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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01410 과 오징어

돌아이녀 이후에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01410
 
이 번호를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그 아련한 전화연결음
 
당시에 미친듯이 모뎀으로 통신에 빠져서 통신요금으로
기둥뿌리 흔들리던때도 있었죠
 
지금은 아련한 추억일뿐이지만....
 
당시에 쳇방에서 만난 한 여인을 오늘은 추억해볼까 합니다.
 
지역방에서 신나게 썰을 풀어대던중 같은 동네에 사는 한 여인네를
만나게되었습니다. 당시 제 나이는 21세였고 그녀는 19세
네이버3에 경방룰에 미성년부분이 걸리는데...-_-
문제되어 보이면 관리자님이 알아서 삭제해주세요
 
고3이어야 정상이겠지만 그녀는 학교를 그만둔 상태에 백조였습니다.
 
한참 이야기를 하다가 남자야 다 똑같지만
만나서 어떻게 하는게 목적아니겠습니까...
 
일단 만나자고 계속 꼬시고 계속 귀찮다고 튕기는 그녀
 
불굴에 대한민국 남자로 이정도에서 어찌 포기할수 있겠습니까
집요하게 어르고 달래고 조른끝에 나가기는 귀찮고 자기 집으로 오랍니다.
 
아이쿠...이게 왠 떡입니까
 
여관비 또는 비디오방비등 엄청난 비용절감 효과를 볼수 있겠구나싶어
덩실덩실 춤을 추었습니다.
 
콧노래를 부르며 샤워를 마치고 머리에 무스 바르고 향수도 뿌리고
가벼운 발걸음로 그녀가 가르쳐준 집으로 가는버스안에서
 
삐삐가 울립니다.(당시에는 다 삐삐였죠)
내려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녀 오는길에 물오징어 좀 사오랍니다.
 
살다살다 쳇해서 번개하면서 물오징어 선물로 사오라는 여자는 처음봅니다.
 
추가로 손질도 해오랍니다. 아 엽기적이기도 하면서 깐깐합니다...뉘미
 
꽃단장하고 한손에 검은 봉다리에 비린내나는 오징어들고 있자니
영뽀대 안납디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피는 끓고 떡은 한번 쳐야겠고
 
딩동
 
그녀 집벨을 누르니 문을 반쯤 열고는 아 반가워요 하더니
그게 물오징어인가요 하며 자기가 요리학원을 가야하는데
오늘 재료가 오징어 랍니다.
 
오징어를 들고 미안한데 자기가 지금은 학원을 가야하니 나중에
다시 보잡니다.
 
아...이런 쌍~ㄴ 욕을 하려다가 참아봅니다.
그래도 이쁘장합니다. 이쁘면 모든게 용서가 됩니다.
 
그래 안준다는것도 아니고 다음에 보자는건데...
 
웃는 얼굴로 다시 집으로 왔습니다. ㅜ.ㅜ
 
다음에 다시 쳇방에서 만난 그녀 오늘은 호박을 사들고 오랍니다.
 
너 정말 나 호구로 보는거냐...
 
이말을 하고싶었지만 목구멍깊이 삼킵니다.
 
알았어....(저 참 속도 없습니다...)
 
그날도 다음날도 전 그녀에 식자재를 사다주기만 했을뿐입니다.
 
그렇게 지쳐가던 나날에
그녀가 저녁때쯤 삐삐를 보내옵니다.
 
연락해보니
만나잡니다.
 
만났습니다. 호프 500 시켜놓고 (저 술 못마십니다. 저는 고사지내고 그녀 이야기 들어주면서
마셔라 마셔라 더더 만 속으로 외쳐댔습니다.)
 
호프집에서 나온후 비디오방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뭐 볼래....(영화야 뭘보든 관심없습니다..저만 그런거 아니죠...-_-;;;;;)
 
대충 아무것도 고른후 입장
한 20여분 얌전하게 영화보는척하다 드디어 작업개시
키스 좀 뺍니다..
 
그러나 몸이 좀 달아오르니 굉장히 적극적으로 변해서
제 위로 올라탑니다.
 
아놔....사나이 체면 다 구기네.....그래도 뭐....잘합디다...
 
근데 뭔가 이상합니다.
제가 바지를 다 안벗고 중요부위만 깐후 누워있는 상태로
올라왔는데 올라탄 그녀가 올라타서 흔들다 자기 흥에 못이겨
지리네요....ㅡ,.ㅡ
 
아...ㅆㅂ
따뜻합니다....아니...축축합니다.....기분 더럽습니다...ㅜ.ㅜ
 
그녀 미안하답니다.
자기가 고2때 임신을해서 아이를 낳고 학교 그만두고 집에서 지내는중이랍니다.
아이를 낳고나서 오랜만에 하는거라 조절을 못했답니다.
 
아...그러고보니 할때도 물이 많고 그나이때 답지않게 좀 많이 헐렁하다고는 느꼈는데...
 
축축한 바지 부여잡고 그녀 이야기 듣고 있는데
순간 그녀 오열합니다. 철없을때 실수로 아이를 갖고 출산을 했는데
부모님이 입양을 보냈답니다. 그녀에 미래를 위해서....
 
아이도 보고싶고 지금 자신에 처지도 슬프고 술도 마셨겠다..
 
저한테 속풀이 해댑니다. 저도 그 기분 잘은 모르지만 가슴이 아파옵니다.
그녀가 안쓰러 보였고 안아주었습니다. 그렇게 영화마칠때까지 안아주다
비디오방을 나왔습니다.
 
길거리사람들이 저를 쳐다봅니다.
 
저라도 쳐다보겠습니다. 다 큰놈이 오줌싸서 바지가 다 젖어 다니니....
 
쪽팔립니다......그저 술 취한척하며 실성한놈마냥 흐느적거리며 걸어갈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녀 지금은 아프지말고 행복하게살고 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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