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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한 성추행(?)

뭐 제가 당한건 아니고...


그땐 나름 커플이었던지라 데이트도 하고 그랬네요....


휴일오후 영화예매를하고 시간을 어디서 때울까하며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몇년째를 사궜는지... 마주해도 할말은 별로 없고...
말없이 밥이나 꾸역꾸역 묵거나.... 젤루 편했던건 만화방가서 시간 때우는 거... 말안걸어서 좋고 시간 잘가니 좋고...

그날은 오락실을 들렀죠... 간만에 틀린그림이나 한번 찾아볼까 하는 심정에...


겉에서 보아도 미어터지는 오락실.... 암튼 그친구를 앞세우고 일, 이미터쯤 떨어져 뒤를 따랐죠....


순간... 그친구와 나 사이를 번개같이 끼어든... 작은체형의 저보다 앳되보이는 남자......


오른손으로 그친구의 엉덩이 골 아래부터 약 30 센티가량을 닦아올리더니 사람 많은 곳으로 다시 버로우를 시도하지 않겠습니까.....


현장을 바로 앞에서 목격한 저는 태연하게 그넘을 따라 갔습니다.... 이넘을 가만보니 오락실에 상주하면서 이리저리 조물딱거리는 모양인데.....


말리는 걸 뿌리치고 앞에서 걸어가는 넘의 귓볼을 잡아 비틀었죠...



"니꺼냐.... 맘대로 조물딱거리게...... X넘의 색휘야..."



이넘 얼굴이 벌개지더니 후다닥 오락실을 빠져 나가더라는.....


희한하게도 성추행 하는 넘들은 왜소한 체격이 많더군요.... 건장했으면 그냥 참았을지도 모르는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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