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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베어] 나의 난봉기 80 - 아이슬랜드 화산 때문에...

 
네이버3 가족 여러분...  정말 오랜만에 뵙습니다...  여전히 인간 안 될 짓만 하고 돌아다니는 폴라베어입니다...  오늘 경험은 워낙 드라마틱하고 판타스틱하고 원더풀한 경험이어서 한달이나 지나 내상이 회복되어서야 이제 올립니다...
 
일단 먼저...  전 세계를 무대로 앵벌이하고 있는 폴라베어의 올해 일정은...  2월 뉴욕, 3월 동경, 4월 칸느 및 상해, 5월 동경, 칸느, 6월 라스베가스, 브라질입니다...  죽어라 뛰어 다녀서 남는 거라고는 비행기 마일리지 밖에 없는데 그것도 와이프가 귀신 같이 계산하다가 얼마 정도 쌓이면 동네 아짐들이랑 놀러 간다고 다 써 버리곤 합니다...  제가 다니는 곳을 밝혀 버리고 나니까 우리 네이버3회원 여러분들 중 저와 동종 직업에 종사하시는 분이 있으시면 제가 누군지 알아보실 것 같다는 막연한 불안감도 드는군요...
 
4월 초 우리의 날개 대한항공을 타고 일단 프랑크푸르트로 갔습니다.  이번에 직원들을 큰 돈 들여서 두명이나 데리고 갔는데 한 놈은 제가 직접 데리고 가고 또 한 놈은 파리 거쳐서 니스 공항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니 시간이 조금 남아서 택시 타고 그놈의 카이저쉬트라세로 들어가서 밥 한 그릇 먹였습니다...  고마워 하더군요...
 
그 다음이야 별 문제가 없이 늘 하는 짓 그냥 했는데...  (즉, 장사했다는 말이죠...)
 
행사가 끝날 즈음...  썅...  아이슬란드에서 화산이 터졌답니다...  아주 옛날에 미국 공부하러 간다고 GRE 공부하면서 외웠던 eruption 이라는 단어를 이번에 처음으로 일상생활에 사용하였습니다...
 
그래서 말이죠...  존나 고민을 때렸습니다...
 
또 다른 한국 업자는 우리보다 이틀이나 먼저 니스 공항으로 가서 두바이나 이스탄불 비행기편 알아본다고 가더니 막상 이틀 후에 우리가 니스 공항에 가니 거기서 그대로 줄 서 있더군요...
 
유럽에서 하루 개기는데 최소한 20만원 이상은 드는데...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한창을 고민하다가 AVIS 에 전화를 해서 물어 보았습니다...  지금 여기 Nice 에서 반납하기로 된 차량 프랑크푸르트에서 반납하면 얼마나 드는가...  그랬더니 500유로 더 내랍니다...  썅...  하지만 어떡하겠습니까...  렌트카도 씨가 마르는 판이었는데요...
 
조금 더 용기를 내어...  이스탄불까지 차를 몰고갈 생각을 하면서 "그럼 이스탄불에서 반납하면 얼마나 내야 하니?:" 라고 했더니 세상에... 2,500 유로 내랍니다...  2,500유로면 대략 4,000불입니다...  500만원 가까이 되는 돈인데 그 돈이 있으면 차라리 중고차를 사고 말겠다고 생각하다가...
 
"그래 중고차 사서 타고 가서 거기 버리자" 라는 생각에 중고차 알아보니 중고차도 싼 건 씨가 말랐더군요...  사람들 생각은 다 그런가 봅니다...
 
할 수 없이 그냥 차 몰고 프랑크푸르트로 갔습니다...
 
막상 프랑크푸르트 가니 뭐 할 일이 있겠습니까...
 
역전 앞에 있는 빨래방 찾아가서 일단 하루는 빨래 했습니다...  거의 난민 수준의 한국사람들 엄청나게 오더군요...  빨래방 기계 조작이 서툴러서 제가 막 도와주었습니다...  아마도 제가 빨래방 주인인줄 아는 한국분들도 있을 성 싶더군요...
 
다음날은...
 
프랑크푸르트 인근에 에쉬본이라는 소도시가 있습니다...  거기 삼성이 있어서 한국 사람들이 모여사는 편인데 거기 가서 한국 미장원에서 머리 했습니다...  어떡하겠습니까...  시간이 안 가는데요...
 
다음날...
 
교포신문을 뒤적이다 보니 뒤셀도르프에 "부산식당" 이라는 곳이 있더군요...  내 고향 부산이라는 단어 한 마디에 꽂혀서 200킬로 이상을 달렸습니다...  밥 한끼 먹겠다고...  막상 갔더니 그 집 사장님이 부산 문현동 출신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그동안 말로만 듣던 남녀혼탕으로 갔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인근 Bad Homburg 에 있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었는데 가 볼 기회가 없었던 곳이거든요...
 
일단 들어가서...  막상 옷은 벗었는데 들어가려니 좀 이상합니다...  그래서 수건으로 아랫도리를 좀 감았습니다...
 
찬물은 너무 차서 못 들어가고 미지근한 수영장을 보니 할머니랑 아줌마들이 조금 보이는데 진짜 아무 것도 안 입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있다 보니 꽤 젊은 여자애들도 있더군요...
 
뭐 조금 있다 보니 저도 자연스럽게 수건을 풀게 되고...
 
그런데 거기 아주 젊은 커플 한 쌍이 있었습니다...  이것들이 거기서 서로 좋아서 키스하고 별 짓을 다 하는데...
 
제 관심사는 "과연 이 상황에서 저 놈이 발기가 되어 있을까?" 였습니다.
 
정상적이라면 여자와 그렇게 사랑을 나누는 순간이라면 당근 발기가 되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솔직히 폴라베어는 지금도 여자랑 조금 진하게 패팅하면 성기에서 조금의 림프액이 나오거든요...  물론 사정하고는 다릅니다만...
 
그런데...  이 놈이 발기가 되어 있지 않더군요...  왜 그럴까요?  정말 사랑하는 것이 아닌가?  여자 젖꼭지는 상당히 딱딱해져 있는 것 같이 보이던데...
 
아무튼 이럭 저럭 시간은 가고...  대한항공에서 특별기를 띄워 주어서 겨우 타고 들어왔습니다...
 
아직도 내상의 흔적이 남아 있고 당분간 정말 비행기 타기 싫은 상황입니다...
 
네이버3 가족 여러분...  특히 젊은 학생 여러분...
 
공부 열심히 하세요...  학교 다닐 때 부모님 말씀 안 듣고 공부 안하면 저 같이 됩니다...  화산 때문에 오도 가도 못하는 인생 되기 싫으면 공부 열심히 하시길...
 
폴라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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