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녀와의 경험. 2.
나나 와이프나 생각이 비슷하기 때문에, 혼외정사에 대해서 크게 신경을 안쓰기에 경험이 좀 많은 편이죠. 몸은 색을 밝히되, 마음은 절대 주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살죠. 그러다보니 조금은 여성 경험이 많은 편입니다. 직장에서 회식후 나이트에 갔다가 늦게 들어왔다고 하면 와이프가 "그래서 오늘도 외로운 보지 달래주었어?" 하고 물어 볼 정도죠.
조금은 다국적으로도 여자들과 놀았는데, 보지털 노란 애들 얘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오늘은 일본녀 이야기 하나 더. 내 일생에 일본녀와는 두 명과 해보았는데, 한 명은 이미 어제 경방에서 밝힌 여자. 두번째 이야기는 조금 더 특이한 케이스. 어제의 경험담에 나오는 그 남직원이 다시 등장합니다. 자주 등장하니 이름을 하나 지어주죠. 가장 흔한 김대리라고 합시다.
일단은 흔치않은 충성(?)을 보여준 김대리는 그때부터 회사생활이 활짝 피었다고 해야하나요? 하지만 부하직원이라고 해도 나랑 나이는 같습니다. 김대리가 가정형편상 직접 벌어가며 대학을 험난하게 졸업했고, 군대도 하사관으로 다녀와 남들보다 조금 더 길었죠. 그러다보니 회사를 조금 늦게 들어와 갑내기 팀장밑에서 일하는 신세가 되엇지만, 선천적으로 성격이 좋고 낙천적이고 부지런해 부서에서도 인정을 받죠. 또한 저와는 저런 식으로 끈끈하게 맺어져 사석에서 술마실땐 서로 말을 놓을 정도가 됐죠.
또 하나의 업체를 발굴하다가 어찌어찌해보니 시드니까지 날라가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기술력이 괜찮은 업체가 있다고 해서. 동행할 직원은 아이러니컬하게도 일본어는 할 줄 아는데, 영어는 잼뱅인 김대리. 그랑 같이 가면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 같이 갔죠. 하긴 우리 팀은 김대리 빼고나면 신입남직원 하나, 여자 대리가 둘인데 여직원을 데리고 갈 수도 없고, 신입데리고 살 수도 없고. 그러니 이래저래 김대리가 간택을 받았고, 다른 직원들도 특별히 군말이 없었죠. 여자 대리들이야 다음에 출장건 있으면 둘이 묶어서 보내 주면 되니까.
암튼 드디어 호주 시드니라는데를 가보게 되었습니다. 2000년 올림픽이 열린 동네, 오페라하우스가 멋진 동네. 기술회의란게 비슷한 업종에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을 만들면 엿가락처럼 끝없이 만들어지고 일을 자르려면 두부자르듯이 자르는거죠. 또 외국애들 업무 스타일이 늦은 밤까지 일하는게 아니라 5시만되면 그냥 끝내고 집에 가죠. 우리가 왔다고해서 밤에 접대같은것도 없습니다. 회사 고위층이 식사 대접을 해도 점심때 주로 하죠. 그러다보니 밤이 아름다워질 챤스.
일단 첫날은 가볍게 본다이 비치에 가서 바다 구경하고. 거기에 토플리스(윗도리만 벗은 상태) 차림의 여자들 구경도 하고. 본다이(본디라고도 하죠)비치는 누드비치라고 들었는데, 다 벗은 사람은 없대요. 하긴 다 벗고 뒤돌아 태닝하는 여자는 한명있는데, 살찐 아줌마.
그리고 2일째 저녁. 그 멋지다는 달링하버와 오페라 하우스의 야경을 보며 맥주 한 잔하며 한국에 두고온 와이프와 애인들 생각을 하며 둘 다 한참 꼴려 있던 그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일본말. 우리가 일본사람인줄 알고 어떤 일본처자가 뭘 물어보는겁니다. 그동안 영어가 잼뱅이라 죽을맛이었던 우리의 김대리. 회의시간에도 주로 프린트된 사전회의자료와 프리젠테이션 자료로 대충 때려잡으며 맘고생 심하던 김대리가 일본말에 눈이 커졌죠. 그리고, 자연스럽게 아주 자연스럽게 타져 나오는 일본말.
