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
왠지 모를 답답한 마음에
특별한 목적지 없이 차를 몰았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근처 공원 주차장에 차를 댔고
조용히 음악을 틀어놓고 멍 때리고 있는데
어떤 아줌마 한분이 걸어오시네요...
차 안을 들여다 봅니다...짙은 선팅에...의자를 뒤로 제껴서 안보였는지...
아줌마는 제 차 옆에서 볼일을 보시네요....
제가 타고 있는지도 모르고....흠....
그리고는 건너편에 있는 차에 오르더니 시동을 거시는데....
운전 미숙인듯....후진하다 뒷차 쿵~ 전진하다 앞차 쿵~
앞,뒤에 있는 차를 모두 들이받은 아줌마....
좀 놀랜 얼굴로 주변은 두리번 거리더니....붕~~하고 도망가시네요....
음....도망간 아줌마 차 넘버는 메모 해뒀고...
내려서 사고 당한 차량의 전화번호와 사진을 찍었습니다....
지금 좀 고민중입니다....이걸 찔러 말어....
어떻게 할까요....
찔르고 정의 사회를 구현할까요...
아줌마 한명 살리는셈 치고 그냥 둘까요....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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