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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밤 전찰안에서 술취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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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밤늦게 전철타고 수원에서 인천쪽으로 가고 있었는데 전철안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내가 타고 있는 칸에 한 10여명 정도. 근데 어떤 여자애가 타더니 절 한번 쳐다보고 딱 옆에 앉는 겁니다. 완전 술에 떡이되가지고 헤롱되는데 제 옆에 않더니 제 옷소매잡고 의자에 쓰러지기도 하고 저한테 기대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분명 술에 많이 취하긴 했지만 정신은 들어있는 상태였거든요. 저 유혹한거나 다름없었는데..
 
얼굴은 그냥 평범했는데 몸매는 좀 괜찮은 스탈이어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더군요. 여자가 완전 정신이 나간건 아닌데 제 옆에 붙어 앉아서 그러니까 그냥 데리고 내려버릴까 하다가 주위 사람들 시선이 신경 쓰여서 못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면 내가 왜 그랬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기네요. 사람들 너무 없는가운데 여자가 술에 취해 들어오니까 사람들이 다 그여자앨 쳐다보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데리고 내리려 그러면 너무 속보여서 그러질 못한게 생각이 나서요. 아무리 생각해도 굴어들어온 건데..좀더 대범하게 행동했어야 하는데..
 
님들은 그런 상황 안겪어 봤나요? 전혀 예상치 못한게 그런 일을 당화니까 제가 잘 대처하지 못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순발력있게 대처했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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