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일단.. 야한건 아닙니다.^^; 그냥 출근길에 전철에서 있었던 일이라...ㅎㅎ
요즘 전철..1시간30분씩타고 출퇴근하다보니 참 지칩니다..^^;;
그래서 아침 출근길엔 타서 자리에 앉자마자 눈부터 감습니다...ㅡㅡ;;;
오늘도 변함없이 눈감고.. 잠을 청하고 있는데.. 옆에 누가 턱 앉습니다..
느낌이 여자더군요.. 근데 이 아가씨가 제 팔에(제가 요즘 살이 좀 쪄서 조금 넓습니다.) 자기 팔을 슬쩍 댑니다
사실은 제가 넓다보니 아가씨팔이 닿인거죠.. 이럴땐 대부분 아가씨들 옆으로 조금 움츠리던지 해서 접촉을 피하던데..
이가씨는 그냥 그러고 잡니다.. ㅡㅡ;;;;
오늘은 날도 선선한데 웬일로 에어컨까지 빵빵하게 틀더군요..
그러다 보니 살갗이 조금 보슬보슬한데다가 옆에 앉은 아가씨 팔이 닿일락 말락 한 상태로..
그 느낌이 좀 뭐랄까.. 여튼 좀 웃기더군요.. 옆에 앉은아가씨가 안이쁜거도 아니고.. 적당히 이쁘장하게 생겼더군요..
살갗이 서로 맞닿는느낌에.. 중간에 에어컨때문에 아가씨 팔 솜털도 느껴지고..
아..전철특성상 브레이크땐.. 꽤 누르더군요..^^;;;
그러고 30분여를 갔습니다.^^;; 덕분에 못잤죠..ㅋㅋㅋ
갑자기 눈을 뜨곤.. 두리번거리더니.. 내려버립니다.^^;;;
쫌 아쉽기도하고... 쫌 묘하더군요..ㅋㅋㅋ
여튼.. 여름에만 가끔씩 생기는 헤프닝 이었습니다..^^;;;
쓰고보니 꽤 많네요.. 다들 이런경험 한번씩은 있으시죠?^^
인증샷은.. 전철내에서 그런 스샷찍다간..ㅡㅡ;;;;;;
추천101 비추천 43