..
그런데 안에다가 싸지 말라는 겁니다..
전 그때 가족계획의 일환으로 정관수술을 한 상태라 괜찮다며 안에다가 싸버렸습니다..
그리고 조금 휴식을 취하고 헤어졌습니다..
약 일주일 후 전화가 왔습니다..
" 나 임신한 것 같아..테스트기가 임신으로 나와.."
"허거덕!!"
황당한 일이 생긴 겁니다..
아내와 자주는 아니지만 관계를 계속 가졌는데 한 번도 임시이 안 되던게 딱 한 번의 관계로 임신이라고 하기에 당황스러워서 병원에 먼저 가보라고 했지요..
그리고 나서 이틀 후인가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임신 맞대..그런데 자기 아기는 아니야.."
엥? 이건 또 뭔 소리?
자초지종을 들어봤더니 다른 또래 남친이 있었던 겁니다..
자주는 아니었지만 몇 번 성관계도 했구요..
그 사람 아이라는 겁니다..
전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그렇게 사건은 흘러서 두 집안에서 서둘러 결혼을 시켰습니다..
저랑 열 살 차이가 나서 그 친구는 28이었는데 평소 약간 결혼에 비관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던 친구라 좀 우울해 하더군요..
어찌어찌 해서 결혼을 하긴 했는데 결혼한 지 2주만에 자연 유산이 되어버렸습니다..
지금은 마지못해 같이 살고 있다고 하더군요..
결혼 후에도 두 번인가 만났습니다..
하지만 관계까지 가진 않았고 그냥 제가 가슴 좀 만지는 정도에서 끝냈죠..
내일 쯤 다시 한 번 만나기로 했는데 어찌 될 지 모르겠네요..
제가 요즘 좀 바쁜 관계로 시간이 될지도 미지수이고..
만나면 전립선 마사지 한 번 받아볼까 하는데...
좀 길어졌네요..
나중에 에피소드 생기면 좀더 올리기로 하고 여기서 맺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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