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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 선생들.

제가 시골(그렇게 시골도 아니고. "시" 단위였으니)에서 학교를 다녔고, 또 그당시가 군사독재 시절이어서 그런지 구타와 기압이 난무했던 시절이었됴. 학교에서 변태적인, 그때는 하늘같은 선생님인지라 아무 소리 안하고 맞고 터졌지만 지금 생각하면 변태적인 끼가 넘치는 선생이 있었나 봅니다.
 
초등학교 2학년때 여선생님. 아이러니하게도 이 선생님은 내 여자친구의 엄마였습니다. 그런데 독하기가 엄청난 선생님였죠. 제 학창시절 독하기로 유명한 3명의 선생중 2명이 여선생이엇고 그 중의 한명이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들을 때릴때가 어디있다고 허구헌날 매타작이었습니다. 잘해도 맞고 못해도 맞고. 아주 맞는게 일상적이었죠.
 
당시 2학년생들의 여름방학 최대과제는 구구단 다 외워오기, 9단까지 모두. 보통 1학기때 6단까지 배우닌데 방학동안 2-6단을 물론 7-9단도 다 외워와야만 합니다. 일기쓰기보다 더 무서운 숙제였죠. 한편으론 머릿속에 들어있는걸 어떻게 검사하냐고 생각했는데. 그래서인지 조금 개겼습니다. 설마 그걸 어떻게 검사하냐 하는 생각으로 숙제를 제대로 안한거죠. 우리반 학생 대부분이 그런 생각을 했는지 개학실날 모두들 구구단에 대해서 물었더니 모두들 9단까지 다 못외웠다고 하대요. 한편으론 안심이 되고.
 
그런데, 역시 기대가 무너지지 않게, 이 선생님 정말 독종이더군요. 개학 첫날, 모두에게 내일 숙제 검사한다고 하고, 가정통신문에는 아이들이 방학숙제 검사때문에 늦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리대요. 그때까지도 우리는 곤충채집, 식물채집, 글짓기, 일기, 방학책등등 정도는 다 냈으니 걱정을 안햇고. 구구단만 조금 걱정이 됐지만 그걸 설마 어떻게 검사하냐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부터 숙제검사에 들어갔습니다. 다른 숙제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오로지 구구단. 1교시부터 모두들 눈감으라고 하더니 번호를 부릅니다. 무작위로. 나가면 일단 2-6단 사이중에 2개 정도를 욉니다. 여기서 떨어지면 무조건 업드려서 엉덩이를 몽둥이로 맞았죠. 물론 거기서 끝나는게 아니죠. 2차시도를 해야죠. 물론 2-6단을 통과하면 그때는 7-9단입니다.
 
그런데, 이 선생님 해마다 이런 일을 했는지 아니면 미리 작전을 잘 짰는지 아주 치밀합니다. 2-6단 사이에서 불합격 맞은 애들은 무조건 자기 자리로 못들어가고 교단 아래에서 무릎꿇고 구구단 외워야 합니다. 2-6단은 통과했지만 7-9단사이에서 불합격이면 자기 자리에 가서 책상위에 올라가 무릎꿇고 외웁니다. 합격한 사람은 자리에 앉으면 되지만, 안타깝게도 점심시간이 될때까지 합격자는 단 한명도 안나왔습니다.
 
하긴 알아도 그거 외우기 힘든데, 몽둥이가 춤추는 교실에서 그걸 외우려면 암기력뿐만 아니라 대단한 담력도 필요합니다. 저 역시도 7-9단에서 불합격을 맞아 엉덩이 5대를 맞고 책상위에서 무릎꿇고 앉아 외웠죠. 점심 시간이 그나마 유일한 휴식시간.
 
그 선생님도 체력이 대단한가 봅니다. 하루종일 소리지르고 하루종일 때리고. 저심을 먹고나서는 갑자기 백지 시험지를 모두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거기에 구구단을 적으라는겁니다. 그래도 적는거 쉽죠. 9단도 계속 9만 더해서 쓰면 되잖아요. 그걸 써서 냈죠. 그 선생님은 그걸 들고 한명씩 또 부릅니다. 일단 그게 죄인(?) 분류의 단계라는 것은 바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적어낸 것이 모두 맞은 사람은 죄가 가벼웠죠. 그 경우는 앞에 나가 외우고 틀리면 엉덩이만 맞는 가벼운 형벌에 처해졌습니다. 그러나, 시험지 속의 구구단을 몇개(기억이 가물가물)이상 틀린 사람들은 앞에 나가 구구단을 외우고 틀리면 엉덩이를 까고 맞는겁니다. 우리 반은 전에도 몇명의 중죄인들이 팬티바람으로 맞은적은 있어도 엉덩이 까고 맞은 적은 없습니다.
 
