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 오르가즘 도전. 그 첫번째.
낙방에 글을 남겼다가 졸지에 드라이 오르가즘에 도전하게 되어버렸습니다. ㅡㅡ;;;;
밤에 잠도 안오고 마침 집안 식구들도 다들 꿈나라로 간 상황에서 과감하게 손으로 전립선 자극하기에 도전해 봤습니다.
일단 위키의 메뉴얼 대로 따듯한 샤워로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가볍게 관장을 해줍니다. 그리고 적당한 소재로 성적흥
분감을 유발해 놓은 상태에서 슬슬 준비에 들어갔죠. 일단 메뉴얼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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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손에 윤활제를 바르고 (제 경우 자위기구용으로 사놓은 젤이 있어서 그걸 사용했습니다. 이런 수용성 젤이 베스트
고 하더군요. 없으면 바셀린도 괜찮다고 합니다. 비누나 샴부,바디로션등은 절대 금물, 강 염기성이라 체내 점막
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다고 하는군요.) 손가락으로 항문 주변을 살살 마사지 해줍니다.
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다고 하는군요.) 손가락으로 항문 주변을 살살 마사지 해줍니다.
- 항문의 근육이 풀어졌다 싶을때 검지를 항문 안쪽으로 넣습니다. 그리고 내부를 쓰다듬듯이 마사지 해줍니다.
- 그리고 슬슬 긴장이 풀렸다 싶으면 중지를 집어넣어서 손바닥을 자신의 정면을 향하도록하는데 이때 직장 내벽
에서 동전같은 무언가가 부풀어 오른걸 느끼면 그곳이 바로 전립선입니다. 보통상태에서는 잘 안느껴지기 때문에 발기 상
태에서 확인하면 잘된다고 하더군요.
- 그상태에서 전립선을 누르거나 쓰다듬거나 해서 자극을 줍니다. 이때 야한 상상을 하시는것이 도움이 된다는데요
기본적으로 삽입 하는것이 아닌 삽입 당하는 것으로 느끼는 쾌감이기 때문에 자신이 건장한 누님에게 괴롭힘 당하는
상상이나 영상,텍스트 등이 좋다는군요.
- 그리고 여유를 가지면서 느긋이 하다가 한 5분 에서 10분 간격으로 손가락을 다시 빼내서 휴식과 함께 손에 묻은
분비물을 확인합니다. 이때 조금이라도 피가 묻어 있으면 바로 중단. 직장 내벽에 상처가 나면 상당히 심각한 트러블
이 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합니다.(수술용 장갑 착용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이러면 타인이 만져 주는것
같은 느낌이나서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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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위의 메뉴얼대로 해봤습니다. 우선 항문마사지 할때는 확실히 독특한 느낌이 나더군요. 전에 사창가에서 애널쪽을
빨아주는 서비스를 받은 경험이 있었는데 그것보단 많이 못합니다. 그래도 그것과 닮은 엶은 쾌감이 느껴지긴 하더이다.
그리고 검지를 항문 안쪽으로 밀어 넣는데...이건 별로더군요. 일단 메뉴얼대로 직장 안쪽을 쓰다듬어 긴장을 풀고 이제
대망의 중지를 삽입해 봤는데.......전립선이 중지에 못미치더군요. 아주 약~~~간 더 안쪽에 있다는 느낌? 게다가 발기
도 항문 마사지 하는 중에 금방 시들해 지더군요. 결국 손으로하는거 실패인듯 합니다. 하지만 전립선 마사지는 적당히
해줄경우 전립선 건강에 괜찮다는 연구결과나 임상사례가 있기때문에 꼭 드라이 오르가즘을 노리지 않더라도 다시 시도
해 볼 생각입니다. 다음엔 전립선 자극 전용기구인 아네로스를 구입해서 한번 시도해 볼려고 합니다. G마켓에서 보니까
6000원 세일행사를 하기에 그만 충동구매를 해버렸다는.... 다음 도전기...많이 기대하지 말고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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