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펀하게 노는 것과 비용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아래 글을 쓰고나니.....
제가 고수인듯 한 착각이 들기도 하지만....스쿨이는 정말 룸 초보입니다.....-_-;;
피같은 월급으로 룸에 쏟아붓는 바보같은 짓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법인카드로 마실때는 물론 예외이지만, 친구들과는 가급적 포장마차나 투다리를 이용하지요.....ㅡ,,ㅡ
솔직히 말하면.....룸은 재미가 없습니다...
연예인급이 나온다는 텐프로도 가보고 왕십리쪽에 있는 미씨노래방도 가보고 왠만한 대도시의 룸도 다 가본 것같습니다.
수질은 역시 강남이 제일 좋았던 것 같고....
편하기는 제 고향인 광주가 최고이고.....
부담스러웠던 곳은 대전인듯......(아가씨도 별로고....서비스도 그닥.....ㅡ,,ㅡ)
친구녀석이 룸가고 싶다고 하면 선릉역 뒤쪽에 있는 하드코아를 이용하지요...
엔빵하면 개인당...20정도이니....
시간은 무조건 한시간반....들어와서 바로 쑈하고 옷 다벗고 계속 물고 빨고....마지막은 입싸.....북창동식이라고 하지요~
신사쪽에 가면 개인당 40만원에 2차까지 가능한 곳도 있더군요....-_-;;
요즘은 남부터미널쪽으로 다니는데(업무상) 사람들만 많고 시끄러운 분위기라서 그냥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만....
알고보니 자칭 텐프로였다는....그게 텐프로면 나는 1프로다....ㅋ
거기 전무가 결재 끝나면 항상 토마토나 복숭아 한박스씩 집으로 보내줘서....그맛에 이용하고 있네요....
고향에 있을때 룸친구가 있었습니다.
너무 잘놀아서 옆방 아가씨들이 구경까지 왔었다는.....-_-v
왠만한 노래는 책안보고 바로 눌러버리고 탬버린 다루는 솜씨도 일품인데...
노래마저 잘부르니....일명 호빵이라는 그 친구녀석도 저와 룸에 가는걸 좋아해서 일주일에 두세번은 갔던 것 같습니다.
계산하는 것도 선수여서 룸 실장들이 다들 싫어했었죠....룸비, 음료, 안주는 무조건 제외하고
양주값, 아가씨비용, 밴드비만 냈었다는....그래서 자리가 마무리 될때쯤이면 스쿨이는 항상 먼저 나가 있었죠....ㅋ
어느날인가.....
호빵이 제게 그럽니다..."스쿨아...룸 지겹지?"
스쿨이는 당연한 걸 물어보냐는 눈빛으로......"어디 좋은데라도 있냐?"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룸아가씨를 꼬셔서 밖에서 놀아보자! 애인모드로! 였습니다.
솔직히 룸에 있는 아가씨들은 다들 선수여서.....힘들었습니다....-_-+
일반 노래방에서 매너있게 점잖게.....그러나 신나게......놀아주고.....
슬며시 제안을 합니다.
"언니야...우리 밖에서 놀까? 언니들도 맨날 칙칙한 곳에서 맥주마시고 노래만 주구장창 부르고 아빠뻘 되는 아저씨들
비위 맞춰주기 힘들자나? 오빠가 언니 일당 맞춰줄테니깐....내일 밖에서 어때? 코스는 호빵하고 나하고....언니하고 언니
친구하고...만나서 꽃등심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분위기 있는 스카이라운지에서 와인한잔 하고....주점가서
노래좀 부르고...요즘 새로생겼다는 무인텔 가서 모텔 구경도 해보고....어때?"
4명기준...비용산출
저녁 꽃등심 : 주류포함 20만원
와인 : 몬테스알파 7만원 안주 5만원 총 12만원
주점 : 친구가게 쳐들어가기....양주두병 10만원
모텔 : 방두개 10만원
아가씨일당 : 개인당 20만원 합 40만원
총합계 : 90만원(개인당 40만원 ~ 50만원)
룸에서 2차까지 생각하면 위에 나온 비용보다 쌀까요? 비쌀까요?
노래방 도우미일을 하는 젊은 언니들(20초반)이 이런 제안을 받고(물론 우리들을 마음에 들어해야죠...-_-)
승낙을 할까요? 안할까요?
스쿨이와 친구녀석 호빵은 거절당한 적이 없습니다.
물론, 언니들도 우리를 매너있게 생각하고 우리도 언니들이 마음에 쏙 들었을때 제안합니다.
룸에 가는 이유가 뭔가요?
술마시러? 붕가붕가하러? 스트레스 풀러? 젊은처자 가슴좀 주물러 보려고? 노래부르러?
그래서 스쿨이는 가끔 이런 방법도 이용합니다.
다음주에 고향에 있는 호빵녀석이 스쿨이를 보러 서울로 올라온다고 하는데.....
스쿨이는 치질로 고생하고 있습니다...더 심해지면 수술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아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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