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시간 오전 8:30분에 겪은 기묘한 이야기
새벽1시까지 기나긴 스타 유즈맵 복권디펜스를 끝마치고 비타500을 먹으면서
요즘 작업하는 여자하고 서점에 같이 가자는둥 비타500을 먹었는데 뚜껑안쪽에 있는 한병더 이벤트에 당첨되었다둥
쓸잘때기 없는 내용으로 1시간6분가량 통화하고 잠을 잤습니다...잠을 자면서 꿈을 꾸었는데
꿈 내용이 조금 끔찍하였습니다..뭐랄까? 저하고 할아버지?빼고 일가친척들이 뱀파이어? 좀비?
뱀파이어 + 좀비 퓨전상태였습니다..저는 이들을 피해 하늘도 날아다니고 나중에 공격하고 그러는
sf영화같은 꿈을 꾸고 있었는데..갑자기
남자목소리가 뭐라고 웅얼 웅얼 들리고
"야이 씨발새퀴야~~~~~" "문열어~~~~~~" 앙칼진 여자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러면서
잠에서 깼는데 첨에는 그냥 신혼부부 아니면 커플? 아니면 어떤 한원룸에 대한 원한으로 남자친구를 대동해서
여자가 나타난줄 알았는데..계속 욕하고 문을 발로 차고 그래서 그냥 씨파 신고할까 하다가...귀찮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잠이나 자야지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시끄러워서 도저히 잘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문득 도대체 무엇이 저 여자를 분노모드로 만들었는지 궁굼하여 도어경을 통해서 보았습니다.
헉!!!! 여자가 옷을 벗고 있었습니다...정확히 말하자면 저희집 반대편이라서 여자가 뒤돌아 서있는데 앞에는 옷을
걸치고 여자의 뒤태는 다 보이는것입니다. 바닥에는 구두이면 핸드백이며 브라자이면 팬티이면 널려져 있고요
이때부터 제 머리는 급속도로 빨리 돌아갑니다.
도대체 무엇인일까? 뭐지??? 이때까지 여자가 내뱉은 대사를 음미하면서 하나하나 추론해 나갑니다
추격자가 생각나면서 음...출장 도우미 인가??? 그렇다면서 저 방에 있는 남자는 저 여자를 내쫓을수가 있나?
여자는 화낼필요가 있나 흔히말하는 어깨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되는데...
그럼..뭐지? 술집이나 그런곳에서 쪼인트 했는데..데리고 와서 먹고 버린건가?
그렇다면 여자는 왜 돈을 내놓으라고 하는걸까? 이것도 아니고
여러가지 추론을 하다가 알고보니 채팅에서 조건으로 만난 사이였습니다.
남자는 여자를 조건으로 불러서 했는데 그냥 먹고 내버린거죠 그것도 알몸으로 말이죠
어찌되었든..저는 계속 도어경을 통해서 구경하였습니다..그러다가 여자가 자기 상태를 인지했는데
구석에서 옷을 벗고 하나씩 다시 입었습니다...음..몸매하나는 정말 잘 빠졌습니다.
여기서부터 문제였습니다. 왠지 느낌이 야릇야릇하고 호기심이 막 뿜어져 나왔습니다. 지금
상태로 문을 열고
"무슨일 있어요???"라고 하기에는 상황이 안맞고 어떻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여자가 지쳤는지
1층으로 내러가더군요..(참고로 2층입니다)그래서 어? 그냥 가는가 싶어서 아쉬움 마음이 들었지만
그냥 다시 잠을 청하기로 하고 갈증도 나고 그냥 왜 그러는지 몰라도 비타500이 땡겨서 천원짜리 한장과
비타500 한병더 뚜껑을 들고 나갔습니다. 제가 원래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단거리 이용시 집 문을 안잠그고 다닙니다.
그래서 1층으로 내려갔는데 여자가 담배를 막 다 피고 꽁치를 밖으로 던지고 있었습니다. 피부는 좀 안좋았지만
세이에서 이정도 조건이면 괜찮네 그리고 몸피부는 좋았으니 하는 평가를 내리고 밖으로 나갈려고 하는데 여자가 다시
2층으로 올라가더군요 그래서 호기심이 생겨서 살짝 위로 올려봤더니 2층으로 지나사 3층으로 올라가는것입니다
그래서 뭐지? 혹시 주인집으로 가는건가? 주인은 여기에 살지 않은데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3층부터 뭔가 덜컥
덜컥 하는 소리가 들리는것입니다. 그래서 또 다른 고민을 안고 슈퍼가서 비타500 180ml 2개를 사왔습니다.
비타500만세~!!!!!!!!올레~~~~
문을 열어보니 여자 구두가 보이는겁니다???!!!??????? 순간 도둑인가 하고 짧은 부엌을 지나서 방에 도착하니
아까 그 여자가 제 침대에 앉아 있는 겁니다..순간 놀래서 아무소리 못하고 어???????라는 감탄사만 내뱉고
여자도 순간 놀래는 겁니다..그러면서 하는 말이 죄송하다고 미안하다고 너무 피곤해서 문 열어봤는데
열려 있어서 들어왔다고 죄송하다고 그러면서 제 앞집에 대한 성토를 하는것입니다 조건으로 불러서
술먹고 같이 했는데 남자가 돈도 안주고 그냥 밖으로 내 쫓았는데..정말 죄송하다고 저 앞에 사는 새끼
개새끼이고 어쩌고 저쩌고를 말하는데 뭐..조용히 듣고 있다가 손에 들고있던 비타500하나 던져주고
또 이런 상황을 즐기는 저이기 때문에
"피곤하시면 침대에서 누워요 전 바닥에서 자니까 괜찮아요" 바닥에도 매트리스 비슷한 이불이 깔려있습니다.
네....모든 네이버3 회원님들이 예상하듯이 합방을 하였습니다.. 전 줘도 못먹는 그런놈 아닙니다...
그리고 아직 그녀는 지금 제 침대에서 자고있네요...합방하고 샤워하고 나와서 그냥 잘려고 하다가
이런것은 긴급타진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안자고 이렇게 네이버3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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