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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쑥맥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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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새로 만든 앤과 잠자리를 가졌습니다.
(그전의 앤과 잠시 헤어진 사정이 있었는데, 그동안 만들어버렸습니다.)
(덕분에 앤만 양다리네요.. ㅠ_ㅠ)
 
그녀 나이는 38, 저보다 1살 많습니다.
이미 제 글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의 여성 경험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아무것도 모르는 쑥맥이 되어 버렸네요.
 
그날도 같이 모텔에 들어가, 맥주 한 잔씩 하고난 뒤, 시작하는데...
그녀가 제 온몸을 햟기 시작하더군요.
 
문제는 제게 있는데.. ㅠ_ㅠ
제가 좀 민감한 스탈이라.. 발가락, 똥고 같은데는 엄청 자지러집니다.
설마 그녀가 첫 섹스에서 똥고랑 발가락을 빨아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바라...
제 발가락을 빨기 시작할 때.. 잘못하면 얼굴에 킥~을 날릴뻔했습니다.
(아시죠? 갑자기 민감한 곳을 건들이면, 주먹이나 발이 나가는 습성? 네.. 제게 있습니다. ㅠ_ㅜ)
억지로 참고 있는데.. 황당한 사건이 발생되더군요..
 
자극이 너무 심하니까...
제 자지가 죽어버리는 겁니다.
이제까지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
그녀에게 자극이 너무 심해서 자지가 죽었다고 하고.. 다시 새우는데.. 얼마나 쪽팔리던지..
덕분에 기가 죽어서 제대로 된, 적극적인 플레이보다.. 소극적으로 밖에 대응 못하겠더군요.
 
다하고 난 뒤에... 들은 말...
"자기 여자 경험 많다는 거.. 다 뻥이지? 완전 쑥맥같은데??"
그 뒤에 제 머리 속에는 "쑥맥...쑥맥...쑥맥..."이라는 단어밖에 안남더군요.
 
순진하게 봐주는거라고 고맙다하고 넘어갔지만..
왠지 씁쓸하네요.
 
보약을 지어 먹어야하나??
일단 담에 확실하게 밀어 붙이려는 작정을 하고 있습니다만...
걱정이 살포시 됩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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