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가 너무해 (부제:나는 오징어 냄쉬가 싫어용)
<<<<<<<<<< 대략 4~5년 전쯤의 일입니다>>>>>>>>>>>>
겨울에, 여인을 만났다.
직장을 통해 전부터 "알고 지내던" 누나였는데,
혼자 나올 줄 알았더니 웬 여인을 달고 왔다.
집 근처라 내가 안내해서 고깃집에 들어갔다.
직장을 통해 전부터 "알고 지내던" 누나였는데,
혼자 나올 줄 알았더니 웬 여인을 달고 왔다.
집 근처라 내가 안내해서 고깃집에 들어갔다.
"알고지낸" 여인은 내 스타일도 아니고 그야말로 알고만 지낸 터였기에
그저 그런 대화나 나누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가끔 신경이 쓰이는 건 "달고 나온" 여인이었다.
대충 봐도 특출한 외모는 아닌데,
대충 봐도 특출한 외모는 아닌데,
그날따라 꾸미질 못했는지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있었고,
나는 별 신경 안 쓰고 고기나 먹었다.
나는 별 신경 안 쓰고 고기나 먹었다.
그런데 "달고 나온"이 갑자기 어색한 몸짓으로
"아 연기가 자꾸 이쪽으로 오니까 자릴 바꿔야겠네"
요러면서 내 옆자리로 오는 것이 아닌가?
참 싱거운 것 다 보겠다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론 뭔가 필이 딱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음... 이 여자 상당히 고픈 상태로구나"
본능적으로 스킨십을 하며 탐색전을 펼쳤다.
"알고 지낸"은 그런 광경을 심드렁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알고 지낸"은 그런 광경을 심드렁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아무튼...
고깃집을 나와서 둘을 내 자취방으로 데려갔다.
어떻게?
"맥주 사다가 술 더 먹고, 첫차 다닐 시간까지 눈 좀 붙이다 가라"
는 평범한 대사를 날려주니 별 저항도 없이 둘 다 따라왔다.
"맥주 사다가 술 더 먹고, 첫차 다닐 시간까지 눈 좀 붙이다 가라"
는 평범한 대사를 날려주니 별 저항도 없이 둘 다 따라왔다.
애초에 둘은 굳이 집에 기어들어갈 생각이 없었던 듯했다.
여하간 자취방에서 맥주판 벌였는데, "알고 지낸"이 금방 고꾸라졌다.
"달고 나온"은 좀 버티는 듯했다.
문과 출신 처자라 책 얘기도 하고 말도 안되는 심오한 얘기도 했다.
물론 그 사이 스킨십도 더 대담해지고....
"달고 나온"은 좀 버티는 듯했다.
문과 출신 처자라 책 얘기도 하고 말도 안되는 심오한 얘기도 했다.
물론 그 사이 스킨십도 더 대담해지고....
그런데 졸렸다.
말도 안 되지만, 그 상황에서 졸음이 쏟아졌다.
작업은 해야겠으나 졸린걸 어쩌겠는가.
거의 삽입 분위기로 몰고간 상황에서 나는 잠을 참지 못하고 자리에 나자빠졌다.
실신한 지 몇 시간이 지났을까.
눈을 떠보니 불이 꺼져있고 나는 대자로 뻗어있으며, "달고 나온"은 내 옆에서 쪼그리고 자고 있었다.
염치 없게도 몇시간 전에 해 놓은 "작업" 생각이 났다.
살살 스킨십 들어갔다.
뒤척이는척 허리에 손을 두르다가 뺨에 키스하자 반응이 왔다.
가슴 만지고, 빨고, 키스하고, 더듬고... 팬티 만져보니 푹 젖어있었다.
옆에 "알고 지낸"은 누가 업어가도 모르게 자고 있었기에
신경을 쓰였지만 애써 무시하고 손가락질을 했다.
드디어 팬티 안 돌굴 입성
통통한 홍합을 비벼가며 어릴 적 오락실에서 단련한 "손가락 졸라 떨기" 테크닉을 발휘하자
허리를 꺾고 비틀며 어쩔 줄을 몰라했다.
이제 버섯과 홍합이 만날 일만 남은 것이었다.
손을 빼고 자세를 잡는데, 허헉~! 이럴수가
정말 시발스런 냄새가 갑자기 진동하는 것 아닌가!!!!
설마, 설마, 아닐거야, 아닐거야.... 부정해봤지만,
그건 분명 내 손에서 나는 냄새였다.
그녀의 홍합을 문지른 바로 그 손이었다.
아아~~ 설마 내가 똥꾸녕을 애무했단 말인가.
아니야, 그 냄새가 아니잖아. 받아들이자. 인정하자.
이런 사람도 있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각자의 개성이 있는 것이잖아......
나는 눈물을 머금고 이불에 손가락을 문질러 닦으며
어쨌든 한 번 넣고 보자는 처절한 각오로
그녀의 바지와 팬티를 벗겨냈다.
아 그런데, 반쯤 내렸던 바지와 팬티를 그녀가 다시 입는 것 아닌가.
시발, 손이 썩을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래도 체면을 생각해 버섯을 꺼내들었건만,
뭐 잘한 게 있다고 거부를 한단 말인가.
어이가 없어서 다시 시도했으나 요지부동이었다.
몸싸움을 멈추고 자리에 주저앉아 생각해보니, 막상 일을 벌였다가는
옆에 "알고 지낸"이 잠에서 깰 것이 분명해 보였다.
어물쩡 하는 사이 날은 서서히 밝아오고 있고...
"그래, 다음을 기약하자"
끝내 포기하고 다시 잠자리에 들었다.
"그래, 다음을 기약하자"
끝내 포기하고 다시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둘을 보내고 나서
나는 이불을 빨았다.
연락처도 이름도 알고 있건만,
나는 그녀에게 1년 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연락을 못 했다.
따로 만나면 바로 잘 수 있음을 확신하나, 내심 불안한 것이다.
지난 번 냄새가 또 난다면?
단지 씻지 않아서가 아니라, 씻어도 나는 냄새라면?
만약 그렇다면 앞으로 영영 여자를 못 만나게 될 것 같아서 말이다.
제발, 이 세상의 여인들이여!
한 번쯤 손가락을 넣어서 자기 홍합에서 어떤 냄새가 나는지 맡아보기 바란다.
나는 이불을 빨았다.
연락처도 이름도 알고 있건만,
나는 그녀에게 1년 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연락을 못 했다.
따로 만나면 바로 잘 수 있음을 확신하나, 내심 불안한 것이다.
지난 번 냄새가 또 난다면?
단지 씻지 않아서가 아니라, 씻어도 나는 냄새라면?
만약 그렇다면 앞으로 영영 여자를 못 만나게 될 것 같아서 말이다.
제발, 이 세상의 여인들이여!
한 번쯤 손가락을 넣어서 자기 홍합에서 어떤 냄새가 나는지 맡아보기 바란다.
그정도 심하면 질염이니, 제발 건강을 위해서라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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