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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망 고스톱 치다 만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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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실에서 심심해서피망 고스톱을 쳤슴다.
꼴다보니 점 1000.
우얀일인지 피박에 광박까지 점수를  엄청 올렸슴.
왠걸 상대방이 "ㅊㅋ"
당근 나도 "ㄳ"라고 올렸지.
우린 몇번의 글을 주고 받으며 전번을 달라고 하니 010-8540-****
왠떡인가 싶어 전화를 했어요.
고스톱을 치면서
서로 자판을 애무해가면서 열심히 고스톱을 쳤죠.
애들 밥해줘야 된다며 오늘은 그만 치자네요.
이미 전번을 아니까  고스톱이 뭔 재미가 있나요.
저도 그만둤죠
심심해서 전화를 했슴다.
순서가 나이가 몇이고 ? 애가 , 신랑은 뭐하냐고 동사무소 직원도 아니면서 이것저것 물어 봤슴다.
시원시원하게 답해주네요
솔직히 처음있는 일이라 겁도 납디다.
혹시나 꽃비암일수도 ...
이래저래 마니 확인을 해봐도 꽃뱀은 아닌것 같더만요.
첫날이라 긴장도 되고 다음에 통화 하자며 끊었슴다.
오늘은 여기까지 ...
다음은 작업진행을 올리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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