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에게 쾌락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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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게 쾌락이란. 실시간 핫 잇슈▶제자애인
아래 어느분의 첫경험 이야기를 읽다보니 갑자기 제 경험이 생각나더군요.
저는 결혼하면서 동정을 땐 경우로 요즘 추세로 보면 상당히 늦은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두근 거리는 맘으로 신혼여행가서 첫경험을 할 때는 두 사람 다 어색하고 경험이 없어 어설프게 섹스를 끝내고는
이게 정말 남들이 이야기 하는 것처럼 기분이 좋은 것인가 하는 느낌이 들 정도 였습니다.
게다가 그녀는 첫 개통을 하고도 매일같이 할 때마다 기분 좋다는 것보다는 아프다는 느낌이 더 강한 것 처럼 보였습니다.
물론 시간이 갈 수록 후자 쪽으로 돌아서더군요. 남자의 엉덩이가 그렇게 좋은지 몰랐다면서 쓰다듬기가 예사였으니까요.
한데 제 경우는 여자의 속살 맛을 느끼기 전까진 혼자 하는 것에 익숙해서인지 막상 그녀와 할 때는 그녀를 리드하고
기쁨을 느끼게 해줘야 한다는 의무감에 사로잡혀 애무와 삽입에 온 신경을 쓰느라 막상 제 자신의 쾌락에는 좀 등한시
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흐르면서 섹스가 익숙해지고 여유가 생기면서 차츰 제 자신의 느낌과 만족감이 점점 더 발전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들 마찬가지시겠지만 신혼 초에는 집에 들어와서 달리 할 게 뭐 있습니까? 밥 먹고 서로 다정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해가 지면 이불 펴고 드러 눕는 거죠.
처음에는 그녀가 절정에 올라서는 타이밍과 제가 사정하는 순간이 많이 달라서 막상 하다가 쏘고도 그녀가 만족했는지
아님 제가 먼저 저혼자 만족하고 끝냈는지 판단이 안돼서 하고도 집집한 느낌이 들곤 했습니다. 어떨때는 너무 긴장하고
흥분해서 사정하면서 아프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죠. 게다가 그러면서 기분이좋지도 않았고요. 그래도 자꾸 하다보니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그녀와 달라붙는 느낌이 떠오르면서 빨리 밤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럴 때는 삽입에서
사정까지 느낌도 아주 좋았고요.
어느날은 그녀에게 삽입하고 나서 오랜시간 열심히 들락달락하고 있는데 갑자기 귀두가 아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알고보니 그녀가 얼마나 흥분했는지 절정하는 순간 그녀의 보지가 제 자지를 꽉 잡고 놓아주지 않는게 원인이더군요.
그날은 두 사람이 동시에 최고의 쾌감을 나눈 첫 번째 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정말 타이밍도 기가 막혔고요.
하지만, 부부가 섹스만 하고 사는게 아니라서 먹고 사는 일이며, 애도 생기면서 정신적 신체적으로 차츰 신혼 초와 같은
운우의 정을 나누기가 어렵더군요. 딴데 신경 쓸게 너무 많다보니 어느새 서로 급한 맘으로 빨리 끝내는 데 치중하면서
예전과는 달리 최고의 느낌을 나누기가 쉽지가 않게 되더랍니다. 더 심각한 것은 하는 횟수가 점차 줄어들면서 예전처럼
사정을 하면서도 온몸에 팍 쾌감이 통하는 그런 느낌을 받는게 아니라 그저 의무감에 물 흘러가듯이 때가 되면 쏟아붓는
느낌이 들고 점점 섹스에서 느껴졌던 즐거움이 줄어든다는 느낌입니다. 이건 그녀도 마찬가지 인 것 같고요.
때론 드는 생각이 이런게 순리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면 남자도 여자 못지 않게 섹스할 때 상황이나 때에 따라 쾌감이 많이 좌지우지 되는듯한 생각이 듭니다.
다시 신혼 초 같이 활화산 같은 쾌락을 경험하려면 그만큼 서로에게 보다 노력하라는 하늘의 뜻일까요. 아님 그렇게
자연스레 살다가 가라는 말일까요. 그래도 저는 아직까진 노력해 보는 쪽에 걸고 싶습니다. 그 때의 즐거움을 포기하기엔
아직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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