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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뜩한(?) 이야기

 
 
야한 얘기가 아닙니다,
너무 나무라진 말아주십시오.


A군 (남자)과 B양 (여자)이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커플이었습니다.

C군 (남자)과 D양 (여자)도 있었습니다.
두 사람도 커플이었습니다.

B양과 D양은 어린 시절부터 친한 친구였습니다.
A군과 C군은 각자의 여자친구 덕분에 서로 알게 된 사이였습니다.

네 사람은 곧잘 함께 어울렸고, 서로 사이가 좋았습니다.

그런데 전혀 새로운 사람인 E양(여자)이 있었습니다.
E양은 A군이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A군에게 조심스럽게, 하지만 누가 보더라도 눈치 챌 수 있을만큼 좋아한다는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A군의 여자친구인 B양이 모르게, A군에게 다가서려고 시도했습니다.

A군은 언행을 조심하면서 E양을 피했고, D양이 그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B양의 어린 시절부터의 친한 친구인 D양이 E양을 좋게 볼 리가 없었죠.

D양은 E양에게 따졌습니다.
어째서 내 친구인 B의 남자친구에게 꼬리를 치느냐고 따졌죠.
자꾸 이런 식으로 나오면 B에게 일러바치겠다고 했습니다.

E양은 풀이 죽어서 결국 물러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 일입니까?

좀 시간이 지난 어느 날,
문제의 E양이 D양의 남자친구인 C군과 함께 노래방에서 나오는 모습을 D양이 발견하고 말았습니다.
E양은 이제 C군이 마음에 들었던지 어느 샌가부터 C군에게 접근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분노가 폭발하고 만 우리의 D양!!!

E양을 따로 불러내어 무섭게 따지고 들었습니다.
내 친구의 남자친구한테 다가서더니, 이제는 내 남자친구한테 눈독을 들이는 것이냐?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짓을 저지르는지 모르겠다며 단단히 따지고 들었습니다.

혼쭐이 나고서 다시한번 의기소침, 풀이 죽어버린 E양....

D양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별다른 뜻은 없었다고,
그저 너희들이랑 자기도 함께 어울리고 싶어서, 순수하게 그런 뜻에서 비롯된 행동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면서...
사죄하고 또 사죄하더랍니다.

그녀의 그런 태도에 한결 마음을 누그러뜨린 D양...
알겠다고, 앞으로는 그러지 말라고 좋게 타이르면서 일은 매듭지어졌습니다.

그리고 잠시의 시간이 흐른 어느 날부터...
E양이 적극적으로 D양에게 화해의 제스추어를 취해 왔습니다.
매우 다정하고 친절한 태도로, 정성을 다해서 화해의 제스추어를 취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 정성이 효과가 있었던 덕분인지...
어느 날부터인가 D양과 E양은 서로 곧잘 어울리곤 했습니다.

단순한 화해의 분위기를 떠나, 이제는 좋은 동성친구 사이로 발전하는 듯 했습니다.
어쨋든 해피엔딩의 분위기였으니 좋은 일이었죠.

E양은 A군의 여자친구인 B양과도 가깝게 지내길 원했으나,
B양은 개인적으로 바쁘기도 했고, 또 어떤 이유 등으로 인해서 E양과 그리 가까운 사이가 되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D양은 날이 갈수록 E양과 더 가까운 친구사이로 발전해 갔고,
B양에게 "내가 예전에는 E를 오해했던 것 같다, 알고보니 참 괜찮은 애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드디어 명실상부한 좋은 친구사이로 발전한 D양과 E양,
어느 날부터 D양은 E양을 따라 E양이 다니는 교회로 함께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서 D양도 E양과 함께 그 교회에 꼬박꼬박 나가는 독실한 신자가 되었죠.
정말 독실한, 굳건한 믿음으로 똘똘 뭉친 그런 착실한 신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
D양을 그 교회로 데리고 갔던 E양은 더 이상 교회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E양은 지방으로 이사를 가더니 나중에는 해외로 유학을 간다며 떠나버렸습니다.

D양은 어떻게 됐을까요?
D양은 그 교회에 단단히 빠져버렸습니다.

마치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 듯 했죠.
무서운 종교의 힘에 미쳐도 단단히 미쳐버렸습니다.

그 교회는 JMS의 교회였습니다.
정 모 씨가 세웠고, 하나님처럼 군림하고 있는 그 종교이죠.

결국 D양은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그 종교로 투신해 버렸습니다.

D양의 아버지는 대학교수였고, 집안형편은 매우 좋았습니다.
하지만 딸이 종교에 미쳐서 가출, 실종되어버리는 상황까지 연출됐습니다.

다급해진 D양의 부모님은 딸의 행방을 필사적으로 수소문했고, 결국 딸을 찾아냈습니다.
딸을 다시 집으로 데려가려고 했지만, 딸이 완강히 거부하고,
JMS사람들이 나서서 부모님을 막아서고, D양을 도망시켜버렸습니다.

집안상황이 엉망진창이 되어버렸습니다.
D양의 친한 친구였던 B양이 친구와 접촉하기 위해 나서서 애를 썼고, 결국 D양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B양이 친구인 D양에게 애원했습니다.
이러지 말라고, 집으로 돌아오라고, 부모님 곁으로 돌아오라고, 친구인 우리 곁으로 돌아오라고요.
너 지금 잘못된 길을 걷고 있는 것 같다고, 이래선 안될것 같다고, 다시 돌아오라고 했답니다.

D양이 묘한 미소를 지으면서, 눈망울을 좌우로 살짝살짝 굴리기도 하고 아래로 내리깔기도 하더랍니다.
D양의 어린시절부터 친구였던 B양은 그녀의 그런 습관을 알고 있었죠.

상대방의 말을 믿지않을 때, 상대방의 말을 무시할 때 짓는 표정이었답니다.
그 표정을 보는 순간, 숨이 탁 막혀오는 듯 했고, 슬퍼서 저절로 눈물이 막 흐르더랍니다.

B양에게 그러더라네요, 너도 우리 교회로 오라고, 함께 믿음을 가지자고요.
결국 B양은 D를 설득하는데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D양이 그 후 집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을 듣진 못했습니다.

그녀는 도대체 그 곳에서 무엇을 얻었을까요?
그녀는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지금도 모든 사람이 그녀를 걱정하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전 아무리 생각해봐도
E양이 D양에 대해 앙심을 품고 의도적으로 D양을 그런 길로 빠뜨려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양이 D양에게 그런 식으로 보복한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물론 자기자신은 기회좋게 쏙 빠져버리고요.

B양마저도 E에게 속아넘어가 D와 같은 길을 걷게됐다면?
상상만 해도 몸서리가 처집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시간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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