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도 제모를 해야 하는 걸까요?
이래 저래 요즘 털과 관련된 글들이 제법 올라 오면서
그동안 잘 느끼지 못하던 것들을 느끼게 되네요.
제가 몸에 털이 좀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수영장에 갈때도 삼각은 강습 때는 못 입고(좀 민망하더군요)
혼자서 연습할 때만 입고는 합니다. 개인적으로 삼각이 운동하기도 편하고 개인적인 취향이기도 하거든요;;
암튼 어제 여친집에 놀러를 갔습니다. 피곤해서 잠깐 쓰러져 자다 새벽에 일어서 여친과 수다떨면서 놀고 있었지요.
오래동안 사귀기도 했고, 결혼을 1~2년 안에 할 생각이라 평소에도 별 잡다한 이야기를 다 하지요.
그러다 어쩌다가 털 이야기로 넘아 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혹시 자지털을 깎으면 안되겠냐고 그러더군요.
순간 움찔 했습니다. 제가 삼각팬티를 입으면 옆으로...위로 털이 살짝 삐져 나오기에 깍으면 완전 깎지 않는한
표가 나게 되어있거든요; 그런데 다행히 거기가 아니라 자지에 난 털이라더군요.
평소 입으로 해줄때 계속 신경 쓰였다면서 이번 기회에 한번 밀어보자고 하더군요.
뭐 그러자고 했습니다. ㅎㅎ 그런 부탁 못 들어줄것도 아니고 해서 말이죠.
왜 여자들 눈썹 깍는 칼 있지요? 고걸로 발딱 일어선 자지를 잡고는 조심스럽게 깍더군요.
털이 수북하게 쌓입니다. -_-;; 음...솔직히 자지에 뭔 털이 저리 많지 싶더군요;;
다른 분들도 그런신지요?;; 암튼 뭐 날이 좋아서 그런지 조심스럽게 해서 그런지 아프지도 않고 마무리를 했습니다.
다깎고 쥐어 보더니 상당히 좋아라 하더군요. 매끈한게 그립감이 좋다나.. -_-;;
기념으로 한번 찐하게 빨아 주더군요.. 후덜덜;;;
다른 분들도 이런 경험이 있으신지...정말 남자들도 어느정도는 제모를 해야 하는건지...
아무튼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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