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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이야기 2.

마사지 이야기 한김에 외국에서의 마사지 경험도 얘기해줄게요.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마사지가 하나의 직업으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퇴폐마사지에 너무 가려서 아직도 대접받기 어렵죠?) 외국은 마사지는 하나의 직업으로 오래전부터 자리잡았습니다. 특히나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는 서구인에게 있어서 물리치료와 마사지는 대학에서의 정규과목으로 자리잡았고, 각 지역마다 발달되어 있는 스포츠클럽에서는 전속마사지사가 딸려있을 정도로 수요도 많죠.
 
저도 외국에 있었을때 원래 하려던 공부는 때려치고 마사지를 공부할까 했습니다. 그러나, 마사지에 대한 인식이 나빠서 (아무래도 아빠가 마사지사라고 하면 한국에선 좀 그럴까봐) 시도를 못하고 그냥 야간에 1시간씩 8주간 수업받는 곳에서 배웠죠. 정식과정은 보통 1년, 3년짜리가 있는데 1년짜리는 그냥 자격증만 주고, 3년짜리는 정식학사학위를 받죠. 물론 1년, 3년짜리 과정 모두 배우는 과목이 범상치 않습니다. 해부학은 기본이고 생리학, 임상학, 물리치료학등 의대나 한의대의 예과, 본과 1년정도에서 배우는 과목을 배우죠. 이렇게 외국에서 1년/3년짜리 코스를 배워간 한국의 유학생들이 요즘 티비나 비디오로 많이 나오는 전문마사지사들이죠. 그분들은 앞을 보는 안목이 높았다고 해야겠죠? 한국의 프로구단이나  유명아마구단에서는 마사지사가 별도로 있지만, 외국에서는 아주 옛날부터 그래왔으니 한국과는 조금 다르죠? 그리고, 물리치료사, 마사지사들이 의사보다 더 수입이 좋은 사람이 많죠. 한국과 달리 의사에게 진료만 받고 물리치료, 마사지등은 처방전에 의해 전문가에게 가니까요.
 
암튼 그때 마사지를 정식으로 배우지 못한 것이 요즘에도 후회가 됩니다. 한국은 역시 자식들 학교보내고 시집장가보내려면 부모 직업에 약간의 허우대가 필요한 사회니까요.
 
암튼 지금의 경험담은 그때 외국에서의 경험담. 제가 아니라 와이프의 경험담. 경방공지에 어긋나는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해선 여러분 마음데로 상상해도 아무말 안하겠습니다. 앞서 이렇게 장황하게 마사지학과에 대해 설명한 이유는 눈치빠른 분들은 알겠지만, 이것과 관련이 있죠.
 
마사지를 정식으로 배워볼까하고 고민하다가 마사지학교를 찾아갔습니다.한국의 전문대학같은 곳으로 마사지학과, 물리치료학과 등등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대학이죠. 대학이래야 캠퍼스있는 큰 대학이 아니라 한국으로 따지면 직업기술학교 수준. 그래도 거기 강사들중에는 거의가 박사학위 소지자와 마스터(장인) 소리를 듣는 빵빵한 강사진이죠. 학과과정을 알아보다가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나오는데 게시판에 붙어 있는 모집공고. "마사지 모델 구함" 이게 뭐냐고 물어보니 학생들을 교육하거나 실습할때 필요한 마사지 모델을 구하는데, 임금은 주지 못하고 교통비와 약간의 간식비등을 지급해준다고 합니다. 마사지 실습은 더미(마네킹)를 이요하거나, 학생들끼리 돌아가며 하거나 하는데, 1주일에 한두번은 다른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실습을 하기때문에 모델이 필요하다고 한다. 나도 하고 싶지만, 낮에는 시간이 안되어 포기. 그러다 와이프에게 물어보니 마사지를 좋아하는 와이프는 그냥 콜. 그래서 1주일에 한번씩 3시간 모델이 되어주기로 했습니다.
 
와이프가 첫 모델을 하고 온 날 물어보니 너무 좋더라는 겁니다. 그런데 교수가 강의할때는 연속성이 떨어져서 안좋대요. 하나 하나 설명하고 마사지 잠깐 하고 또 설명하고. 그게 한시간 정도 되고 학생들이 실습할때는 좋았다고. 한반에 10명정도 되는 수강생에 두 명의 모델이 실습상대를 해주었다네요. 복장이 어떻냐고 물어보니 티백팬티같이 생긴 수영복을 착용하고 윗도리는 벗은체로 진행한다고. 그리고, 남자와 여자 근육이 달라 남자도 구하는데 나더러 같이 가자고 하대요. 수강생중에 여자도 있어 아주 좋다고. 하지만, 나야 갈수없으니 아쉽죠. 와이프는 공짜로 마사지 받을 수 있어 아주 좋았다고. 그리고 학생들 스킬이 점점 올라가기 때문에 나중에는 마사지의 연속성이 보장되어 정말 끝내주는 마사지였다고.
 
마사지받을때 안꼴리냐고 물었더니 꼴리긴 하는데 거기서 어떻게 하냐고. 둘이 킬킬거리며 웃었죠. 그런데 조금 지나니 개인실습 의뢰가 들어오기 시작한다고. 사연인즉슨 학생들도 나중에 실습점수를 따야 하는데 실습상대가 없는 사람들은 인터넷에 올리기도 한대요. "어디 학교 소속 학생, 마사지 실습상대구함" 이런식으로. 그런데, 와이프에게 학생중에서 가끔 방과후에 실습상대를 해줄수 있냐고 의뢰가 오기시작한다고 나보고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묻습니다. 그냥 알아서 하라고 했습니다. 그 뒤로 와이프는 수업이 끝난 후 개인실습상대도 해주고 오는 모양입니다. 그러나, 낮에 벌어지는 일이라 무슨 일이 추가로 벌어졌는지는 내가 알 수 없는 노릇.
 
중요한 것은 나중에 와이프가 저에게 마사지를 해주는데, 거기서 받으면서 어깨넘어로 많이 배웠는지 정말 기술이 늘었다는 점.  그리고 엉덩이 돌리는 기술이 늘었나 안 늘었나는 원래 잘 돌리는 사람이라 알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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