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 이피 ^^
예전 회사 동료 선배랑 술한잔 하러 한국 식당에 갔습니다.
제가 남자 여자 화장실을 잠시 착각하여 여자 화장실 문을 여는데
어떤 이쁜 아주머니가 나오실려다가 깜짝 놀라시네요..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전 다시 남자화장실로 들어가서 일보고 그 아주머니는 갔습니다.
자리에 돌아와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는데 전 그때까지만해도 그 아주머니랑
그렇게 엮일줄은 몰랐죠 ㅋㅋㅋ
그 아주머니일행이 나가면서 우리 자리를 지나치는데 저의동료들을 알아보는것입니다..
제 동료와 이야기하면서도 저를 쳐다보는 야릇한 눈빛이랄까 ^^
그 아주머니 언제 꼭 한번 술 한잔 하자고 하면서 갑니다.
그때 그녀의 모습은 40대 후반의 나이에 걸맞지 않게 군살없고
더욱 사람을 뿅가게 하는건 그녀의 목소리였습니다..
성우 뺨치게 사람을 매혹하는 목소리랄까...
외모와 느낌이 김미숙 닮은 분위기 있는 여자였습니다.
그녀가 가고 전 제 동료에게 누구냐고 물으니 학원 원장이랍니다.
같이 있던 남자는 남편이고..
제 동료왈 그 학원의 컴퓨터와 랜공사를 자기가 했는데 그때 알았답니다.
참 여자가 분위기 있는게.. 그러고 나서 전 그일은 잊고 있었는데..
그 학원이 이전을 하면서 다시 컴퓨터도 몇대 더 사고 랜공사도 다시해야한답니다.
이번에 저두 가서 도와주겠다며 그 학원에 가보니 다운타운 요지에 무지 큰곳으로
이사갑니다.. 그당시 무선랜이 없던 관계로 일일이 케이블 작업해야했는데
그거 완전 노가다죠. 원장은 없고 일 마무리하고 그냥 어디가서 동료와 술한잔 하고 갈려는데
그때 그 아주머니, 아니 원장님 들어옵니다.
오늘 수고 너무 많았다며 자기가 술한잔 산다고 같이 가잡니다..
저는 너무 좋았죠.. 그녀를 다시 봤다는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모..
암튼 분위기는 정말 끝내주는 여자였습니다..
모 먹고 싶냐는 말에 저는 스스럼없이 ㅋㅋㅋ
오늘은 사시미가 땡기네요 하니 일식집으로 가잡니다..
거기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는데 그녀의 분위기에 취해 저만의 착각이었을까?
괜히 저에게 관심있어한다는 느낌이 무럭무럭납니다..
다들 술도 잘마셔서 셋이서 소주 6병 마셨는데도 멀쩡들 합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나서서 이걸로 아쉬우니 술마시며 노래부를수 있는 곳으로 가자고..
원장님이 이거 사셨으니 2차는 저희가 쏘겠다는 말과함께..
원장님 좋아합니다.. 젊은이들이랑 노니 재밌다나 모나 ㅋㅋㅋ
자리를 옮겨 다시 2차시작.. 제가 전에도 언급했듯이 전 양주마시면 너무 힘듭니다..
기억도 자주 끊기고..
거기서 노래부르면서 마신 양주만 3병..
무지 알딸딸해졌죠.. 술의 힘일까요? 아님 마음속 깊은곳에서 나온 행동이었을까요?
제 동료가 노래부르고 있는 동안 전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다 저도 모르게 그녀의
뺨에 뽀뽀를 합니다...잠시 조금 놀라는 그녀. 그런 그녀의 귀에 제가 속삭입니다..
정말 원장님 너무 아름다우세요..그래서 원장님의 분위기에 저도 모르게 그만 실수를 했습니다.
라고 하니 원장의 눈치가 싫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그후 제 동료가 노래부르러 나갈때마다 티 안나게 어깨동무도 해보고 손도 주물탕놓고...