그렇게 오후의 구구단 외우기 매타작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반 전원은 그날 아주 엉덩이에 피멍들도록 맞았습니다. 그러다, 중죄인(?) 취급을 받는 녀석이 나갔습니다. 그 녀석은 목소리가 항상 우렁차고 동작이 큰걸로 유명햤고, 공부는 제법 잘했지만, 구구단을 잘못 써냈나 봅니다. 그 녀석은 나가자마자 선생이 지정한 구구단을 못외웠습니다. 선생은 눈빛하나 안변하고
 
"엉덩이 까."
 
그런데, 그 녀석은 평소 행동도 군더더기 없이 용감한 녀석인데 다짜고자 바지와 팬티를 무릎아래까지 시원하게 내리고 엎드렸습니다. 다른 녀석들은 겨우 엉덩이만 조금 나오게 벗었는데, 이 녀석은 역시 화끈합니다. 변태 선생도 웃겼는지 웃으면서,
 
"그녀석 동작한번 시원스럽네."
 
그러나, 이내 그 녀석의 맨 엉덩이에는 찰싹거리는 몽둥이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맨 엉덩이를 때리면 무슨 소리가 나는 지 궁금하죠? 저는 그 날 원없이 그 소리를 들었죠. 여자애들도 예외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여자애들은 대부분 울면서 엉덩이만 조금 내놓고 맞았죠.
 
그러다 사건이 터졌습니다. 여자애 하나가 반항을 했죠. 끝까지 엉덩이를 까지 않은겁니다. 그것도 항상 공부를 뒤쪽에서 주름잡는 애인데. 지금도 그 애 얼굴이 선하게 떠오르네요. 선생은 그 여자애에게 마구 화를 냈고. 그 여자애는 엉덩이 깔 생각은 안하고 훌쩍훌쩍 울리기만 했습니다. 그러다 믿을수 없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선생이 벌떡 일어나 이 여자애의 바지춤을 잡고 훌러덩 벗긴겁니다. 상황 설명을 하면 선생이 바지춤을 잡자 이 여자애가 뒤로 넘어지며 반항했고, 선생은 아랑곳하지 않고 누워있는 여자애의 바지와 팬티를 잡아올렸죠. 결과는? 그 여자애는 아랫도리를 모두 개방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선생은 조금의 미안한 기색이나 표정없이 그 여자애를 업드리게 하고 5대의 매질을 가했죠. 그 여자애의하얀 엉덩이와 짬지가 지금도 기억이 날 정도로 충격적이었죠. 암튼 그날 우리 반 학생의 절반 정도는 엉덩이 까고 매질을 당했고, 절반은 바지 입은 체로 매질을 당했죠. 저도 그날 집에 가서 엉덩이를 보니 아주 파란색이 되었더군요.
 
다행히 저는 4시쯤 구구단 시험을 통과했는데, 1/3정도는 그날 수업이 끝날때까지 시험에 통과를 못했습니다. 통과못한 애들은 그날로부터 매일같이 방과후에 남아서 구구단을 다 외워야 집에 가야만 했는데. 끝까지 남은 애들 얘기를 들어보면 그날부터는 아예 못외우면 엉덩이 까고 맞았다네요. 나중에 아예 남자애들이고 여자애들이고 창피한 줄도 모르고 틀리면 바로 바지 내리고 엎드려서 맞았다나요?
 
지금이야 이런 선생님있으면 난리가 나고 인터넷에 올라가 사회문제가 되었겠지만, 당시만 해도 선생이 학생때리는것은 당연하고, 부모들도 내 자식이 잘못해서 맞은걸 뭐라 하지도 않던 그런 시절이었었죠. 그래도 엉덩이 맞으면서 외워서 그런지 지금도 구구단을 엄청 잘외우고 있고, 특히나 구구단 게임은 지금까지도 한번도 져 본적이 없죠.
 
역시 맞으면서 배워야 평생 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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