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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아파서

 

 머리가 아프다.

항상 이래서 문제라니깐  

술을 마시면 토하던가 속이 쓰려야 하는데 머리만 주구장창 깨질듯 아프다가

왜 해질녁만 돼면 두통이 사라지면서 다시 술이 땡기는지 원...

항상 술마신 다음날 아침이면 내 머리를 갈라서 머리속의 뇌를 시원한 식염수로 씻어 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오늘 머리가 아픈 정도를 보니 어제도 장난 아니게 퍼마셨는 모양이다.

" 어느새 의식을 잃고 아무생각없이 근처 모텔에서 잠들었는 모양이군 " 라고 생각하며 물을 마시려고 일어서는데


" 일어 나셨어요 "

" ..... (잉?? 누구지 누구랑 들어온겨??) "

잠시동안 머리를 굴려 어제일을 되새겨 봐도 아무런 기억이 없다.

목소리의 주인을 찾아서 고개를 돌려보니 뜻밖의 여인이 내 옆 침대에 누워있었다.




1일전 오후

일주일간 고생 끝에 예정되었던 작업이랑 강의 준비랑 등등  마음의 짐이었던 일들을 정리하고는 오랫만에 직원들과 회식을 하게 되었었다.

" 야 쓰바 낼 출근 다들 안해도 되니까 오늘 먹고 함 죽어보자 " 라는 나의 선창에

직원들 모두

" 예 형님 "

" 예 선배님 멋지게 보내드리겠습니다" 등등으로 끝나는 말로 화답하는 개념없는 후배 직원들을 모시고 출발을 하였다

"쓰바 진짜 x때따" 라는 생각으로


1차에선 간단한 저녁식사겸 반주로  소맥 폭탄으로 입가심을 하고

2차에서 본격적으로 소주 파티를 시행하고 있는중

갑자기 주머니 속의 핸드폰이 문자가 왔다고 딜도질 -쿨럭 아니 진동질-을 하는 것이었다.

누군가 싶어 확인을 해보니 예전 파견근무시 한번씩 들렀던 주점의 사장언니가 보낸 메세지였다

" 보고 싶어요오오오오 ‘

 음 마지막으로 들렀던게 언제였던가 생각해보니 벌써 반년쯤 된거 같았다. 작업멘트라 치부하기에는
 느낌이 이상해 답장을 일단 넣었다

‘ 저도 보고 싶어요오오오 언제 함 뵈야죠오오오’ 라고 종니 닭살스런 멘트와 함께


일단 2차 분위기에 젖어 소주를 죽을정도로 열심히 마시고는 갑자기 느껴지는 뇨의에 화장실에 들러서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문자가 2개 들어와있었다.

‘ 정말요?? 놀러 오세요오오오오’

‘ 답장이 없어요??? 진짜 보고싶어요오오오’

음 느낌이 확 온다.

문자 2개를 확인한 후 즉시 술자리 복귀해서 한마디를 남겼다.

“ 야들아 나 간다 술 잘들 먹고 담주에 보자 ” 라고 하곤.....

다들 (“ )( ”) 이런 표정이로 쳐다보더니 인사를 하고는 자리를 나왔다.


나와서 택시를 잡고 언니를 향해서 출발....


했지만  총알택시를 타고 가도 언니가게까지는 한시간반정도 걸리는 중소도시라

운전하시는 분과 종니 노가리까다가 도착한 시간이 어느덧 새벽한시

올만이지만 편하게 다니던 그 가게를 성큼성큼 올라갔다.





기억을 되돌려 보니 여기까지다

옆에 누워있는 여인은 사장언니고.....

 흠 내 상태나 란제리를 입고 있는 언니를 봐서는 관계를 한거 같진 않다.

그래서 물을 한잔 마시고는 언니 옆에 살포시 눕고는 가볍게 터치를 시작해본다.



목에서부터 시작해서 등, 엉덩이를 입으로 애무를 해주고는 슬슬 앞쪽으로 접근을 시작했다. 입으로
가슴을 가볍게 머금으며 브래지어를 살짝 벗겨주는 센스- 생애 첫 섹스때는 브래지어 후크 벗기는데
한시간이더니만 이젠 브래지어 종류와 관계없이 한번에 다 되는구나 - 라고 생각하며 (레벨 업 -_-)
가슴을 거쳐 잘록한 허리와 더 아래쪽에 있는 곳을 향해 나의 입술과 손으로 정성껏 애무를 해나갔다.
검은색 망사팬티를 살며시 벗길때 살짝 엉덩이를 들어주는 그녀가 고마워

그 곳을 부드럽게 혀로 적셔주었다. 보지를 애무해주면서 다시 더 아래쪽에 위치한 그녀의

허벅지며 장딴지, 그리고 발가락 하나하나 입으로 머금으면서 정성껏 애무를 해주고는

그녀의 몸위로 올라갔다.


40대 중반임에도 아직까지 처녀로 살아서인지 그녀의 보지는 내가 생각했던것 보다는 좁았고 조임이
대단하였다. 정상위로 시작해서 후배위, 측면위, 여성상위 등등 알고 있는 커리큘럼을 한바퀴 돌고는
그녀위 배위로 다시 올라가서 열심히 하고 있는중

“ 아~~!! 여보 ”

“ 아~~!! 너무 좋아 여보 ”

라는 소리에 ‘잉 뭔소리고’ 좋다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위에서 박아주고는 사정을 했다.


사정후 긴 한숨을 토해내는 그녀

너무 좋은 느낌이었다며 고맙다고 하는 그녀

작업이 아니고 너무 보고 싶었다고 하는 그녀

이기에 그 후로 두 번 더 사랑해 주고는


버스타고 조용히 귀가했다.
 
 
 
p.s 그후로 가끔씩 만나서 회포를 풀곤한다.
      술값도 필요없고 밥값도 필요없고 다 좋은데 그 주점 다른 아가씨 작업을 못들어가는게 아쉽긴 한걸 보니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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