거기서 술을 덜마셨어야 했는데 그후로 영화필림 끊어집니다...ㅋㅋㅋ
다시 기억나는건 제가 계산하고 나와서 택시 불러 그 원장이랑 저는 정 반대 방향임에도
제가 데려다 준다고 아우성 친거..( 그때 그녀와 모텔로 직행할꺼란 욕심때문에 ㅋㅋㅋ)
제 동료 먼저 보내고 전 그녀와 택시를 탔는데 이럴수도 있는지...ㅠㅠㅠ
택시 뒷자리에서 그녀의 가슴과 치마속 팬티위를 훑은 기억은 나는거 같은데 이게 꿈인지 저만의 상상인지..
그녀집에서 내리면서 레이져 오늘 술 많이 취했네.. 그럼 조심해서 잘가 하면서 가는데
제가 모라했는지도 생각안나고..전 집에 와서 나가 떨어졌죠..
다음날...제 동료가 저에게 오더니 어제 어떻게 됐냐고 분위기상 완전 먹는 분위기였다고 하는데
정작 저는 그놈의 양주땜시 기억도 안나고 보지를 만지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제가 그때 상황을 기억해야 앞으로 처신을 할텐데 기억이 전혀 안나니..ㅜㅜㅜ
전화해서 어제 죄송하다고 해야하나 아님 그냥 쌩까야 하나 고심하고 있을때
전화가 옵니다... 제가 전날 원장에게 명함을 줬나봐요..
나한테 화나서 모라그럴줄 알고
받자마자 어제 죄송했다고 술마시고 제정신이 아니었다고...일단은 싹싹 빌었죠..ㅋㅋㅋ
그녀왈 어제 정말 재밌었다고..간만에 젊음의 기운을 받았다나 ..
그러면서 제 뽀뽀하고 모 그런행동이 너무 귀여웠답니다 ..
화낼줄 알았는데 좋았다니 일단 다행이었죠..
앞으로 학원일은 제가 와서 해달랍니다 ㅎㅎㅎ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나.. 퇴근시간이 돼서 비도 추적추적오고
기분도 꿀꿀하고 그냥 그녀에게 전화해봅니다.
그냥 전화해서 오늘 기분도 그래서 원장님이랑 술한잔 하고 싶다고..
자기도 비가오니 센치해진다나.. 혼자 나갈려는데 눈치빠른 제동료를 떼어 놓기가..
약속장소에 가서 기다리는데 그 원장님도 젊은 처자 하나 데리고 나오네요..
그녀의 외모는 중상, 몸매는 특상..헬스로 다져진 몸이었습니다..
부원장이라는 여자..저보다 신곡을 더많이 압니다..
전 속으로 술안마시고 저렇게 놀수 있냐는 사람은 이본 이후로 첨입니다..
분위기 잘맞추고.. 전 그날 원장과의 섬씽을 만들려 했지만 그게 잘 안돼네요..
그냥 오늘만 날이냐 다음 기회로 미루자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원장이 저에게 좋은 사람 있으면 부원장한테 좀 소개시켜주랍니다..
얼굴도 괜찮고 성격도 좋은거 같고 그런데 왜 남친이 없냐고 하니..그냥 없답니다..
자기는 결혼 하고 싶은데.... 보통 그런 여자들은 제 경험상 어딘가 하자가 있거든요 ㅋㅋㅋ
전 그래서 한국에 있는 제 친구가 생각이나서 이혼남도 괜찮냐 하니 사람만 좋으면 괜찮답니다..
아~~ 그렇군요 하며 제가 꼭 연결해주겠다고 하고 전 술을 더마셨습니다..
그날은 첫날처럼 미친듯이 마시지 않고 어느정도 조절해서 마시는데 원장에게 남편이 전화가 오네요
빨리 들어오라고...
원장도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간답니다.. 아쉬웠지만 그렇게 나와서 원장은 술이 덜 취했는지
자기차 타고 가고 제 동료도 가고 저와 그 부원장만 남게됐습니다. 그때 제 차가 회사앞에 있어서
차를 가지고 갈까 아님 택시타고 갈까 생각중이었는데 부원장이 자기가 회사까지 태워다 준답니다.
차안에서 전 그녀에게 묻지요..정말 이혼남도 괜찮냐고? 재차 상관없답니다..
그래서 그럼 사진 보여줄까요? 하니 보여달라는 그녀를 데리고 제 사무실로 같이 들어옵니다..
제 친구랑 찍은 사진이 컴터에 있었거든요..
오늘 쉬는날인데 갑자기 호출이네요....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