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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운전연습..ㅡㅡ;;

안녕하세요..^^

늘 재미없는 이야기를 한개 툭 던져놓고 잽싸게

도망가버리는 어랴가 오늘도 돌아왔습니다..^^;;

재미있는 뭔가를 기대하셨다면 뒤로 돌아가기 키를 누르셔도 뭐라 드릴말씀이..흑흑흑..

 

요즘 가을이라서 그런지..

웬지 센치해지고 싶은 마음도 들고..

밀린 업무는 산더미처럼 쌓여만 가는데..

책상앞에 앉아서..

괜히 볼펜만 까딱까딱 하고 있는..

어랴의 모습을 바라 볼때면...

이젠 저도 나이를 먹었구나란 생각이...쿨럭.ㅡㅡ;;


또 서론이 길어지고 있네요..

휴~~ 이넘의 수다 근성은 왜 못버리는지.. 재미있지도 않으면서..ㅠㅠ

 

얼마전이였습니다..


아는 동생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오빠 나 운전 연습좀 시켜줘.."

순간 떨리기 시작하는 어랴의 마음..

한번이라도 운전 연습을 해보셨던 분들은 어랴 마음 아실껍니다..

온갖 욕설과 폭력이 난무해야 하지만 끝까지 참아내며...

예수님의 마음과..

부처님의 자비로..

한 중생을 구제하기까지..

인고의 노력과 뼈를 깎는 아픔이 있어야지만..

버텨낼수 있다는 ..

흡사 제 3차 세계 대전을 치루더라도..

그것만은 하고 싶지 않다는 그런 마음을요..

어랴 심호흡을 한번 하고 자신 있게 말했음다..

" 음..그게.. 그게 있자나.. 그게... "

" 왜 시려?? "

" 꼭 그런건 아닌데..그게..말이야.. "

" 모 .. 싫다는겨 좋다는겨 ?? "

" 나 생각할 시간좀줘.. "

" 췌~~ 주글래 ?? "

" 아라따..그때 보자..흑흑흑.. "

그녀의 온갖 협박과 회유에 못이겨 결국 승락을 한 어랴..

다시 한번 밀려오는 후회와 함께 ..

혹시 죽을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의 엄습..

어랴 그렇게 한참을 멍하니 있다가..

결국 결단을 내린 후

잽싸게 보험회사 싸이트를 뒤지기 시작합니다..

싸고 좋은걸로 덴장..흑흑흑...ㅡㅡ;;


그렇게 몇일동안의 불안한 인고의 생활속에서..

이제는 흡사 부처님이라도 된냥..

세상의 모든일에 해탈의 심정을 가지게 된 어랴..

토요일 오전에 만나기로 했던지라..

어랴 차를 달려 그녀와 약속장소로 출발하였습니다..

어랴 사는 곳이 중소 지방 도시라서 ...

조금만 시외로 나가면 천혜의 도로주행 연습 코스들이..

널려 있습니다..

독일의 아우토반도 부러워할 만큼의...

그녀 운전을 하기위한 최상의 드라이빙복으로 입고 나왔더군요..

단화에 딱붙는 티셔츠 그리고 짧은 반바지..

운전중 불편할지도 모르는 모든것을 배려한..

최상의 간편함...

일단 태우고 운전 연습을 할 장소로 찾아갔습니다..

한적한 도로..

이곳에서 제가 죽는다면 알아줄 사람도 없을텐데...

내가 죽는 다면 누가 누가 울어줄껀가..

온갖 잡생각들은 머리에서 떠나지를 않고..

사람들은 그렇게 제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쌩쌩 그렇게 차만 달려 가고 있었습니다..


" 자 여기서 부터는 네가 해봐.. "

"그래 나 떨린다.. "

제말 한마디에 그녀 산타클로스 할배의 선물을..

받는 아이마냥 흥분된 눈으로 저를 바라보며 말하더군요..

전 죽고 싶은마음만 가득인데..

아~~ 하늘은 왜 안무너 지나..

아~~ 내가 전생에 무슨죄를 지었기에 이런 고통을 짊어져야 하나..흑흑흑..


" 안전 벨트 메고.."

" 알았어.. "

" 그래 이제 브레이크 꽉 발고 기어 밑으로 내려서  D에다가 놔두고.. "

" 이게 브레이크지 ? "

" 헉 ...ㅡㅡ;; "

그녀 브레이크도 헤깔려 합니다..

어랴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차분히 말을 했습니다.

" 너 안배우면 안되냐..ㅡㅡ;; "

그녀 어랴를 쳐다봅니다 눈에서 레이져를 쏘아내 보낼 기세로..ㅡㅡ;;

" 응 그게 브레이크야..ㅜㅜ "

천천히 움직이는 차..

비상등을 켜 주고 2차선 도로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어랴 등에서는 쉴세 없이 흐르는 땀방울..

그녀 눈에서는 쉴세 없이 쏟아지는 레이져..ㅡㅡ;;

그녀 직선 도로인데도 불구하고 S자 운전을 하기 시작합니다..

어느덧 핸들에 올려져 있는 3개의 손..

" 오빠 나 잘하고 있지 나 운전 소질 있나봐.. "

" 으~~~응.. 그...그... 그래.. "

젠장 그녀 눈에는 어랴 얼굴에 흐르는 땀방울이 들어오지 않나 봅니다..

