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게이터 도난 사건.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지난 주말에 내비게이터를 도난당했다. 항상 네비게이터를 대쉬방에 넣어두는데, 그날은 뭐에 홀렸는지 자동차 문도 열어놓고, 네비게이터도 그대로 두고. 누군가 열려있는 차문으로 유유히 훔쳐갔다. 그런데, 문제는 네비게이터가 아니다.

 

내 네비에는 메모리카드가 있어 거기에 동영상을 저장하여 볼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그 메모리카드가 문제이다. 그 메모리 카드에는 와이프의 누드 사진도 들어있고, 와이프의 섹스동영상도 들어 있다. 물론 나하고 와이프하고 둘이서 하는 섹스동영상도 들어있는데, 문제는 그거말고도 다른 것도 있다는 거다.

 

이미 경방에서도 조금 소개했고, 야설방에도 소개를 했듯이 와이프와 나는 자유분방하게 섹스를 즐기다보니 다른 여자, 다른 남자랑 플레이도 했는데, 그때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도 거기에 몇편들어있다. 그 중에는 외국 남자랑 한 동영상도 있다.그 도둑이 그 동영상과 사진을 자기 혼자 보고 감상하면 문제가 없겠지만, 그걸 인터넷에 올리면 난리난다. 아무리 내가 와이프를 "걸레와이프"라고 하지만, 잘못하면 만천하에 그게 공개될 위험이 크다. 당분간 P2P사이트나 야한 사진 사이트를 눈여겨 봐야 할것 같다.

 

 

그저 그게 공개안되기를 바랄 뿐.

(요건 주제가 3섬 얘기가 아니니 경방공지를 위반한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