그리고 몇마디 말과 함께 자연스럽게 우리랑 같이 맥주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이 아가씨를 잠깐 소개하면, 이름은 리에, 부모님이 자기가 고3때쯤해서 호주로 이민을 결정했는데, 자기는 이미 대학에 갈 준비를 하고 있어 도저히 따라 올수가 없었다고. 그래서 자기는 일본에서 대학을 들어가 기숙사 생활을 하고, 부모님은 호주 브리즈번에 살고 있고. 대학 졸업후 취직도 일본에서 했는데, 호주에 직장이 생기면 오고 싶다고. 지금은 휴가를 내고 부모님 만나러 왔다가 호주 일주 여행중이라 한다. 영어를 조금 하지만, 그래도 답답해 하던 차에 동양사람이 보이길래 혹시라도 일본사람인가 하고 말을 걸었다고.
우리는 즉시 오페라하우스가 보이는 멋진 카페의 야외 테이블에 앉아 맥주를 마시며 영어와 일본어, 한국어등 3개국어를 덜려가며 대화를 나누었다. 남들이 보면 아마도 굉장히 친한 사람 셋이서 즐겁게 술을 마신다고 생각했을거다. 술을 어느 정도 마시니 12시가 가까와졌다. 이제 카페도 문닫을 시간. 우리는 우리 호텔의 바에 가서 먹자고 했다. 이 아가씨도 콜. 거기서 우리 호텔까지의 거리는 굉장히 가깝다. 걸어서 잠깐. 호텔에 와보니 아직까지 바에서 맥주를 팔고 있었다. 맥주를 마시며 이 얘기 저 얘기하고 놀다가 옥상으로 올라가자고 했다. 이 호텔 옥상은 아주 잘 꾸며져 있다.
글로서 설명을 하면 일단 약 15미터*8미터 정도의 수영장이 있다. 이 물은 낮에 햇볕으로 잘 덥혀져 있어 온기가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스파가 있고. 한쪽에는 사우나가 있고. 또 정원을 나름데로 꾸며 놓아 거기 테이블에서 술이나 음료수를 마실 수 있고. 아주 시설이 잘되어 있다. 12시가 넘은 시간에 서양사람들은 다 잠이 들고 잠 안자고 돌아다니는 사람은 우리 셋밖에 없다. 이 넓은 휴양공간이 우리 세사람을 위해 존재하는것처럼 느껴질 정도.
술이 어느정도 되면서 김대리가 이색제안을 했다. 리에는 주말을 시드니에서 보내고 다음주에 멜버른으로 갈 계획. 호주는 좌측주행이라 우리는 렌터카해서 다니기가 어렵지만 (그래서 택시로 다녔다), 리에는 일본도 좌측주행이라 호주에서 운전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고, 더군다나 대학교때 방학때마다 부모님집에서 지냈기에 호주 면허도 있고. 내일은 마침 금요일이니 오전에만 회의하고, 자동차를 한대 렌트해서 리에가 운전하고 같이 금토일 3일간 시드니 구경을 하기로. 그리고 어차피 우리가 호텔룸을 두개를 빌렸으니(회사에서 어차피 호텔비는 실비정산이므로 두이 같은 방 쓸 필요가 없지. 각자 자기방을, 그것도 트윈베드룸으로 빌렸지) 리에보고 다른 한방에서 자고, 우리가 같이 자는게 어떠냐고. 리에는 길게 생각해 볼 필요도 없이 "콜"했다. 이래서 또 하나의 재미있는 사건이 우릴 기다리고 있으니.