그정도 땀이라면 아프리카 기아도 다 해소될 정도인데..흑흑흑..

그렇게 한참을 가다가 이제 서야 할 시간..

어랴 친절히 가르쳐 줍니다..

" 엑셀에서 일단 발떼고 그래 브레이크 천천히 밟아..그래 잘한다.. "

그녀 어랴 말에 따라 천천히 제동을 하기 시작..

하지만 그것도 잠시..

드르르르륵 소리가 나면서 세워 지는 어랴 차..

저도 놀랐지만 그녀는 더 놀란듯..

토끼눈으로 어랴를 쳐다 봅니다..

잠시동안의 어색한 침묵..ㅡㅡ;;

어랴 지금까지 십년넘게 운전해 오면서..

첨으로 듣는 ABS 소리 였습니다..덴장..덴장..덴장..

그녀 잠시동안 미안해 하는 표정이더니..

이내 다시 눈에서 초롱 초롱 레이져를 쏘아 대더군요..

다시 태워줘 라는 무언의 압박과 함께..ㅡㅡ;;

그 후로도 한 3시간 정도 운전 연습을 해주고는..

거의 파김치가 되어버린 어랴에게..

그녀 흔쾌히 저녁을 사겠습니다..

" 그럼 안사줄려구 했냐..덴장.. "

뭐 먹고 싶냐는 말에..

어랴 생명을 건 오늘 하루에 대한 보상심리로..

무쟈게 비싼거 먹고 싶었지만..

그냥 삽겹살에 쐬주한잔 먹자고 했습니다..

그날의 피로는 쐬주로 푼다..ㅡㅡ;;

반주(?)로 시작된 쐬주한잔이..

어느덧 입가심으로 끝난 맥주로 마치고..

누가 먼저라고 할것도 없이..

MT로 향하고 있는 우리..ㅡㅡ;;

땀을 많이 흘렸기에 끕끕 하기도 하고 해서..

샤워먼저 하고 나와 침대에 누우니..

남녀 섹스백서 3페이지 2번째줄부터 시작하는...

섹스의 정석처럼..

그녀 어랴 몸을 탐색하기 시작합니다..

키스..

목덜미..

찌찌..

배꼽..

그리고 어랴 동생..

한참을 그렇게 탐색하던 그녀를 옆으로 누이고..

어랴도 탐색하려는데..

그녀 어랴를 제지 하더니..

어랴 위로 불쑥 올라오는 그녀...

" 나 운전 연습 다시 한다.. "

" 전진. "

그렇슴다..그녀 어랴위에서 운전 연습을 다시 시작한겁니다..

천천히 조여오는 그녀..

허리의 움직임이 격해지기 시작합니다..

" 야 그렇게 빨리 기어 넣으며 고장나.. "

" 괜차나 아직 시동 안걸었어.. "

" 그래..ㅡㅡ;; "

한참을 그렇게 움직이던 그녀...

우회전 시작...

다시 좌회전..

이번에는 요철을 만났는지 들썩 들썩..

순간 어랴의 머리속을 스치는 생각하나..

그녀 이대로 가다간 사고가 날것 같습니다..

초보운전자의 알수없는 과속에 대한 쾌감으로 점점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그녀..

어랴 순간 강제 브레이크를 밟고는..

그녀를 눕힙니다..

" 운전은 글케 하면 안되 천천히 천천히 해야쥐..ㅡㅡ;; "

어랴 그녀에게 운전의 기초부터 천천히 가르쳐 줍니다..

혀키로 일단 시동부터 건후..

전방 확인 일단 어랴 동생으로 ...

그녀 악셀을 천천히 밟아 주면서..

스므스한 출발..

천천히 엔진 돌아가는 소리가 어랴 귓가를 때리기 시작합니다..

10키로..20키로.. 30키로..

악셀에 힘을 줄때마다..

그녀의 신음속도계가..

어랴의 귀에 과속하지 말라는 말을 가르쳐 주지만..

어랴 될려면 될라는듯..

찌찌 핸들을 잡은 손에 힘만 들어가고..

제어는 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십여분을 달리니.

엔진은 터져나갈거 같고..

알수없는 희열이 머리속을 감싸는데...

먼가 허전해 지면서..힘이 쭈욱 빠지는 느낌이..

덴장 그렇습니다..앞만 보며 달리다가 기름이 엥꼬 났다는..ㅡㅡ;;

그녀 엥꼬난 어랴 동생을 붙잡고 한참동안이나...

심폐소생술을 해보았지만..

어랴 년식이 쫌된거라 그런지..

공기가 들어가서 그런지..

다시 시동이 쉽게 걸리지 않더군요..흑흑흑..ㅡㅡ;;

이내 포기하고..

"아침에 다시 운전연습 해야 겠다는.. "

무시무시한 말을 남기고 어랴 옆에 누워 버리는 그녀..ㅡㅡ;;

 

그애 지금은 나름 운전을 잘합니다..

그리고 운전 연습 시켜 주었던 어랴에게 고맙다는 말도 여러번 했었고요..^^;;

하지만 그때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살짝등줄기에서 흐르는 땀은..

아직도 부처의 해탈을 어랴는 가지지 못해서 일지 모른다는 생각이..ㅡㅡ;;

 

 

오늘도 재미없는 글 한개 이렇게..

살짝 묻어놓고 도망가는 어랴였습니다...


네이버3 여러분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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