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로 돌아갈수있다면.....당연히 로또죠-_-.
뭐...이 생각은 아직도 유효하지만. 과거로 돌아간다면 해야할일이 하나더 늘었습니다.
2달전으로 돌아가서 핸드폰집어 던지기....-_-
무슨 소리인고하니...... 빼미가 쏠로부대에 가입한게 한 4~5년됩니다.
그 4~5년동안 정말 여자분들과는 친구 혹은 오빠 후배로만 지내왔습니다.
그러나보니 마지막 학기가 왔고, 친구들은 학교가 조건대 조건이 아닌 사람대 사람으로 만날수있는
마지막 장소라고 부추기더군요. 원래, 사람은 대드라인에 갈수록 성실해 지잖아요.
그래서 올빼미가 움직이기 시작한거죠.
마침 조건도 좋았습니다. 마지막 학기는 실습이라는 특성상, 아싸리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는게 가능햇죠.
첫 실습날, 독수리의 눈으로 실습생들을 관찰했습니다. 두명은 힘들고 한명만 걸려라는 마음으로...
딱, 한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사실 안해서 그렇지... 그렇게 못난놈은 아니엿는지 시작은 좋았습니다.
첫주주말에 이쪽그룹이랑 저쪽 그룹이랑 식사~ 둘이 집에 같이가기
다음주주중에 둘이 밥먹고 영화보고, 주말에 밥먹고 영화보고~술한잔하고
저보다 4살연하라 챙겨주기도 편했구요. 실습중에 모르는거 가르쳐주고~
스터디주제 잡아주고....뭐 이정도면...남은건 고백이지요.
한번에 ok이냐 5~6번째의 ok이냐의 차이일뿐.. 이지만. 여기서 빼미는 서두르기 시작합니다.
여자분이 점점 친구로 맘에 드는겁니다. 취미도 비슷하고, 사고방식이 저랑 비슷하더군요.
취미가 야오이더군요.(믿을지는 모르겟지만...빼미는 한때 야오이 작가엿습니다-_-)
고백에 과정에서...빼미는 하지말아야 할짓을 골고루 합니다.
둘이 술을 먹던날....여자분이 자기 친구들이 우리사귀는거냐고 물어봤답니다. 그거에 대해서
어찌생각하냐고 저에게 묻더군요. 완전 직구지요. 여자한테 이런말을 꺼내게 만든것도 실수지만....
빼미는 여기서 대답을 회피합니다. ㅠㅠ
대답 회피하고...가정교사 히트맨리본애기로 주제를 돌려버리지요..................OTL
그리고 다음날.....어이없게도 빼미는 전화도 아닌문자로 고백하려고 합니다. (에휴...)
그것도 너랑 사귀마음이 없지만 왠지 너에게 관심이간다....이딴식으로 말이죠.
아무리 생각해도....잠시 정신줄을 놓은거 같습니다.
이대로 끝이냐면...그것도 아니죠. 미ㅤㅊㅕㅅ는지 술먹고 전화로 또 고백합니다.....
3일뒤에 여자분이 전화번호 교체크리....그리고 제룸메한테 전화번호 가르쳐주고...저한테는 안가르쳐주기신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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