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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해운대 바에서...

며칠전 동료들과 송년회겸해서 해운대 한화콘도 잡고 놀았더랬습니다.
그중에 한 친구가 콘도 주변에 바같은게 많이 보이던데 가보자고 하더군요...
호기심도 생기고 뭐하는 곳인지도 궁금해 일어섰습니다.
주상복합처럼 생긴 곳이던데 바가 굉장히 많이 있더군요...
룸을 커튼으로 가린곳도 있고 그냥 오픈된 곳도 있고 그렇더군요...
그리고 아가씨들도 있고...
우리는 전작도 있고 첨이라 간단하게 맥주나 한잔하자고 재즈바라고 적힌 곳을 들어갔습니다.
맥주시키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아주 늘씬하고 이쁜 처자가 미니를 입고 다니고 있더군요..
그래서 불렀습니다.
사실 이런곳이 첨이라 그런다 잠시 앉아서 이야기할 수 있겠느냐?
앉더군요... 그리고 이야기를 하는데 완전 우리를 압도하면서 이야기를 진행하더군요..
키는 171.. 하여튼 늘씬 탱탱했습니다.
은근슬쩍 스킨십도 해보구... 그러자 문닫자고 하더군요... 그리고 12년산 한병먹자고 합니다.
콜 부르고 한잔 묵습니다. 폭탄 말아 묵는데 음... 순식간에 바닥나네요...
한 병더를 외치는 그녀... 그제야 제정신으로 돌아오면서 이거 내상이다...
속으로 생각하고 멈췄습니다.  살짝 나오려고 하다가 오늘 같이 있을 수 있냐니 같이 있을 수 있다고 하네요..
음...
속으로 고민하다가 첨 방문했는데 그것도 매상 많이 올려준것도 아닌데 설마...
그런 생각이 들면서 그냥 빠이하고 왔습니다.
만약 같이 있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제생각에는 아무래도 엄청난 내상을 입었을 것 같은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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