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카지노에서의....
필리핀 하면 떠오르는것이 밤문화와 같이 카지노 문화 일것입니다.
한국의 모 연예인들이 필리핀가서 얼마를 날렸네,황기순이 얼마를 날렸네 하면서 많이들 들어 보았을것입니다.
일단 제가 보고 들은것으로 유추하자면 일단 사실입니다.
그런 루머가 돌고 있다면 거의 백발백중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모남자가수와 그 여자친구는 여자친구도 가수이죠.. 같이 고기집을 하였다나 어쨋다나 쿨럭....
그 남자친구가 필리핀에 와서 카지노에서 하룻밤에 8,000만원 날렸죠. 아시는분이 돈을 빌려주었죠(에이전시) 그러자
그다음날 그 여자친구 비행기 타고 날아 왔더군요. 8,000만원 들고.. 그리고 남자친구 말린다고...
근데 웃기는게 그 여자친구도 같이 하더군요..
결국은 6,000만원 정도 따가지고 갔습니다. 불행중 다행이죠.
카지노에 관련된일을 몇가지하다보니 그쪽에 종사하시는분들 사무실에 한번씩 방문할때가 있죠.
커피한잔 하러 올라길래 그날도 그 근처에 있어서 마침 사무실에 놀러갔죠..
말이 사무실이지 거의 복덕방 생각하시면 됩니다.. 커피타주는 애랑 나머진 전부 만화책(건달)이죠..^^
커피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 하는데 왠 아주머니 한분이 들어오더군요.
사무실 사장님이랑 잘아시는듯..
일단 아줌마 스타일이 젊은 애들 패션을 많이 따라 했더군요.. 무지 귀엽습니다. 아주머니들이 요즘애들 처럼 하고 다니는거 보면...^^
뭐 거 사무실 오는 이유는 하나 밖에 없죠.
돈 빌리러 오는거죠.
가만 얘기를 들어보니 전에 빌린것도 있는데 또 빌리러 왔더군요. 이번엔 자기 차량 (도요타 캠리)을 담보로 빌리려고 하더군요.
그분도 담보가 있으니 마다할리 없죠. 그리고 전에 빌려준돈도 있으니..
근데 겁나는게 차량 가격의 딱 반 주더군요. 근데도 빌려가시는 아줌씨 보니 한편으론 안됐더군요. 어차피 저돈 몇시간만에 또 다날릴텐데..
웃기는건 전의 빌려준돈 이자까지 다 떼고 줘도 아줌쎄 좋다고 받데요..
옆에서 궁금해서 알마나 날리셨나니 무려 1억2천.. 이때까지 카지노 박은돈만...
속으로 미친년 하면서 가만 뜯어보니 카지노 들락거릴 스타일이 아닌데 좀 이상했습니다.
그 사무실 주인이 오늘은 좀 쉬고 차라리 며칠있다 카지노 가라고 하더군요. 안될때는 좀 쉬어야 한다구..
그러면서 저녁 식사 하자면서 아주머니 머뭇거리다가 같이 동참하기로 했죠. 저도 꼽사리 끼워서..^^
저녁 먹으면서 얘기 들어보니 남편이 카지노에 빠쪄 있다고 하더군요.. 이건 거의 뭐 가정은 끝났더군요.
그나마 친정에서 애들 교육비랑 생활비는 보내준다네요.
오늘 잡힌 차량도 애들 학교 통학할때 쓰는건데 방학이라 다행이라면서,..
자기도 카지노는 미친사람만 가는건줄 알았는데 남편이 그러는거보고 자기도 홧김에 하게 된거라고 하면서 술을 쫙 ......
그날 이런저런 얘기 하다 전 먼저 집에 왔죠..
며칠 있다 사무실 주인만나서 물어보니 그날 밥먹고 술 한잔 더하구 붕가붕가....
나중에 얘기 들어보니 그 아주머니는 한국으로 애들 데리고 한국으로 돌아갔다고 하더군요.
남편이란 새끼는 아직도 카지노에서 얼쩡거린다네요. 게임할 돈이 없으니 한국사람 보면 옆에서 담배불 붙여주고 팁 얻으면 그걸로 또 게임하면서 그렇게 살고 있다고 하네요.
저는 여기서 8년넘어 생활 하지만 정말 카지노 가시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주위에 보면 패가망신 한 사람 많이 봅니다.
특히나 여긴 필리핀에서요..
회원님들도 카지노 가시지 마세요..
그리고 절대 카지노 에이젼시 애들 믿으심 안돼요..큰일납니다..
다움엔 카지노에서 몸 파는 한국여자 얘기 해드릴꼐요.. 아님 가이드 먹은 얘기 하던지...^^
주저리 주저리 필리핀 통신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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