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다 간사하진 않겠지만 저는 간사한거 같내영
어제던가?!
경험방에 여자친구랑 헤어진 이야기를 썼습니다.
다들 위로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ㅁ"/
헤어진게 토요일이니까 어제라고 치면 이틀이죠
전 그녀는 참 사랑하고 있다고
"사랑한다"와 "좋아한다"의 진정한?! 의미를 가르쳐준 사람이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참...저도 이상하죠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동생이 있습니다 나이가 22살이던가 23살이던가?!
그쯤 된 아이인데
1년여 전쯤에 저에게 사귀자고 했을때 제가 동생이라고 거절 했습니다.
한동안 연락이 없다가 남자친구 생겼다고 문자가 오더군요 그때는 저도 여자친구가 있었고
그리곤 5개월 전쯤에 헤어졌다고 다시 연락을 하기 시작하더군요
놀아달라고 심심하다면서
그때만해도 여자친구에게 빠져서 정신을 못 차리고 다닐때였죵.
그리곤 제가 연락을 안하다 어제 술을 먹고 어떻게 연락을 하게 된거 같습니다.
"나 헤어졌어"
답장이 없더군요...그래서 아..없다보다 하고 또 술을 마시며 알딸딸하게 취할때쯤에
연락이 오더군요 어디냐고.
집근처 술집이라고 하니 온다고 합니다
이 아이가 사는곳이 화곡동이예여(김포공항) 제가 사는 곳은 수원이고
대략 1시간?!정도 걸릴라나...그 시간도 10시가 다되어서 내려온답니다
아니라고 오지 말라고 하니 벌써 택시를 잡아 탔다고 어쩔 수 없다고 그럽니다.
순간...말 실수 한거 아닌가...쓸데없이 연락을 해서 그런거 아닌가.
한 40여분 지났을때쯤 도착을 했는데 밤에 나오면서 화장을 하고 그런건지.
친구들하고 같이 술을 마시는데 술잔을 빼앗아 듭니다. 먹지 말라고
저는 달라고 달라고 술 좀 더 마시자고 말해도 안줍니다..지가 대신 마시겠다고
이런..왜 내 술을 지가마셔......짜증이 나더라고여
근데 그 아이도 참...술이 취해버립니다.
이걸 어쩌나......집에 데려다 주기엔 너무 늦었고 본인도 취했으므로....ㅠㅠ
어쩔 수 없이 모텔로 끌고 들어 갔는데.
저도 남자라....끌리더군요....치마는 올라가 속옷이 다 보이고...햐
순간 술도 싹깨더라고여..천장만 쳐다보고
근데 이것이 계획이었는지 다리가 점점 벌어집니다....어우 ㅅㅂ
결국 이성은 마비되고 그 동생과 입을 마추고 서로의 몸을 탐닉하고
침대 위에서 뒤엉켜 버렸죠...그렇게 두번을 더하고 그 아이를 재웠습니다 저는 잠이 안와서..눈만 멀뚱멀뚱.
아침 일찍 일어나 근처 해장국집에 가서 밥 먹고
저는 출근해야 하니까..그 아이를 보내는데 미안하더라고요
그 아이가 가면서 사귀자고 지금 대답은 안해도 된다고 일주일 안에 대답해달라고 그러면서 가더군요
근데 그 아이를 앞으로 어떻게 봐야 할지 고민입니다.
하악...삼일동안 잠잔 시간은 두시간 남짓하고 피곤한데 술까지 마시고
전 여자친구가 보고 싶은데.....이런 마음이 있으면서..그 아이와 사귈까 이런생각도 하고
다른 여자랑 헤어진지 몇일도 안되서 자고
제 마음도 참 간사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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