여기서 잠깐, 혹자는 리에가 보지를 무기로 이런 일에 아주 쉽게 뛰어드는 꽃뱀일수도 있는데 위험하지 않느냐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런데, 그녀가 다닌다는 회사는 우리 업종과 유사한 회사이고 일본에서 대기업이다. 같은 업종의 사람들은 말 몇마디해보면 거기에서 족보가 다 나온다. 그 회사에 실제로 다니지 않고서는 나올수 없는 전뮨용어와 지식이 묻어나온다. 법조인들끼리 모이면 사용하는 용어가 다르고, 의사들이 모이면 평소에도 사용하는 단어가 다르듯이 이 계통도 그런게 있다. 따라서 그녀가 거짓말을 했다면 이 바닥에서 베테랑인 나와 김대리에게 딱 걸린다. 그러므로 그녀는 일본의 큰 회사에 다니는 OL(일본식 표현 Office Lady)이 분명하고, 다만 조금 개방적인 여성이라 할 수 있다. 하긴 일본여자들이 조금더 개방적이고 대학교시절을 부모없이 혼자 지냈으니, 그 나이에 처녀일리도 없고, 공중전까지는 아니래도 산전수전을 겪어봤겠지. 지하철 가판대에서 음란서적 파는 나라가 일본인데.
자 그럼, 이야기를 계속하면 이미 술이 조금 되어버린 우리들, 이 바닥의 귀염둥이인 김대리가 또 한가지 제안을 했다. 수영장에 들어가자고, 그것도 콜. 그런데 거기다가 김대리가 그냥 하면 재미없으니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사람 한명만 속옷을 입고 들어갈 수 잇고, 나머지 두사람은 다 벗고 들어가기. 술김에 모두 콜했다. 지금 시각이 밤 2시가 넘었는데 여기에 누가 올라오려고? 드디어 가위 바위 보. 이런 제기랄. 김대리가 이겼다. 김대리는 서둘러 옷을 벗었다. 자기는 다 안벗어도 되니 트렁크팬티만 놔두고 벗으며 우리더러 빨리 벗으란다. 에라, 눈 딱 감고 다 벗었다. 리에도 술김에 다 벗었다. 리에의 몸이 아주 앙증맞고 이쁘다. 모두들 수영장으로 입수. 수영장 물은 생각보다 따뜻했다. 한밤에 홀랑 벗고 수영을 하는 맛이 보통이 아니다. 아주 죽여준다. 나중에 이런 환경에 있게 되면 꼭 홀랑 벗고 수영 한번 해보시길. 적극 추천.
수영하고 물장난 치며 서로 자연스런 스킨쉽도 하다보니 아까보다 백배천배 친해졌다. 물박으로 나오니 그래도 새벽바람이 차갑다. 김대리가 자진해서 룸에 가서 가운과 타올을 가져오겠다고 한다. 우리는 그동안 사우나에 들어가 있기로 했다. 사우나에 들어가서 둘이 보고 있으니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다. 내가 먼저 리에의 몸을 당겨 끌어안으며 달콤하게 키스를 했다. 맥주냄새와 함께 전달되는 맛있는 혀의 감촉. 키스를하면서 몸 여기저기를 만졌다. 28살 처녀의 몸은 아주 탄력이 넘쳤다. 앙증맞은 보지털도 만지고 리에도 내 자지를 만져주었다. 나는 리에의 몸을 돌리고 리에의 보지를 뒤에서 빨아주었다. 리에의 신음소리가 나기 시작. 잠시 후, 리에의 보지에서 물이 충분히 나왔음을 확인하고 그대로 내 자지를 밀어넣었다. 깊숙히 들어가는 자지의 느낌. 보짓살이 내 자지를 만져주는 느낌이 살아났다. 그때 김대리는 이미 가운과 타올을 가지고 왔고, 우리 둘이 사우나에서 그러는것 같아 밖에서 망설이고(아니지 망보고 있었나?) 있었다고 한다.
(오늘 얘기 여기가지. 나머지는 경방 규칙에 위반될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일반야설방으로 옮깁니다. 일반야설방에 2부를 올리기로 하고. 경험담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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